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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그리고 우리말

국민 65.3%, 훈민정음 창제 창제⋅반포일 몰라

[그린경제 = 윤지영 기자]  국보 70호,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 그리고 우리 국민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문화유산으로 꼽는‘한글’, 그러나 과연 우리는 한글과 한글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국민 절반 정도만 한글날이 국경일, 공휴일인 걸 알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한글날이 국경일이자 공휴일임을 정확히 아는 비율은 응답자의 절반(52.1%)에 그쳤고, 한글날이 공휴일인지 모르는 사람이 30%가 넘었다.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반포한 해를 정확히 모르는 사람이 많았으며(65.3%), 한글날이 반포일을 근거로 제정된 것을 모르는 경우도 42.2%에 이르렀다. 15세기 훈민정음 반포 당시와 현재의 한글 자모의 수를 정확하게 아는 비율은 55.8%에 그쳤다.

국민 모두가 꼭 알아야 한글 상식으로는 △한글날의 의미,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역사적 배경, △한글창제의 원리 등을 꼽았고,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 △세계 속에서의 한글의 의미 등도 정확하게 알고 싶다고 답했다.

문체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누구나 알아야 할 한글이야기 10+9’를 제작ㆍ배포(10. 9.)하고 문체부 홈페이지(http://www.mcst.go.kr)에 게시(10. 1. 예정)해 학생을 포함한 국민들이 한글에 대한 궁금증을 쉽게 풀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특히 이 자료는 해외에서 한글과 한국어를 가르치는 세종학당(51개국 117개소)과 한글학교(1,934개)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