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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전 세계 어린이 희망의 빛 ‘블루 라이트’ 행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아시아나항공 동반관계 30돌 기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아시아나항공(대표 원유석)과의 사회공헌협약 30돌을 맞아 기림행사 ‘블루 라이트(Blue Light)’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블루 라이트’는 1994년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전환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설립 30년과 함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첫 협력사이자 최장수 후원기업인 아시아나항공과의 협약 30년을 특별히 기리고자 마련되었다.

 

아시아나항공 인천 제1격납고에서 아시아나항공 임직원과 승무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림행사에는 유니세프 상징색인 블루 조명을 아사아나항공 B777기에 조명하며 지난 30년 동안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함께 비춰 온 희망의 빛을 조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994년 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한 이래 ‘기내 사랑의 동전 모으기’ 운동을 펼쳐 여행 뒤 남은 동전을 기부하는 생활 속 나눔 문화를 이끌어 왔다. 캠페인의 30년에는 홍보영상에 참여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들, 기내에서 직접 동참을 독려한 승무원들, 모인 동전을 일일이 계수하며 기금 조성에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들까지 다양한 참여자들의 노고가 녹아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 사랑의 동전 모으기’를 통해 지구촌 어린이 영양실조 치료, 예방접종 확대, 교육환경 개선 등을 지원해 왔으며 누적 모금액은 2024년 160억 원에 이른다.

 

아시아나항공 원유석 대표는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의 사회공헌 30년 동행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이었다”라며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아시아나항공 노력은 더욱 확대하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협력은 앞으로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조미진 사무총장은 “이번 기림행사는 지난 30년 동안 운동의 성공을 도운 숨은 공로자들께 감사를 전하고 한결같은 후원을 보내주신 아시아나항공과의 특별한 30년을 기념하고자 마련되었다. 이 자리를 빌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설립 첫해부터 함께해 주신 가장 든든한 지원군 아시아나항공 임직원과 승무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전 세계 구석구석 희망의 빛이 전달될 수 있도록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는 2017 년부터 ‘세계 어린이의 날’인 11월 20일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미국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요르단 페트라, 중국 만리장성, 프랑스 팡테옹 등 세계 주요 건축물을 유니세프 상징색인 파란 빛으로 점등하며 아동권리에 관한 관심 제고와 존중을 촉구해 왔다. 한국에서도 2019년 국회의사당, 2020년 광화문, 2023년 부산 광안대교와 주요 랜드마크 등에 파란빛을 조명한 바 있다. 글로벌 차원의 협력자 상징을 항공기에 담아낸 블루 라이트는 이번 아시아항공이 처음이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ㆍ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다. 어린이를 지원하는 고유목적사업에 해마다 전체 수입의 90% 이상을 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