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답사일자: 2024년 2월 16일(금)~17일(토) 답사지: 삼봉기념관, 남양 향교, 화성 당성, 융건릉, 수원 행궁, 수원 화성 참가자: 14명 답사기 쓴 날짜: 2024년 3월 8일 국토학교는 이원영 전 수원대 교수(그의 호를 따라 아래 병산으로 이름)가 주관하여 2023년 9월에 시작한 국토 답사 프로그램이다. 국토학교 회원들은 우리나라 국토에서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는 장소를 월 1회 1박2일 일정으로 답사한다. 국토학교가 다른 답사 모임과 다른 점은 첫째 날 밤에 사회 각 분야의 유명 인사를 초빙하여 강연을 듣고 공부한다는 것이다. 국토학교 답사는 1년 동안 진행되는데, 회원이 아니더라도 중간마다의 답사에 준회원 자격으로 참가할 수가 있다. 2024년(갑진년) 2월의 답사 주제는 ‘삼봉 대감과 정조 임금의 발자취를 따라서’였다. 첫째 날은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에 있는 삼봉기념관과, 화성시 남양면에 있는 향교와 화성 당성, 그리고 화성시 봉담면에 있는 융건릉을 방문한다. 답사지가 조금 많은 느낌이지만 모두 수도권에 있고 버스로 이동하기 때문에 무리한 일정은 아니다. 둘째 날에는 수원 행궁과 수원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오늘 교토예술대학(京都芸術大学)에서 '윤동주 추모회 헌화식'이 있었습니다. 아침 10시, 윤동주 시인의 하숙집이 있었던 다카하라캠퍼스 윤동주 시비(詩碑) 앞에서 거행되었습니다. 헌화식은 30여분 진행되었으며, 이어서 장소를 옮겨 11시부터는 우류야마캠퍼스 인간관 102호실에서 <윤동주를 읽다> 라는 제목으로 연구회를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은 학생, 일반인 등 모두 25명 정도였으며 윤동주의 시와 그의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등을 나눴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윤동주를 추모한 시간은 매우 뜻 깊었습니다. " 이는 우에노 미야코(上野 都)시인이 보내온 교토예술대학 추도회 소식이다. 어제(16일, 금요일), 교토예술대학 다카하라캠퍼스에서 거행된 윤동주 시인 추도회는 지난 10일(토요일)에 교토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學)에서 있었던 추도회와는 주최자가 다른 추도회였다. 도시샤대학은 윤동주 시인이 유학했던 대학이고 교토예술대학은 윤동주 시인의 하숙집이 있던 자리에 들어선 대학이다. 그럼에도 이 두 대학이 해마다 거르지 않고 윤동주 시인의 추도회를 각각 열고 있다. 2006년, 도쿄예술대학 다카하라캠퍼스에 윤동주 시비가 건립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윤동주 시인이 릿쿄대학(立教大學)에서 공부한 지 82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가 남긴 시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립니다. 윤동주를 그리워하며, 그의 시와 생애를 마주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번에는 오랜 세월 윤동주 시인의 연구를 거듭해 오신 우에노 준 교수님께서 강연을 해주십니다.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이는 오는 2월 18일(일), 도쿄 릿쿄대학에서 열리는 ‘시인 윤동주와 함께 2024’의 안내글이다. 이번 도쿄 릿쿄대학 추도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대면으로 열린다. 이날 추도회는 ‘시인윤동주를 기념하는 릿쿄 모임(詩人尹東柱を記念する立教の会)’과 릿쿄대학 평화커뮤니티 연구 기구가 공동 주최한다. 추도회는 오후 2시부터 거행되며 1부는 추도 예배, 2부는 교토예술대학 우에노 준(上野 潤) 교수의 ‘윤동주시의 금일성(尹東柱詩の今日性)’에 대한 특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보다 하루 앞선 2월 17일(토)에는 윤동주 시인이 숨져간 호쿠오카 형무소터에서 ‘윤동주 시인 추도 79주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후쿠오카 추도식은 오후 1시 45분부터 진행되며, 옛 후쿠오카형무소터인 백도서공원(百道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