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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붉은 말의 해, 힘찬 말발굽 소리로 새해 복 마중

2026 국립국악원 설 공연 <설 마중 가세>
국립국악원 예악당 오는 설날, 2월 17일 화요일 낮 3시 연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은 2026년 설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설 기획공연 <설 마(馬)중 가세>를 오는 2월 17일(화) 낮 3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해 마련한 이번 공연은 말의 기운처럼 힘차고 역동적인 우리 음악과 춤으로 새해의 복을 맞이하고, 내일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1부 복을 마중하다: 새해의 문을 여는 소리와 춤

공연의 문은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수제천’으로 장엄하게 연다. 이어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비나리’, ‘민요연곡’을 통해 새해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고, 국립국악원 무용단과 민속악단이 함께하는 ‘부채춤’, ‘판굿과 장구춤’으로 흥겨운 설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국립창극단 단원 서정금, 최용석 등이 출연하는 단막창극 <심청가> 중 ‘황성 가는 길’은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에 더불어 복을 찾아 나서는 소리의 여정을 깊이 있는 무대로 펼쳐 보인다.

 

 

 

 

2부 내일로 달려가는 소리: 말발굽처럼 힘차고 희망찬 무대

후반부에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말발굽 소리’가 역동적인 리듬으로 무대를 채우며, 창작악단과 씽긋아라리(지도 김안나)가 함께하는 국악동요 무대로 어린이 관객들에게 즐거운 설 선물을 전한다.

 

공연 전후 즐기는 설맞이 체험, ‘우면랜드’

공연 당일 낮 1시부터 5시까지는 국립국악원 잔디마당에서 설맞이 체험 프로그램 <다시 돌아온 우면랜드>를 운영한다. 잊혀 가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부터 클레이 만두, 복주머니 만들기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설날의 즐거움을 더한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설 공연은 전통과 창작,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새해의 복을 마중하고 희망찬 한 해를 시작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국악원 설 공연 <설 마중 가세>는 오는 2월 17일(화) 낮 3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며, 공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잔디마당에서 관객을 대상으로 민속체험과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또는 전화(02-580-3300)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2만 원

 

다만, <설 마(馬)중 가세>로 낱말 가운데 억지로 한자를 넣어 공연 이름으로 한 것은 “공공기관 등의 공문서는 어문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라는 <국어기본법> 제14조 제1호를 정면으로 어기고 있는 것으로 우리말에 관심을 두고 노력하고 있던 국립국악원이 왜 그랬을까 하는 의문이 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