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 예술 콘텐츠 기업 ’스튜디오 빌리빈’이 친환경(ESG) 컴필레이션* 음반 <2022 Us, Earth Festival (어스어스 페스티벌) ESG Compilation Album>을 발매했다. 지난 5월 한 달에 걸쳐 진행된 대중음악계 첫 친환경 잔치 ‘2022 Us, Earth Festival(어스어스 페스티벌)’은 기후 위기, 탄소배출을 중심으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기획된 축제로 친환경 운동과 음악이 결합한 행사다. 이번 잔치는 무대뿐만 아니라 손수조립(D.I.Y) 친환경 종이 입장권, 친환경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열려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발매한 친환경 컴필레이션 음반(Compilation, 여러 음악가의 곡을 모은 편집반) <2022 Us, Earth Festival (어스어스 페스티벌) ESG Album>은 ‘2022 Us, Earth Festival(어스어스 페스티벌)’에 함께한 김필선, 이더, 유다빈, 오시안, 현이랑 등이 참여했으며 지구환경에 관한 다양한 시선과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이번 음원 수익금의 일부는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에 기부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2년여의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는 동안 직장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프로그램을 꼽는다면 화상회의 솔루션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줌(Zoom)이 일반인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이제 코로나 주기적 유행(엔데믹)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일상 회복이 진행되더라도 화상회의 솔루션은 앞으로도 활발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화상회의 솔루션을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팁을 알아보자. 코로나 주기적 유행으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집에서 일하는 재택근무나 온라인 원격수업이 일상화되면서 줌(zoom)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와 같은 화상회의 솔루션 사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화상회의 솔루션은 많은 기업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있다.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화상회의 솔루션 가운데서도 특히 줌(Zoom)이 높은 점유율로 많은 사람이 애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줌의 단축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Zoom (1) 가장 많이 쓰이는 단축키 세 가지 첫 번째는 화면공유 단축키 <Alt+S>다. 줌을 쓰다 보면 강의든 회의든, 어떤 모임에서든 화면공유를 자주 쓰게 된다. 강의 진행하랴 화면공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물관리일원화를 계기로 수자원ㆍ물환경 분야 업무 종사자와 국민이 물 용어를 쉽게 사용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수자원‧물환경 실무 용어사전’을 펴내고, 국가수자원관리종합정보시스템*(wamis.go.kr)을 통해 6월 22일부터 공개한다. * 물 관련 기관(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등) 정보의 공동 활용, 국가수자원관리 계획수립 업무지원 및 정책 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연평균 670만 명이 접속하여 정보를 활용 중 이번 ‘수자원‧물환경 실무 용어사전’은 현행 법령, 각종 법정계획, 설계기준, 보도자료 등에서 썼던 물 용어 3,050여 개를 전수 조사하여 업무 연관성, 활용빈도가 높은 용어를 중심으로 모두 2,017개를 뽑아 수록했다. 수록된 용어들은 물 분야 산ㆍ학ㆍ연ㆍ관 전문가(35명)로 구성된 기술위원회의 검수와 환경부 관련 부서의 확인 절차를 거쳤다. 뜻을 이해하기 어렵거나 헷갈리기 쉬운 용어에 대해서는 출처, 유의어, 연관어를 함께 기재하고 한자와 영문을 병용해 쓰는 등 전문용어를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환경부는 이번 물 용어사전 펴냄의 후속조치로 누구든지 물 분야 전문용어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근대 학문으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사)한국민속학회(회장 김일권)와 함께 오는 6월 24일(금요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 10분까지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1932 조선민속학회, 민속학90년”이라는 주제로 특별전(민속이란 삶이다) 연계 기획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1부 「1932 조선민속학회와 한국 민속학사」, 2부 「근대 민속학의 출발과 조선민속학회 연구성과」로 진행되며, 국내 저명 민속학자 14명이 참여하여, 열띤 발표와 토론이 예상된다. 1932년 조선민속학회와 이후 민속학을 면면히 살펴본다. 1부에서는 1930년대 조선민속학회의 활동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진다. 첫 번째 발표자인 강정원(서울대)은 ‘조선민속학회 연속과 단절’이란 주제의 글을 발표한다. 그는 식민지 상황에서 자국의 민속학회 성립은 한국이 유일하며, 이는 세계민속학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것으로 보았다. 또한, 조선민속학회의 민속지학적 전통이 한국민속학회와 한국문화인류학회로 이어지고 있음을 고찰했다. 남근우(동국대)는 ‘한국 민속학사 방법론적 성찰’이라는 주제로 한국 민속학계의 연구성과와 그 결과에 대한 비판적인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내에 클래식 색소폰의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와 대한민국을 탱고에 빠져들게 한 최고의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의 만남으로 또 다른 탱고가 찾아온다. 정통 탱고, 클래식, 재즈, 영화음악, 대중음악까지 모두 아우르며 매번 색다른 무대를 선사하는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클래식 색소폰 불모지인 한국에서 ‘처음’라는 수식어를 써 내려가며 대중들에게 클래식 색소폰을 알리고 있는 독보적인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오는 7월 23일 낮 2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색소폰과 반도네온의 만남으로 색다른 매력과 앙상블을 선보이며, 직접 편곡한 라틴, 탱고의 명곡들과 고상지의 자작곡 등을 만나볼 특별한 기회다. 