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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독립운동가들이 실제로 썼던 기증 유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어느 독립운동가의 삶과 일상>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지난 4월 16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암고암로 34.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어느 독립운동가의 삶과 일상> 전이 열리고 있다.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개관을 맞이하여 그동안 독립운동가와 그의 가족들이 기증해 주신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독립운동가의 집이라는 공간으로 재현하여 '어느 독립운동가의 삶과 일상'을 주제로 기획하였다. 독립운동가들이 실제로 사용했던 기증 유물들을 통해 그들의 온기와 취향 그리고 역사적 순간들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공간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일상을 느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전시는 3부로 나뉘어 있다.

 

 

1부 독립운동가, 삶을 이야기 하다

 

전시에 들어가면 방 안의 장롱과 궤가 있는 방이 보이고 기와와 항아리가 있는 마당이 펼쳐진다. 이 모두 독립운동가의 집에서 사용했던 손때 묻은 물건들로 지극히 평범했던 독립운동가의 일상과 그들이 겪었던 역사적 순간들을 느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2부 나의 뜻과 생각, 이 책 속에 있네

 

독립운동가들이 실제로 읽고 공부했던 책들로 그들의 서재 공간을 구성하였다. 독립운동가들은 성리학의 근본 사상과 원리를 담은 서책뿐만 아니라 시대가 변함에 따라 근대 학문에도 관심을 가졌다. 독립운동가의 서재를 통해 그분들의 생각과 사상, 그 내면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이다. 2부에는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 유물을 기증해 주신 분들의 대담을 담은 영상을 볼 수 있다. 기증자분들이 들려주는 기증 유물에 담긴 독립운동가의 삶과 흔적, 그들의 평범했던 일상 이야기와 기증에 대한 소감을 담았다.

 

3부 독립운동, 나의 일상이 되다

 

독립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일제에 저항하는 삶은 그야말로 고단함의 연속이었지만 독립을 향한 발걸음, 새로운 세상을 향한 희망은 어느새 독립운동가의 일상이 되었다. 독립이 된 이후에도 해마다 필사한 독립선언서와 독립운동가에게 추서된 훈장들을 통해 그들의 일상에 스며든 독립운동정신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곤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 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없으며, 전시ᄋᆀ 관한 문의는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031-5189-195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