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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역 시민안전체험관에서 심폐소생술 배워볼까?

최근 5년간 직원ㆍ시민 응급구호 사례 총 188회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고 함.)는 7호선 반포역에서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민안전체험관(이하, ‘체험관’이라고 함.) 운영을 재개 중이라고 밝혔다. 체험관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을 직접 체험하며 응급상황에서 인명구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 시민들이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와 자동심장충격기를 체험해보고 있다.

 

2018년에 개관한 7호선 반포역 ‘시민안전체험관’의 안전활동 체험에 2022년 10월까지 총 16,638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체험활동에서는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자동심장충격기, 화재용 비상마스크 등 안전장비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다. 그러나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약 2년간 직접 체험이 불가능한 비대면으로 운영했다. 2022년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면 안전체험을 재개했다.

 

 

개관 후 2022년 10월까지 총 25,340명이 참여했고, 그중 66%인 16,638명이 시민이었다. 운영 만족도도 높다. ‘디지털 시민안전체험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ㆍ일ㆍ공휴일 휴관) 운영된다. 요금은 무료이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공사 누리집(www.seoulmetro.c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체 접수 및 기타 문의는 유선(02-6311-7058)으로 가능하다.

 

심폐소생술은 생명을 살림에 있어 지하철 내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2018년부터 2022년 11월 24일까지 공사가 운영하는 1~8호선 역사 내에서 역 직원ㆍ시민이 응급구호 활동을 통해 다른 시민을 구조한 사례가 총 188회에 이른다. 한 달에 약 3건 수준이다. 공사 역 직원 대상 안전교육과 안전체험관 및 찾아가는 안전체험 등의 활동을 통해 역 직원 및 시민들도 갑작스레 마주친 응급 상황에도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지하철 이용 중 심정지 응급환자 발생 상황을 마주칠 경우, 한시도 지체하지 않고 역 직원 혹은 119 구급대에 신고해야 한다. 역 직원이나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사람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주변의 인원이 빠르게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온다. 자동심장충격기에는 사용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므로 당황하지 않고 시행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심재창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 ‘시민안전체험관’이 시민들의 응급구호 교육에 대한 관심에 상당 부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시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앞으로 대면체험 기회를 더욱 늘리고 체험관을 활성화해 안전 문화를 증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