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재단법인 이애주문화재단(이사장 유홍준)은 지난 5월 10일(금) ‘우리시대의 춤꾼’ 고 이애주 선생의 3주기를 맞아 ‘이애주 춤마당집’을 열고 집들이 행사를 치렀다. 경기도 가평군 북면 선린마을에 마련된 이애주 춤마당집에는 재단이 소장하고 있는 이애주 선생의 춤 역사에 대한 기록물과 의상, 무구, 악기 등 선생의 유품 그리고 영상, 음원, 서지자료를 포함한 학술자료를 총망라하여 보관되며 앞으로 우리춤에 대한 전시와 교육, 공연과 연구를 아우르는 춤문화관으로써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애주 춤마당집’ 현판](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40520/art_17155685347876_d22f3d.jpg)
![‘이애주 춤마당집’ 현판식](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40520/art_17155685350108_c0d3d1.jpg)
이날 집들이는 풍물패 삶터의 길닦음을 시작으로 하여 이애주문화재단 임진택 상임이사의 춤마당집 개관 경과보고와 신낙균 전 문화부장관, 이부영 전의원 등 내외빈의 환영사와 축사 그리고 현판식에 이르는 기념행사가 진행되었고 이애주한국전통춤회의 <예의춤>, <학춤>, 민족예술창작원-마당판의 판소리 등의 축하공연, 그리고 음식 나눠먹음 순으로 이어졌다.
“춤문화관을 여는 일은 이애주 명인이 생전에 구상했으나 이루지 못한 것으로 재단이 오늘 ‘이애주 춤마당집’을 개관하면서 그 뜻을 이어받았습니다. 재단은 춤마당집과 더불어 춤꾼 이애주가 우리춤의 본질에 대해 천착하면서 전승받은 전래의 심신수련춤, 생명춤인 영가무도를 결합한 ‘이애주춤명상센터’를 산수경개와 계절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가평군에서 건립, 추진하려고 합니다”라며 임진택 상임이사가 춤마당집의 확대발전안을 밝혔다.
![<strong>이애주한국전통춤회의 축하공연_예의춤</strong>](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40520/art_17155685352323_6f3111.jpg)
![<strong>이애주한국전통춤회의 축하공연_학춤</strong>](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40520/art_17155686484948_a8f1fb.jpg)
![<strong>민족예술창작원-마당판의 축하공연_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strong>](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40520/art_171556853544_0eccc8.jpg)
이애주문화재단 유홍준 이사장 역시 환영사에서 춤문화관 운영과 명상센터 건립에 힘을 모을 것을 당부하였으며 임광현 경기도의원, 강민숙 가평군의원은 가평에 민주화운동과 전통춤에 큰 업적과 자취를 남긴 명인의 기념시설 개관을 환영하며, 춤명상센터 건립을 도울 것을 약속했다.
‘이애주 춤마당집’은 개관식 이후 3달 동안 시범운영을 거친 뒤 전통춤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 전문안내(도슨트) 예약제로 개방되며 ‘이애주터벌림사진전’과 ‘승무학교’, ‘영가무도’ 등 이애주 명인의 춤 정신을 보급할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관람과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이애주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이애주문화재단 : 02-504-5387, 031-581-5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