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한양 여성, 문 밖을 나서다, 일하는 여성들'

서울역사박물관, 10월 3일까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조선시대 한양에는 내명부의 수장인 왕비부터 혜민서 의녀 등 관청에서 일하는 여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분 계층의 여성들이 도성 안팎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들은 주어진 역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국가 체제 안정에 이바지하였을 뿐 아니라 사회가 강요하는 유교적 여성관에 매몰되지 않고,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종교활동과 가계 살림에 보탬이 되는 상업활동에 적극적으로 뛰어듦으로써 한양이라는 도시공간을 더욱 활기찬 삶의 공간으로 바꾸어 놓았다.

 

한양은 이처럼 조선시대 전 신분 계층을 망라한 여성들이 저마다 삶을 개척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던 생활공간이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규문 안 여성부터 도성 안팎에서 활동했던 여성들의 일과 삶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서울역사박물관 02-724-02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