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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정원박람회 '뚝섬시민대정원' 으로 거듭나

'시민과 함께 하는 정원’이 서울시의 목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지난달 16일(목) 개막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뚝섬한강공원이 주민의 손에 ‘뚝섬시민대정원’으로 거듭난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조성된 거대한 정원을 주민과 함께 효율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해 관리협의체를 꾸린다.

 

 서울시는 광진구와 함께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정원 유지관리를 위한 ‘뚝섬시민대정원 관리협의체’ 구성을 앞두고, 지난 13일(목)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이날 광진구 지역주민을 비롯한 시민들이 참여해 기초 교육을 받은 뒤에 조를 나눠 물 주기 등 활동을 펼쳤다.

 

 

 시는 활발한 시민 참여 속 공공정원의 지속가능한 유지관리를 위해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미래한강본부, 광진구 3개 기관으로 이뤄진 협의체를 추진 중이다. 서울시와 광진구는 앞으로 협의체와 함께 정원관리 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실제로 뚝섬한강공원이 소재하고 있는 ‘광진구’는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정원문화센터 설립 ▴마을정원사 양성 등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뚝섬시민대정원 관리협의체’는 뚝섬한강공원을 중심으로 계절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꽃과 식물을 주기적으로 식재하는 한편 계절에 맞는 콘텐츠까지 더해 다채로운 정원과 정원문화를 선보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13일(목) 이뤄진 정원관리 활동에 지원한 광진구 주민들은 평소 자주 오가던 한강공원이 새로운 매력을 품은 대정원으로 거듭난 만큼 더 큰 애정을 가지고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해를 거듭하며 풍성하고 아름답게 성장할 정원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10월 8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행사기간 중에는 ‘공유정원관리교육’이 진행된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 이론․실습 교육과 ‘서울시민정원사’ 대상의 심화 관리 교육으로 나눠 이뤄질 예정(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누리집 참조)이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정원도시 서울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정원’을 늘려나갈 뿐 아니라 ‘시민’과 함께 정원을 가꾸고 즐기는 것”이라며 “일상 깊숙이 정원문화가 스며들어 천만 시민 모두가 ‘가드너’가 되는 날까지 다양한 정원‧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