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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와의 대화 6월 프로그램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로마에서 북미까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18:00~21:00)에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큐레이터의 생생한 해설과 함께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다. 6월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삶과 문화부터 조선시대의 목가구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6월 18일에 개막되는 기획전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의 큐레이터와의 대화도 준비했다.

 

6월 첫 주의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더욱 다양한 주제로 시작한다. 고려 Ⅰ실에서 <고려시대 사람들의 밥심>, 고대 그리스·로마실의 <로마의 연회문화>를 통해 옛사람들의 식문화와 생활상 이야기가 준비된다. 부여ㆍ삼한실의 <동물 모양 허리띠 고리>에서는 삼한시대의 호랑이, 말 모양의 띠고리 장식을 살펴볼 수 있으며, 분청사기·백자실의 <도자기의 빛깔>에서 청자, 분청사기, 백자 제작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둘째 주에는 상설전시관 1층 역사의 길 중앙에 있는 <경천사 십층석탑>의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준비되며, 신라실에서는 <신라 금관의 제작기술>에서 아름다운 신라 금관이 어떻게 제작되었는지 알려준다. 또한 목칠공예실에서 진행되는 <나무에 스민 지혜-조선 목가구>에서 간결하고 절제된 조선 목가구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박물관 쑥쑥배움터에서는 <어린이박물관 교육상자–평생도>가 진행되는데, 디지털 평생도 병풍, 그림 속 의복 상자, 그림 속 물건 상자 등 교구를 통해 조선시대 평생도를 알아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셋째 주에는 기획전시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에서 미국 덴버박물관 소장 북미 원주민의 회화와 공예, 복식 등을 통해 그들의 삶과 예술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청동기ㆍ고조선실의 <청동기시대의 상징, 검>, 분청사기·백자실의 <절제의 미덕, 계영배>, 신라실의 <유리로 보는 신라> 등 다양한 주제의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열린다.

 

 

마지막 주에는 구석기실의 <구석기의 삶과 문화>에서 우리의 가장 먼 옛날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고, 신석기실의 <토기제작과 사회변화>와 분청사기·백자실의 <달항아리가 만들어진 곳, 금사리>에서 토기와 백자 항아리 제작 이야기를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불교회화실의 <불화를 읽는 시간>에서는 어렵고 복잡해 보이는 불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법을 들어 볼 수 있다.

 

6월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모두 12개의 주제가 준비되어 있다(세부일정 붙임 참조). 관람객과 박물관의 소통 공간인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체(20명 이상)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전에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