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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가을, 사서추천도서와 함께할까?

국립중앙도서관, 주제분야별 사서추천도서 8권 소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10월 4일 올해 다섯 번째 사서추천도서 8권을 발표했다. 독서의 계절을 맞아 책과 함께 풍요로운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를 다룬 도서를 선정하였다. 이번 사서추천도서에는 「기계 살림」,「엣지」(사회과학),「지도로 보는 인류의 흑역사」, 「우리는 미래를 가져다 쓰고 있다」(인문과학), 「뜻밖의 것의 단순한 아름다움」,「사계절 기억책」(자연과학), 「인생 박물관」,「여행자와 달빛」(문학) 등 분야별로 2권씩 총 8권이 추천되었다.

 

사회과학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이 화두로 다가온 시대에 기계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논의하는「기계 살림」과 같은 조건에서 뛰어난 결과를 내는 사람들의 차이점인 ‘엣지(EDGE)’ 대해 다룬「엣지」를 선정하였다. 인문과학분야에서는 우리가 미래에 어떤 책임과 영향력을 가졌는지에 대해 설명하는「우리는 미래를 가져다 쓰고 있다」와 사람이 살 수 없는 공간 ‘폐허’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보여주는「지도로 보는 흑역사」가 목록에 올랐다.

 

 

자연과학분야에서는 작가가 직접 그림을 그리며 사계절 자연과 생명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사계절 기억책」과 과학의 한계를 인정하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플라이 낚시를 통해 얻은 경험과 성찰을 그린「뜻밖의 것의 단순한 아름다움」이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문학에서는 제각기 안타까운 사정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25편의 단편으로 엮어 낸 소설집「인생 박물관」과 선택의 결과물을 받아들이는 인간의 다른 태도와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는 본능을 소설로 풀어 쓴「여행자와 달빛」이 추천되었다. 주제분야별로 선정된 도서정보와 사서의 추천글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www.nl.go.kr / 자료검색 / 사서추천도서)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립중앙도서관 신용식 지식정보서비스과장은 “사서추천도서와 함께 한층 깊어진 나를 발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