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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대표적 책방거리인 청계천 '서울 책방거리' 전

청계천박물관, 내년 3월 12일까지 무료 관람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 분관 청계천박물관은 해방 이후 오늘날까지 서울의 대표적인 책방거리인 청계천·대학천의 형성과 변화과정을 살펴보는 전시 <서울 책방거리>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10(목)부터 내년 3.12(일)까지 청계천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해방 이후 청계천과 인근 대학천 복개를 통해 형성된 평화시장 1층과 대학천상가를 가득 채웠던 책방들은 서울 도심 속에서 지식의 생산과 유통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헌책 수요의 감소와 출판업의 유통질서 변화에 따라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2년 청계천기획연구『청계천대학천 책방거리』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되었으며, <1부. 동대문 일대 공간의 형성과 변화>, <2부. 대학천 책방거리>, <3부. 청계천 책방거리> 를 주제로 구성하였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1950년대 이후 형성된 청계천·대학천 책방거리는 단순한 거리가 아니라 시민들 저마다의 사연이 담겨있고 아련해진 추억이 배어 있는 곳으로 책방거리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 거래되었던 책과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가족들과 함께 찾아 오셔서 할아버지, 아버지가 다녔던 책방거리 모습을 살펴보며 잊혀졌던 꿈과 추억을 회상하는 기회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이다.

○ 자세한 정보는 청계천박물관 누리집(museum.seoul.go.kr/cgcm/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문의: 02-2286-3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