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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발굴유물 보관ㆍ교육ㆍ체험하는 역사문화공간 ‘예담고’ 운영

충청권 3월부터 운영 중, 호남권은 9월 운영 예정...내년에는 영남권・해양권에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발굴조사 중 출토된 유물을 체계적・안정적으로 보관하고, 이를 활용한 전시・교육・체험 등을 운영하기 위해 조성한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 ‘예담고’를 지난 3월 충청권(대전 사진포 터널)에서 운영을 시작한데 이어 오는 9월부터는 호남권(전주 신리터널)에서도 운영할 예정이다.

* 예담고: 옛것을 담은 공간, 옛것에 현재를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

* 충청권 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벌곡로 818

* 호남권 주소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신리로 206-81

 

 

문화재청은 발굴조사 뒤 학술연구 등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별된 비귀속문화유산의 방치와 훼손을 막기 위해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전국 6개 권역에 지역유휴시설을 활용해 수장공간, 전시・체험공간 등을 조성하는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조성이 먼저 끝난 충청권과 호남권 예담고에 출토유물 3,000여 상자를 이관했다.

*6개 권역 : 충청권(대전 사진포터널) 및 호남권(전주 신리터널) ‘22.11~12월 조성 완료,

영남권(함안 모곡터널) 및 해양권(목포 청해사) ‘24.6월 조성예정,

수도・강원권 ‘27년 조성예정

 

현재 충청권 예담고에서는 초등학생 가족 대상 체험 프로그램인 ‘고고(考古)! 생태를 만나다’와 일반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고(考古)! 생태를 만나다’는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과 연계한 생태 체험 교육과 발굴유물 체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월 첫째 주와 둘째 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회당 10가족씩(모두 30명 이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대전광역시 서구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http://www.seogu.go.kr/yeyak/)에서 하면 된다.

 

일반 해설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낮 11시에 진행되며, 충청권 예담고의 원형인 대전 사진포터널의 역사부터 출토유물이 보관되기까지의 과정, 보관ㆍ관리 방법 등을 해설사와 함께 알아볼 수 있다. 일반 해설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을 비롯해 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사)한국문화유산협회(☎042-384-155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호남권 예담고는 진입로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9월 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영남권과 해양권 예담고는 올해 9월 착공하여 내년 6월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향후 2027년까지 수도권과 강원권에도 예담고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