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3년 창립해 독립운동에 뿌리를 둔 흥사단(이사장 대행 조현주)은 제106돌 삼일절을 맞이해 전국에서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겨레의 함성을 외치며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흥사단 조현주 이사장 대행은 “106년 전 오늘은 우리 민족이 일본의 부당한 국권 침탈과 식민 통치에 항거해 독립선언서를 발표하고 우리의 숭고한 자주독립 정신을 세계에 알린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 과거사 청산을 통해 역사를 바로 세우는 동시에 ‘다케시마의 날’을 철폐하고 우리의 고유영토 독도를 수호하며, 70년 이상의 분단을 끝내고 한반도 평화 체제를 수립하기 위해 전국의 흥사단 단우들이 협심하고 단결하자”라고 역설했다. 이날 흥사단 본부와 전국 지부는 삼일절과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며 전국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기념행사에는 △서울흥사단 △대구ㆍ경북흥사단 △대전흥사단 △울산흥사단 △수원ㆍ용인흥사단 △강원흥사단 △충북흥사단 △전주흥사단 △함양흥사단 △밀양흥사단 △거제흥사단 △충주흥사단이 나섰으며, 성인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며 시민들이 주체가 돼 그날의 함성과 자주독립의 숭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한국형 흑돼지 ‘우리흑돈’이 일부 대형마트에서 소비자와 만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우리 흑돼지 ‘우리흑돈’이 지난달 말부터 대형마트에 첫 입점, 정식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로 온라인 새벽 배송 매장과 소규모 직판장에서 유통되던 ‘우리흑돈’이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진행된 대형마트 특별 판촉 행사에 첫선을 보였다. 대형마트는 이번 판촉 행사를 기점으로 ‘우리흑돈’을 상시 판매할 것이라고 알렸다. ‘우리흑돈’은 우리나라 재래종의 혈통을 계승하고 있다. 재래돼지인 ‘축진참돈’과 개량종인 ‘축진듀록’의 교배로 개발된 흑돼지로,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육성한 돼지만을 활용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됐다. ‘우리흑돈’은 재래 돼지의 육질을 유지하면서 상업용 돼지 수준의 생산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흑돈’의 근내지방은 4.3%로 상업용 돼지보다 1.3% 높은 수준이다. 사육 농가 점검 결과 사육 일수는 180~190일로 일반 상업용 돼지(175~185일)보다 길지만, 재래 돼지(230일)보다 40일 이상 짧다. 특히, 재래 돼지(6~8마리)보다 새끼 수(8~10마리)가 많다. 대형마트 측은 ‘우리흑돈’ 사육
[우리문화신문=이동식 인문탐험가]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안중근 의사는 이듬해 2월 14일 중국 여순의 일본 관동군 관할 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감방으로 돌아와 이렇게 말했다. "재판은 생각했던 대로 결말이 났지만, 동양의 대세를 설득해서 동양평화정책을 주장하려고 했는데,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통탄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일본의 4천 만인(당시)이 안중근이란 이름을 크게 부르는 날이 머지않아 다가올 것이다. 이 같은 백년의 풍운은 언제나 그칠 것인가?" 안중근을 우리 역사에 크게 부각시킨 분은 역사학자로 알려진 박은식 씨다. 안중근과 같은 황해도 출신으로 일찍이 안중근의 아버지 안태훈과도 교류했던 박은식 씨는 역사학과 함께 항일운동에 뛰어들어 상해 임시정부의 2대 대통령을 지낸 분이기도 하다. 그의 저서 《한국통사》는 나라를 잃은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정리한 명저로 유명한데 거기에서 안중근 의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역사에 근거하여 안중근을 평가할 때 대한 사람은 몸 바쳐 나라를 구한 지사라 하였고 또는 한국을 위해 복수한 열렬한 협객이라고 하였다. 나는 이런 찬사에 그친다면 미진한 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안중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조 족 등 꼭 별볼일 없는 사람들이 먼 곳을 보라한다 자기 발밑은 보지 않고 허공만 보라한다 그래서 지금도 조족등이 필요한 건 아닐까 잡다한 곳 비추지 말고 자신의 발밑을 비추는 조족등 네가 그립다. 조족등(照足燈)은 밤거리에 다닐 때 들고 다니던 등으로 댓가지로 비바람에 꺼지지 않게 둥근 틀을 만들고 그 안에 촛불을 켜는 등이다. 특히 조족등은 순라군이 야경을 돌 때 주로 썼다. 조족등을 이름 그대로 풀어 보면 비출 조(照), 발 족(足), 등잔 등(燈) 자를 써서 발을 비추는 등이라는 뜻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106년 전인 1919년 3월 1일은 우리 민족 모두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만세운동의 시작일이다. 총칼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독립을 열망한 선열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후손들이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음을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특별히 되새겨야 하는 기회다. 당시 수원에서도 만세운동이 격렬했다. 기미년 3·1만세운동의 기획하고 실행한 핵심 인사를 일컫는 ‘민족대표 48인’ 가운데 한 사람인 김세환(1889~1945)이 수원 만세운동의 도화선을 만들었고, 이후 한 달 동안 20여 회에 달하는 만세운동이 격렬하게 이어졌다. 김세환의 업적과 1919년 수원, 그리고 이를 기억하는 수원을 확인해 본다. 김세환 선생, 수원 독립과 근대 교육 이끈 정신적 지주 김세환은 수원의 독립운동과 민족운동, 교육과 체육 발전에 56년의 삶을 헌신했다. 