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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포항 청하공진시장과 구룡포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최근 포항으로 여행자를 이끄는 한류 드라마는 〈갯마을 차차차〉다. 현실주의 치과 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두식(홍반장, 김선호 분)의 밀고 당기는 사랑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렸다.

 

〈갯마을 차차차〉를 따라가는 여행의 시작점은 북구 청하면에 자리한 청하공진시장. 시장 한가운데 장터 건물을 중심으로 드라마에 나오는 공진반점과 보라슈퍼, 청호철물, 오윤카페(한낮에커피달밤에맥주)가 있다. 주말에는 제법 많은 여행객이 찾아오는데, 오윤카페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한참 줄을 서야 할 정도다.

 

 

구룡포항과 가까운 석병1리 방파제의 빨간 등대 역시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로 알려졌다. 혜진이 두식에게 고백할 때와 여러 장면에서 배경으로 자주 등장한다.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는 일제강점기 가옥 80여 채가 남은 곳으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방영되면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근대문화역사거리 위쪽에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이 있다. 구룡포읍의 유래와 역사, 과메기를 만드는 과정 등을 다양한 자료와 실사모형으로 흥미롭게 보여준다. 전국 해돋이 명소의 상징이 된 조형물 ‘상생의손’이 있는 호미곶 역시 포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다.

문의 : 포항시청 컨벤션관광산업과 054-270-2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