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과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하는 `제18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의 서류 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23일(월) 서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면접 전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3,140명의 열망이 만든 세대 공감
무릎 교육의 부활 꿈꾸는 ‘인생 2막’
올해로 18기를 맞이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선발 전형은 해를 거듭하며 어르신 세대의 대표적인 사회 참여 프로그램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모두 880명을 선발하는 이번 모집에 전국에서 3,140명의 지원자가 몰려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식지 않는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우리 사회 시니어 여성들의 사회 참여 욕구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은퇴한 뒤 시간을 보내기 위한 소일거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경륜과 지혜를 미래 세대에게 전달함으로써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존재 값어치를 증명하려는 `활동하는 어르신'들의 가치관 변화와 맞닿아 있다.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노년층에게는 `자아실현'의 기회를, 아이들에게는 전통의 값어치와 따뜻한 정서를 전달하며 세대 간 소통의 단절을 해결하는 독보적인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 시작으로 전국 7개 권역 ‘옥석 가리기’, 구연 능력부터 인성까지 꼼꼼 검증
면접 전형은 2월 23일(월)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3월 13일(금)까지 원주, 제주,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7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첫 면접이 열린 서울 면접장은 이른 아침부터 지원자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지원자들은 대기실에서 꼼꼼히 원고를 확인하거나 거울을 보며 표정을 연습하는 등 젊은이들의 취업 면접 현장 못지않은 긴장감과 설렘을 보여주었다. 면접관들은 ▲이야기 구연 능력 ▲지원 동기 ▲유아 인성 교육자로서의 자세 ▲활동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합격자를 가리게 된다.
면접 전형 합격자는 3월 24일(화) 17시 이야기할머니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합격자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약 36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평가를 거쳐 11월에 ‘제18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로 뽑히며, 앞으로 5년 동안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 및 초등 교육기관에서 활동하게 된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지원자들의 역량과 열정이 높아지고 있어 면접장마다 감동적인 순간이 연출되고 있다”라며 “어르신들의 경륜과 따뜻한 사랑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선발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학진흥원 전통문화사업실 누리집(www.storymama.kr) 또는 전통문화사업실 대표전화(☎ 080-751-07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