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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가족 행복 나누는 '서울시 유기동물 가족의 날'

서울시, 9월10일 입양가족 대상 행사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유기동물 입양 후 반려인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서울시는 9월 10일 ‘서울시 유기동물 가족의 날’ 행사를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서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입양한 가족들, 유기동물 보호소나 입양센터에서 가족을 맞이한 시민들은 입양 경험을 나누고 반려동물의 행동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늦여름의 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반려견 수영장과 놀이터를 준비하여 입양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파티를 즐길 수 있다. “Enjoy Summer 입양파티<입양가족편>”은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입양한 가족들을 비롯해서 유기동물 보호소나 입양센터에서 가족을 맞이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동반 반려견은 동물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된 중소형견(체고 40㎝이하)으로 맹견, 질병견, 발정견은 제외된다.

 

 

 

현장에서는 반려견 상식 골든벨 등 이벤트와 매일 산책하는 반려견을 위한 해충방지제 만들기가 진행되며, 전문 훈련사의 상담, 반려견과 호흡하며 참여할 수 있는 어질리티 체험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입양 홍보 부스를 마련하여 현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들을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동물등록과 펫티켓에 대한 홍보도 함께할 계획이다.

 

 과거에 비해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유기동물을 입양하는데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서울시 유기동물 가족의 날’에서 유기견을 입양한 공통점이 있는 입양가족 간에 대화를 나누며 반려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반려동물이 주는 행복도 나눌 수 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는 시민이 안심하고 입양할 수 있도록 유기동물의 입양 전 건강검진, 중성화수술 등 의료지원, 기본적인 훈련, 입양 후 동물보험 가입, 입양 전·후 동물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유기동물은 질병이나 행동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입양방법이나 절차를 몰라서, 연령이 높은 경우가 많아서 등의 이유로 시민들이 유기동물의 입양을 꺼리는 편견이 있었다.

 

 동물 입양에 관심있는 시민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누리집(https://animal

.seoul.go.kr)을 통해 입양대기동물을 확인하여 입양상담 및 입양절차를 통해서 입양할 수 있다. 또한 책임 있는 입양을 위해 온라인으로 ‘입양교육’ 및 ‘돌봄교육’을 이수해야만 비로소 자격이 갖춰진다. 방문 전 유선 예약 후 센터로 방문할 수 있으며 몇 차례 상담과 산책 등 개체와 만남을 가질 수 있다.

 입양절차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누리집 방문(입양대기동물 확인) ▶ 입양교육 ▶ 입양상담 유선예약 ▶ 입양 진행(1~2회 이상 상담 및 개체 만남) ▶ 입양 후기(카페 공유) 순으로 진행된다.

 

 이미숙 서울시 동물보호과장은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를 비롯한 입양센터, 보호소에서 유기동물을 가족으로 맞아준 모든 시민분들께 감사드리고 이번 입양파티를 통해 유기동물에 대한 편견을 바꾸고 입양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캠페인을 해나가겠다.”며 “서울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니, 지금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유기동물들에게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