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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서울시립과학관 뉴턴, 아인슈타인 등 특성화 전시

과학자 특성별 탐색, 탐구하도록 연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 1호 청소년 과학관인 서울시립과학관(관장 유만선)에 ‘과학자의 산책’ 공간이 생긴다. 역사 속 과학자들이 과학적 영감을 얻은 공간과 주요 업적을 연결해, 도서 공간으로 조성했다.

 

상설전시실과 공용 공간(로비, 카페, 식당 등)에 ▲정확한 양을 이끌어 내는 객관적인 실험을 중요시했던 라부아지에(화학혁명 1789),▲천문학의 기반을 다지고 우주가 팽창한다는 이론을 제시한 허블(허블-르메트르 법칙 1929),▲주변 상황을 관찰하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했던 뉴턴(‘프린키피아’ 출간 1687), ▲매일 지나치는 시계탑을 보며 일상 속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펼쳤던 아인슈타인(특수상대성이론 발표 1905)과 연관된 다양한 서적이 구비된다.

 

 

 특히, 과학자들의 특성과 기존 전시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책장, 체험물, 그래픽 등과 같은 전시물로 도서 공간을 조성하고, 관련 도서를 배치해 관람객들이 공간에 몰입해 과학적 영감을 깨울 수 있도록 연출하였다. 도서와 함께 공간 곳곳을 산책하는 개념으로, 전시물과 전시체험 및 과학관 내부 공간이 과학도서와 긴밀하게 연계되고, 관람객이 능동적으로 과학분야에 대한 탐색, 탐구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북앤카페(대중교양 도서), 뉴턴 1687(자연 생태, 과학 교양도서, 월간 이슈 과학 콘텐츠), 라부아지에 1789(화학, 생명과학), 허블1929(천문우주, 뇌과학), 아인슈타인 1905(어린이 과학도서) 등의 도서를 배치했다. 서울시립과학관 곳곳에 있는, ‘과학자의 산책’ 공간은 2023년 12월 28일(목)부터 운영 중이다. 서울시립과학관의 관람객이라면(상설전시실 내부는 입장권 필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2-970-4500)로 문의하면 된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과학자와의 산책공간은 단순 지식 습득 뿐만 아니라 대화와 여유를 즐길 수도 있는 과학문화 융합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찾고 싶은 과학관, 머물고 싶은 과학관이 될 수 있도록 과학을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