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함께 11월 29일(수), 서울 코엑스에서 케이(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은 행사에 참석해 기업 발표를 참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한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관계부처와 협력해 케이(K)-콘텐츠와 연관 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부처 협업사업과 함께 ‘콘텐츠 지식재산권 마켓 2023(CONTENT IP MARKET 2023)’에서 케이(K)-콘텐츠와 연관 산업 관계자들이 교류하고 전략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태국 방콕에서 지난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운영한 ‘2023 케이(K)-박람회’ 융합관을 통해 성사한 케이(K)-콘텐츠와 소비재 기업 간 협업사례*를 발표한다. 시제품 공개와 함께 협업 과정에서의 시사점부터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콘텐츠와 연관 산업 간의 협업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 ▴ 나인투랩스(게임 ‘Drawshop Kingdom Reverse’)×인테이크 주식회사(곤약젤리), ▴ 아트라이선싱(캐릭터 ‘아크덕 패밀리’)×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휴먼웰(김부각) 협업 성사
아울러 콘텐츠와 연관 산업 관계자들은 협업 희망 제품 또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선보이고, 해외수출과 홍보 마케팅 협력을 위한 기업 간 교류도 진행할 예정이다.
’24년 ‘케이-콘텐츠 수출협의회’ 출범, 민관 협력·소통 체계 더욱 강화
문체부는 케이(K)-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프리미엄 효과가 소비재, 농식품, 수산식품 등 연관 산업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한류 관계부처 및 관련 기업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케이(K)-콘텐츠와 연관 산업 간 협업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내년 초에는 관련 부처와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이 참여하는 ‘케이(K)-콘텐츠 수출협의회’를 출범해 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업계와의 소통에도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