대한민국 독립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았다. 건국훈장 가운데 독립장 이상을 받은 인물은 1천 명이 채 되지 않는다. 특히 국가보훈부가 지난 2020년 3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할 정도로 공로를 높이 인정한 자랑스러운 수원 출신 인물이다. 김세환은 1889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순국선열추모 글로벌네트워크(대표 고명주)는 3.1일(토) 낮 3시 3.1만세운동과 광복 80돌 기림으로 제주도 제주시 삼양3동 한라마을도서관에서 김동호 관장의 진행으로 순국선열추모문화전을 시작했다. 이번 추모전은 주제를 “다시 새 광복으로”으로 제주 항일운동 터 기행과 추모전으로 진행되었다. 2월 29일은 순국선열추모 글로벌 네트 회원들과 <한라산 제주추모전(2020.3.1)을 한 1100고지에 들려 코로나-19로 집회가 어려운 시기에 한라산을 보며 사이버로 진행한 시간을 돌이켜 보았고 서귀포시 무오법정사로 이동하여 법정사 항일운동 기념관에서 김치옥 해설사로부터 법정사의 의미와 3대 항일운동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그 뒤로 <법정사 제주추모전(2018.10.28.)>을 시행한 기념탑과 의열사 들려 참배를 하며 3,1만세운동 보다 5달 먼저 일어난 제주도 내 가장 큰 항일운동의 의미를 되새겨 보았다. 삼일절 당일 오전에는 조천만세운동을 기념하는 조천만세 광장에서 열리는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참석, 기념탑 참배와 항일운동 기념관에 들러 조천만세운동의 의미를 다시 이야기해 보았다. 순국선열추모전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초등교육 현장에서 민속 콘텐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어린이민속사전》을 펴냈다. 이 사전은 초등 교과와의 연계성을 살린 결과물로, 초등 3학년 과정에서 배우는 우리나라의 국가무형유산인 5대 명절(‘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에 관한 표제어 109개를 골라 만들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표제어 설명을 했으며, 그 이해를 돕고 학습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500여 건의 사진, 동영상, 게임, 퀴즈 등의 민속 콘텐츠도 담았다. 어린이에게 전하는 박물관의 전문성 국립민속박물관의 성공상품 가운데 하나는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이다. 이 사전은 2004년 《한국세시풍속사전-정월편》을 시작으로 지금도 주제를 달리해 편찬 중이고, 신뢰성을 확보하며 민속에 관한 여러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온라인 《어린이민속사전》은 어린이를 위한 첫 민속사전으로,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의 내용을 기반으로 박물관 내부 학예직과 외부 동화 작가의 협업을 거쳐 탄생했다. 초등 3~4학년의 문해력에 맞춰 만들었기 때문에 어린이가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용의 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한경동)는 변산바람꽃이 꽃 피고, 물총새가 활동하는 등 봄을 알리는 동ㆍ식물의 움직임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곤충학자 정부희 박사와 함께 봄·여름·가을철의 다양한 곤충을 관찰하고 자연 속 곤충의 역할을 학습하는 월드컵공원 생태 프로그램인 ‘공원곤충학교’에 참여할 어린이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기를 맞이하는 공원곤충학교는 <곤충의 보금자리>, <곤충의 살아남기> 등의 저자인 곤충학자 정부희 박사와 함께 월드컵공원 곳곳에출현하는 곤충을 탐색하고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 마포구 소재 월드컵공원은 과거 쓰레기매립지에서 현재의 환경생태공원으로 변화하기까지 생태계 복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억새가 73천m2가 식재되어있는 하늘공원을 중심으로 노을공원, 평화의공원, 난지천공원에 다양한 수종의 식물이 있어 그곳에 출현하는 곤충을 직접 확인하여 보는 시간을 가진다. ‘공원곤충학교’는 봄부터 가을까지 9개월 동안 월드컵공원 서식 곤충을 관찰하고 자연 속 곤충의 역할과 생태계의 균형을 배우는 이론과 현장 체험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연13회)으로, 평화의공원, 난지천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과 같이 월드컵공원 전역을 순회하며 다양한 곤충상을 확인할 예정이다. 공원 내 곤충의 서식지를 찾
[우리문화신문=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지난주에는 <은사모> 회원들의 ‘판소리사랑’ 이야기를 일부 소개하였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부르셨던 시조나 판소리 가락이 귓가에 쟁쟁해 소리공부를 시작하게 된 회원, 손자들로부터 자랑스러운 할아버지 상을 기억하게 만들어 준 일이 보람이라는 회원을 소개했었다. 또한 판소리와 친하게 되면서 건강해졌다는 회원이나, 외국에 사는 자녀에게 발표회 영상을 보내 주었더니, 열심히 사는 엄마의 모습이 고마워 눈물을 흘리더라고 전해주는 회원, 그런가 하면 판소리 공부가 인생의 멋진 선택이었다는 회원도 있었다. 또한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판소리 명창으로 알고 있다며 웃음 짓는 회원도 있는가 하면, 등장인물에 따라 목 쓰는 방법이 다양해 매력적이라는 회원과 익숙하지 않은 사설과 발성이 재미있다는 회원도 있었다. 그리고 녹음 파일을 따라 부르면서 성취감도 생긴다는 회원이나, 고음(高音), 이면(裏面)에 맞는 발성, 강약과 대소(大小)의 구분 등등, 심화과정을 배우는 시간이 더더욱 재미있다는 회원의 이야기도 소개하였다. 이렇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있는 동호인들의 다양한 경험담을 들으며 앞날의 판소리계가 보다 밝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