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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도심 속 자연 청계천의 ‘책읽는 맑은냇가’ 운영

조약돌 방석 위 물소리·음악 소리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지난 4월 개장 이후 6개월 만에 100만 명 이상이 찾은 ‘서울야외도서관’이 청계천으로 자리를 옮겨 시민을 맞이한다. 서울도서관은 10.13.(금)~10.15.(일) 3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책읽는 맑은냇가’를 특별 운영한다.  ‘책읽는 맑은냇가’는 시민들이 청명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청계광장~모전교~광통교 구간을 독서 구역(리딩존)으로 구성하고, 독서를 위한 각종 편의용품과 책바구니를 비치하여 운영된다.

 

 바쁜 일상 속, 여유가 함께하는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서울야외도서관’은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상징하는 도시의 대표 브랜드로서 국내외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올해 ‘Green Library Award’ 국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책읽는 맑은냇가’는 도심 곳곳을 열린 독서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서울도서관의 야외도서관 사업 일환이다. 서울의 대표 명소인 청계천에 조성된 조약돌 모양의 알록달록한 방석에 앉아 흐르는 물소리와 잔잔한 음악을 배경 삼아 도심 속 자연에서 여유를 즐기며 독서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도심 속 색다른 독서를 즐기는 모습을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해 멋진 사진으로 남기는 ‘독서 인생샷’이 함께 진행된다. 책 읽는 나의 모습에서 멋과 자신감을 느끼고 독서에 대해 긍정적이고 즐거운 감정을 남기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6일(금)부터 사전 신청받고 있다.

 ‘독서 인생샷’은 선착순으로 모집한 54명(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진은 신청자의 전자 우편으로 발송되고, 향후 서울야외도서관 홍보 사진으로 활용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서울광장의 ‘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의 ‘광화문 책마당’ 모두 다른 행사 개최로 인해 쉬어간다. 더불어 ‘서울야외도서관’은 하반기 내내 시민들의 건강한 마음과 건강한 일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 이어 서울의 대표 명소인 청계천으로 야외도서관이 나들이를 나가 특별한 독서경험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과 함께 누리는 건강하고 특별한 독서 경험으로 시민 모두가 책을 더 가까이 하고 감수성을 채우는 풍성한 가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