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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민족

'청년 DMZ 평화의 길' 도보순례 참가자 모집

민족화해센터, ... '전쟁 없는 한반도' 바라며 DMZ 평화의 길 걷는다
정전 71주년 맞이 6월 19일까지 20~40살 청년 80명 모집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천주교의정부교구 민족화해센터(센터장 남덕희 신부)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DMZ(비무장지대) 인근을 걸어서 순례하는 '2024 청년 DMZ 평화의 길' 청년 참가자를 6월 19일까지 모집한다.

 

 

 

'DMZ 평화의 길 도보순례'는 2013년 한국전쟁 정전 60돌을 기려 처음 연 뒤, 천주교의정부교구 민족화해센터에서 해마다 열고 있는 순례행사다. 현장 체험으로 평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통일 역량을 기르는 계기를 제공하고, 세계적 생태계 보물창고인 DMZ를 통해 평화ㆍ역사ㆍ생태적 값어치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순례는 오는 6월 29일~30일 이틀 동안의 여정으로 진행된다. 첫날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민족화해센터'에서 출정식을 갖고, 태풍전망대와 군남홍수조절지, UN군 화장장, 북한군 묘지 등을 순례하며, 이튿날엔 임진각에서 통일촌, 덕진산성을 거쳐, 북녘과 가장 가까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JSA 성당'까지 DMZ 핵심 구간을 순례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6월 19일까지로, 20~40살 청년 8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6만 원이며, 순례기간 입을 반소매 티셔츠(2장)와 개인 물컵, 팔토시 등이 제공된다. 참가 희망자는 6월 19일(수) 저녁 6시까지 민족화해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번개글(dmzpeace1004@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센터 DMZ 평화의길(031-941-2766)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센터장 남덕희 신부는 "이번 순례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발걸음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평화의 시작을 의미한다"라면서 "분단의 상징인 'DMZ 평화의 길'을 걸으며 한반도의 현실을 마주하고, 평화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특별한 기회에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민족화해센터'는 천주교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2014년 설립해, 남북으로 갈라진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DMZ 평화의 길 순례행사, 남북교류협력, 민족 화해 교육 및 홍보, 북한이탈주민 정착 및 의료 지원 등 다양한 주요사업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