아르헨티나의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탱고 작곡가로 전통 탱고에 새로움을 덧입힌 누에보 탱고라는 장르를 개척한 탱고의 전설 피아졸라의 명곡들, 반도네온의 거장 네스토르 마르코니와 아코디어니스트 리처드 갈리아노의 음악, 도밍게즈, 벨라스케즈의 이국적이면서도 친숙한 라틴 선율까지 공연에서 만날 수 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퍼커션의 앙상블과 함께 무대를 가득 채울 음악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경북이 자랑하는 한글문화 자산을 활용하고 한글 본향으로서 경북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한글활용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완제품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눠 공모하는 이번 공모전은 7월 18일(월)~24(일)까지 신청받으며, 예심, 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한글날을 기념하는 경북 한글주간에 도청사에서 전시한다. 한글, 산업자원이 되다 경북은 《훈민정음해례본》이 발굴된 유일한 지역이자, 다채로운 민간 옛한글 문헌을 가장 풍부하게 소장한 옛한글 자원의 보고(寶庫)인 고장이다. 경북의 옛한글 문헌 가운데 《내방가사》는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ㆍ태평양 지역목록 국내 후보로 선정될 만큼 나라 안팎으로 그 값어치를 인정받고 있다. 경북의 세계기록유산을 소장하고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은 그간 민간에 산재해 있던 경북의 옛한글 문헌을 경북소재 여러 문중으로부터 지속해서 기탁받아 최첨단 수장시설에 보관하고 최신 보존기법으로 관리해왔다.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옛한글 자료는 현재 8,000여 건으로 매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옛한글 자료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 이하 국어원)은 ‘페일콘’을 대신할 쉬운 우리말로 ‘실패 공유 모임’을 꼽았다. ‘페일콘’은 창업가와 투자자 등 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자신의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실패 요인과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이르는 말이다. 또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받아 다른 것으로 대신할 수 없는 특성이 있는 블록체인상의 디지털 저장물을 뜻하는 ‘엔에프티(nft: non-fungible token)’는 ‘대체 불가 토큰’을 제시했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6월 2일(목)에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여러모로 검토해 이렇게 꼽았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래말이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듬은 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유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문체부와 국어원은 ‘페일콘’처럼 어려운 말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실패 공유 모임’과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꼽힌 말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유교문화박물관에서 2022년 정기기획전 ‘선비들의 출처, 나아감과 물러남’전을 연다. 오늘날 다변화된 사회는 사회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위치에서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판단할 것을 요구한다. 이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생활하는 이상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할 수 있는데 하지 않는 것은 책임을 저버리는 것이고, 할 수 없는데 과도하게 하는 것은 월권이거나 불법이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거취 표명, 출처(出處) 조선시대 지식인이었던 선비들은 자신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를 항상 고민했다. 그러므로 선비들은 자신의 거취를 매우 신중하게 결정했다. 선비가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는 것을 출처라고 한다. 출처에서 ‘출’은 세상에 나가 자기 뜻을 펼치는 것이고, ‘처’는 재야에 있으면서 자신을 수양하며 덕을 쌓는 것이었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공부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공부가 어떻게 세상을 위하여 쓰여야 하는지, 그리고 세상을 위하여 쓸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들이었다. 만약 세상을 위해 쓸 수 있는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요즘 언론에서 많이 보이는 단어 가운데 하나는 ‘엔데믹’이다. 엔데믹(endemic)은 어떤 지역에 토착화된 질병으로 돌림병이 사라지지 않고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뜻한다. 우리가 해마다 흔히 겪는 계절성 독감이나 말라리아, 뎅기열 같은 감염병이 바로 엔데믹이다. 2019년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는 전 세계로 확산하여 중세 유럽을 휩쓸었던 흑사병이나 20세기 초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홍콩독감처럼 최고 등급의 돌림병을 뜻하는 팬데믹을 거쳐 이젠 2등급으로 하향되면서 엔데믹으로 전환되어 가는 느낌이다. 과연 코로나19 이후의 삶은 어떻게 바뀔까? 전문가들은 엔데믹 시대에도 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는 ‘비대면(언택트) 생활방식(라이프스타일)’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대면 경향과 이로 인한 업무방식의 변화에 대해 살펴본다. 코로나가 바꾼 기업 문화들 코로나19 상황에서 직장인들이 겪었던 가장 큰 변화는 재택 혹은 혼합형(하이브리드, hybrid) 근무의 확산이다. 길게는 몇 달 동안 사무실을 안 나갔고, 짧게는 하루건너 하루씩 출근하기도 했다. 출퇴근 시간이 따로 없는 이 같은 유연한 근무 제도는 코로나 이전에는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열대우림 세계 음악 축제(Rain forest world muscic festival, 아래 RWMF)> 무대에 한국 음악단체 '동양고주파'가 올해 한국 팀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되었다. ‘RWMF’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북부에 있는 사라왁주 쿠칭에서 해마다 여름에 열리는 국제음악축제다. 1998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말레이시아 가장 큰 규모의 축제며 세계 각국의 음악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공연을 펼친다. 축제는 6월 17일부터 19일, 3일 동안 펼쳐지며 동양고주파는 현지시간으로 18일(토) 저녁 10시 30분 무대에 오른다. 동양고주파를 초청한 'RWMF'의 음악감독 '랜디 레인로이쉬'(Randy Rainreusch)는 "동양고주파의 음악안에는 동양과 서양의 뉘앙스가 함께 공존한다. 또한 그들의 음악은 세련된 도시와 아름다운 경치가 함께 공존하는 말레이시아와 닮아있다. 화려하며 역동적인 동양고주파의 무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동양고주파는 2018년 EP음반(도넛판) ‘틈’으로 선보인 뒤 2019년 정규음반 ‘곡면’, 그리고 2021년 디지털 싱글 ‘Arcade’를 내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