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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동의 260년 간을 다룬 <신(新)망우동지> 펴내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책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장(김용석)은 2022년 망우동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의 결과를 담은『신망우동지(新忘憂洞誌)』 보고서를 2023년 6월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이 2007년부터 진행한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는 ‘현대의 동지(洞誌)’ 기록하는 사업이다. 2022년 망우동의 조사 성과를 담은 『新망우동지』는 1760년 간행된 「망우동지』와 262년 시간의 차를 두고 현대의 망우동을 기록한 최초의 사례이다.

 

 

서울역사박물관 등록유물 1번, 『망우동지』는 망우동 양원리에서 오랫동안 세거한 동래 정씨 종중에서 박물관으로 기증한 유물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이다. 『망우동지』는 조선시대 망우동에 세거한 동래 정씨, 평산 신씨, 의령 남씨 집안에서 작성한 동(洞)의 기록이다. 영조 36년(1760)에 상ㆍ하 두 권으로 필사 간행된 『망우동지』는 지명 연원ㆍ산천 및 능묘ㆍ고적ㆍ풍속ㆍ토산ㆍ지역 인사들의 행적 등을 수록하고 있다. 조선시대 동 단위 지방지로는 『주자동지』와 함께 유일한 것으로 의미있는 자료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07년 뉴타운개발로 사라지는 지역의 대한 기록조사로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를 시작하여 2022년까지 39개 지역을 조사하였다. 재개발지역(반포, 왕십리 등), 시장(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등), 대학가(신촌, 홍대앞 등), 산업지역(인현동, 세운상가 등), 오래된 마을(북촌, 서촌, 동촌 등) 등을 기록하였다. 지역 단위의 생활문화를 매년 2개 지역을 선정하여 진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중랑천과 아차산 사이 주거지인 중랑구 중곡동과 서울의 서남부의 경계인 금천구 시흥동을 조사하고 있다. 2022 망우동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신망우동지(新忘憂洞誌)』는 서울책방과 서울역사박물관 뮤지엄 숍, 서울책방, 누리집 (https://store.seoul.go.kr) 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 25,000원. 문의 : 02-739-7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