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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오수선, 『제주오름과 들꽃 그리고 자연』 그림전

갤러리 벵디왓, 내년 1월 12일까지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 21점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지난 12월 17일부터 2025년 1월 12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오수선 작가의 ‘제주오름과 들꽃 그리고 자연’ 개인전을 연다.

 

전시회를 기획한 오수선 작가는 한국전업미술가협회와 현대여성제주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조형미술대전과 대한민국현대여성미술대전에서 각각 우수상과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전시에는 제주의 오름과 들꽃을 대상으로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주요 작품은 ‘메밀꽃밭’, ‘비양도 파도’, ‘오름과 노랑원추리꽃’, ‘영실기암 절굿대꽃’, ‘윗세오름 한라고들빼기꽃’, ‘들불축제 새별오름 갯취꽃’ 등 21점이다.

 

 

오수선 작가는 “전시 작품은 아교와 분채를 섞어 만든 물감을 장지에 칠하고 마르면 덧칠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색채감의 깊이를 더하였고, 섬세하면서도 때로는 거친 듯한 오름의 능선과 들꽃들의 생명력을 표현하였다.”라며 “제주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에 대한 소중함을 관람객과 함께 공감하고, 야생 생태계의 보물섬으로 알려진 제주를 널리 알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작품마다 발길과 눈길을 멈추게 할 정도로, 제주의 자연은 곧 세계인의 마음을 치유하는 정원임을 실감한다”라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과 제주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가장 제주다운 작품들이 갤러리 벵디왓을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문화예술인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아가겠다”고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