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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지 않은 손님

깨끗하고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는 것,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
[정운복의 아침시평 285]

[우리문화신문=정운복 칼럼니스트]  

 

우리는 모두 초대권 없이 지구에 온 방문객일 뿐입니다.

인간이 지구라는 행성에 살고 있지만 46억 년 지구의 역사를 볼 때

지구의 원주민이 아니라는 엄연한 사실이지요.

인간은 마치 지구라는 거대한 호텔에 잠시 머무르는 손님과 같습니다.

 

모든 생명이 유한성을 벗어날 수 없듯이 우린 언젠가는 지구를 떠나야 합니다.

잠시 빌려 쓰는 지구를 소중히 다루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지요.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고 지구를 정복한 것 같지만 실은 지구는 우리 것이 아닙니다.

 

마치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듯이,

우리는 지구라는 책을 빌려 삶이라는 이야기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책을 빌려 왔다면 언젠가는 반납해야 하듯이,

우리도 언젠가는 후세에 지구를 반납해야 합니다.

 

모든 생명은 유한합니다.

꽃이 피고 지듯이, 우리의 삶도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더 소중한 시간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지구에 머무는 동안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후대에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리는 지구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지구는 우리의 유일한 보금자리입니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는 자연을 오염시키고, 무분별한 개발은 생태계를 파괴합니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지구의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쓰레기를 줄이고, 물을 아끼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미래 세대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의 아이들과 손자들이 살아갈 지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깨끗하고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우리는 지구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인데도 지구의 주인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지구를 어떻게 사용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지요.

우린 지구라는 아름다운 별에서 잠깐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이 소중한 시간 동안 우리는 지구를 사랑하고 보호해야 합니다.

 

 

끝을 모르는 광활한 우주에서 인류가 살 수 있는 유일한 행성은

초록별인 지구밖에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