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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국립진주박물관, 새 박물관에 전시될 귀중한 문화유산을 기증받아

남해 성주 이씨 문중 소장 <세계도(世系圖)> 등 16건 23점 기증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1월 8일(목) 새 국립진주박물관에 전시될 귀중한 문화유산을 기증받았다. 이 문화유산은 남해 성주 이씨 문중 소장 <세계도(世系圖)〉등 16건 23점이다. 이를 기증한 남해 성주 이씨 문중은 남해군 남해읍 평현리 양지마을 일대에서 수백 년간동안 살아온 가문이다.

 

 

 

이번에 기증된 문화유산은 새 박물관 경남역사문화실에서 양반문화를 소개하는 데 활용될 중요 자료이다. 이 문중이 보관한 17세기 초반부터 300여 년 동안의 자료는 조선 후기 사회사 연구에 의미있는 문서이다. 태조 때 개국공신 이제(李濟, (?~1398)의 후손임을 증명하는 계보를 그린 <세계도>, 문중의 역대 인물에 관한 인적 사항을 기록한 <호구단자>와 <준호구>, 조선시대 남해의 행정과 문화유산에 관해 기록한 《남해현 사례책(南海縣事例冊)》 등이다.

 

* 호구단자(戶口單子) : 조선시대 호구장적(戶口帳籍)을 만들 때, 호주가 자기 집의 가구원 상황을 관청에 제출하는 문서

* 준호구(準戶口) : ‘호구단자에 준하는 문서’라는 뜻으로, 관청이 호구장적에 기록된 해당 호의 가구원 상황을 베껴서 지급한 문서. 오늘날의 주민등록등본과 비슷함

 

 

 

특히, 이 문중은 국립진주박물관에 기탁 보관 중인 국보 <이제개국공신교서(李濟開國功臣敎書)> 소장자와 같은 가문의 후손이다. 이번 기증 자료들은 조선시대 공신 후예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에서 <이제개국공신교서>와 함께 유용하게 전시할 수 있다. 앞으로 국립진주박물관은 심도있는 조사 연구를 거쳐 이 자료들을 새 박물관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증자 이봉안 선생은 기증된 문화유산을 보관해 왔던 과정을 말하면서 “기증한 문화유산을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전시에 적극 활용해 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립진주박물관 장용준 관장은 이번 기증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이번에 기증하신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 관리하여 전시에 잘 활용하겠다.”라고 화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