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강화군이 강화박물관 개관 기념주간을 맞이해, '국악소리를 싣고 연을 날리자' 가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6일(토)과 27일(일) 이틀 동안 낮 1시부터 저녁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10년 10월 개관한 '강화역사박물관'과 2015년 11월 개관한 강화자연사박물관 건립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두 박물관은 고인돌광장 일원에 나란히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인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요기조기 음악회' 국악 공연과 넓은 광장에서 연날리기가 준비돼 있다.
먼저, 26일 토요일 강화역사박물관 앞마당에서는 '퓨전국악 경지'가 광개토대왕,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등 한국의 역사를 담은 노래와, 토끼와 거북이, 개미와 베짱이 등 전래동화에 판타지를 접목한 공연을 펼친다.
둘째 날인 27일 일요일에는 강화자연사박물관 앞마당에서 '국악IN가요'가 밝은 미래와 잘 살아보자는 사설을 담은 국악곡들을 선보이며, 관객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인돌 광장에서는 가을바람을 타고 연을 날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행사기간 내내 진행된다. 세계유산을 배경으로 가을 하늘 높이 연을 날리는 신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든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강화역사ㆍ자연사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과 강화군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