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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한·미 미래세대의 한미동맹 70돌 문화행사 열려

국립중앙도서관, 독서캠페인, 인문기행 등 행사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2023년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4월부터 6월까지 한‧미 미래세대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4월 국립세종도서관의 영화강연을 시작으로 5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독서캠페인, 6월 국립중앙도서관의 파주지역 인문기행 등이 각각 진행된다.

 

먼저 국립세종도서관은 4월 28일(금) 오후 7시, 청년세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영화를 매개로 하는 특별강연 <영화 속 관계 인문학>을 연다. 이번 특별강연에서는 한‧미 두 나라 보통 사람들의 정서와 이민사를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미국 내 한인 이민 1세대의 삶을 다룬 영화 <미나리>를 통해 ‘관계’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다룬다.

 

「나우인사이드심리상담센터」 방미나 대표가 강연하며, 사전 신청자는 현장 참여가 가능하고 국립세종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실시간 참여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세종도서관 누리집(sejong.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6.25전쟁 발발 하루 전인 6월 24일(토)에는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주관으로 한국과 미국 청년 및 주한 미군 장병 가족 등 30여 명을 초청, 파주지역 인문기행을 진행한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되는 프로그램으로서 전문가 초빙강연과 지역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김영호 위원장이 ‘한미동맹 70년사와 양국 청년세대의 사명’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KJ인문경영연구원」 임용한 대표가 6.25전쟁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국 근현대사를 소재로 강연한다. 모든 일정은 한국어-영어 순차통역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DMZ 생태탐방지, 미군 참전비, 도라전망대, 한국근현대사박물관, 파주출판도시 등을 방문하며, 토론의 시간도 갖는다.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되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5월 20일(토)과 21일(일) 이틀간 남이섬에서 ‘책 읽어 주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세계책나라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남이섬 세계책나라축제’ 현장에서 미국의 역사, 경제, 한국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아동 도서들을 소개하고,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두 나라 국민의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한다.

지원숙 그림책 나레이터와 함께하는 ‘책 읽어 주세요’, ‘책 속 캐릭터 핀버튼 만들기’, ‘해시태그 챌린지’ 등 현장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국립중앙도서관 김일환 관장직무대리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준비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인문 프로그램들을 통해 두 나라 미래세대들이 동맹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의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