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 광명동굴에서 '살아 움직이는 공룡세상'이 펼쳐진다. 광명시는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에서 1억 5천만 년 전 멸종한 공룡들의 세상을 재현한 '광명동굴 공룡탐험전'을 오는 7월 6일 열어 2025년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개장을 하루 앞둔 5일 오전에는 광명도시공사 주관으로 '광명동굴 공룡탐험전' 개관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시도의원 등 내빈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공룡탐험전 개관을 축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자연의 신비를 품고 있는 광명동굴에서 수 억 년 전 지구를 지배했던 거대한 생명체들의 이야기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라며 "재미와 교육적 값어치를 동시에 담아 기획한 이번 공룡탐험전을 통해 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명의 신비를 느끼고 공룡의 멸종을 돌아보면서 현재 우리가 직면한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룡탐험전은 선캄브리아시대 지질층 그대로 현존하는 광명동굴에서 중생대 시대 공룡들을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오감만족 교육 콘텐츠로 구성됐다. 전시 공간은 ▲백악기ㆍ쥐라기 월드 ▲실감시네마 ▲증강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www.lguplus.com)가 나라 안팎 인기 콘텐츠를 제공하는 IPTV 구독 상품 '유플레이(Uplay)'를 선보이며 IPTV 고객경험 혁신에 나선다. 유플레이는 국내 처음으로 독점 공개하는 나라 밖 OTT 오리지널 인기작을 포함해 영화부터 나라 밖 드라마, 애니까지 전 장르의 콘텐츠 7만여 편을 시청할 수 있는 U+tv 구독 상품이다. 고객(You)이 영화, 나라 밖 드라마, 애니, 공연 콘텐츠까지 전 장르를 아우르는 나라 안팎 인기 콘텐츠를 마음껏 재생(Play)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가 고객의 콘텐츠 이용 경향을 분석한 결과, 나라 밖 콘텐츠 누적 이용 건수가 39%, 누적 시청 시간이 4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나라 밖 콘텐츠 시청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늘어나하는 만큼, 나라 밖 인기 작품을 중심으로 콘텐츠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유플레이는 '미션임파서블', '존 윅' 등 정주행하기 좋은 시리즈 영화 전편을 국내에 가장 많이 제공한다. 고객은 시리즈별로 시청 가능한 플랫폼을 일일이 검색해 이동할 필요 없이 유플레이에서 편리하게 시리즈 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 고유의 전통미를 대표하는 백자 달항아리를 평면 캔버스 위에 재현하여 화려함보다는 고상하고 담백한 매력이 은은하게 발산되는 작품으로 사랑받는 김선 작가는 2024년 6월 5일(수) ~ 6월 17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구구갤러리(대표 구자민)에서 "달항아리의 꿈"란 이름으로 특별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좌우 대칭적 균형미와 표면에서 묻어 나오는 옅은 푸른색과 흰색들의 조화가 영롱한 빛으로 만들어져 과거 조선 도공들의 손길이 느껴지는 듯하며, 묵직한 세월의 흔적이 섬세한 갈라짐(빙열) 효과로 나타나 그림에 시선이 오래 머물수록 감동도 증가한다. 조선백자 달항아리는 드러나는 빼어난 미적 감각이 아닌 점잖고 포근한 감성이 작품 전체에서 배어 나와 앞으로도 우리 전통 문화예술을 설명하는 중요한 콘텐츠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작가는 영원불멸의 도자기 작품을 혼합재료 활용하여 원형적 이미지에 가깝게 캔버스에 구현해 새로운 시각으로 달항아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미세한 부조물 형태로 캔버스에 달항아리를 올려 회화작품으로 도자기를 감상할 수 있고, 설치 장소의 영역을 확대해 도자기를 더욱 친근감 있게 향유할 기회를 만들어 냈다. 달항아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024년 6월 7일 저녁 8시,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 주브라질대한민국대사관(대사 임기모), 진주시(시장 조규일), 니테로이시(시장 악셀 그라엘(Axel Grael)) 그리고 예수상 관리기관(Santuário Cristo Redentor, 기관장 오마르 하뽀수(Omar Raposo) 신부)이 협력하여 브라질의 대표 상징물인 예수상에 한복 이미지를 투사하는 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 행사를 선보였다. 이 행사는 다음날 개막하는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와 오는 11월 18~19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 예정인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예수상이 한 나라를 상징하는 전통 의상을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예수상이 입은 한복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진주 실크 홍보대사인 이진희 디자이너의 조언을 받아 선정하였다. “이 한복은 2023년 방영된 사극 드라마 ‘연인’에서 남궁민 배우가 청보리밭 장면에서 착용한 철릭 도포입니다. 이 옷에 사용된 청색은 한국에서는 오방색의 하나로서 봄과 생명의 탄생을 의미하며, 브라질 국기에서는 하늘과 강을 상징합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화성문화원이 2024 우리동네 문화유산 발굴 보존 사업으로 오는 15일 봉담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화성시봉담역말농악보존회의 공연 ‘제6회 역말문화제 지나온 100년, 그리고 앞으로 100년’을 연다. 역말문화제는 1909년부터 이어져 온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의 역말농악을 중심으로, 지역 고유의 전통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한 축제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이 축제는 지난 100년 동안의 전통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기약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해설이 함께하는 역말농악 공연과 다양한 전통 공연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에게 화성시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비나리 공연부터 시작해 해설이 더해진 역말농악 시연회로 이어지며, 2부에서는 사물놀이, 버나놀이, 판소리 '심청가', 죽방울놀이, 사자놀이, 대동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들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형태로, 전통문화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봉담호수공원 내 전시 및 체험 공간에서는 ‘봉담 역말농악 디지털 저장마당’과 ‘역말농악 이야기 마당’을 마련했다. 화성시의 전통과 역사를 시각적으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일원도서관이 6월 3일부터 27일까지 길 위의 인문학 ‘권정생, 역사의식과 생명 존중의 마음을 담다’ 강의를 연다. ‘권정생, 역사의식과 생명 존중의 마음을 담다’는 일월도서관의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인문학적 가치를 통해 삶의 의미와 방향을 모색하는 강의다. 박선아, 이경희 강사가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6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아침 10시부터 12시까지 일월도서관 강당에서 강의한다. 강좌는 4개의 강연과 1개의 탐방으로 구성된다. 강연 주제는 ▲지금 다시, 권정생을 읽어야 할 때 ▲삶에 새겨진 역사의 흔적, 삶은 곧 역사 ▲권정생 문학 그림책 읽기 1: ‘스스로’ 선택하는 삶 ▲권정생 문학 그림책 읽기 2: 회복의 이름, 어머니 등이다. 수강생들은 6월 27일에 영흥수목원,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을 탐방하며 ‘생태를 살리는 길, 자족하며 돌아보기’를 경험한다. 일월도서관 관계자는 “권정생 작가의 작품을 통해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나의 삶은 방향 없이 급회전하는 무질서한 현대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 나는 생활에서 기꺼이 도피한다. 자연과 나의 내부로” - 장욱진, <상념(想念)의 노트>, 「월간세계」, 1968년 2월호 - 지금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장욱진, 박수근, 강요배, 이중섭, 박생광, 유영국 ,김환기, 김창열 등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회 <시대유감(時代有感)>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작품들로 이는 지난 2021년 4월, 이건희 회장(1942-2020)이 평생 동안 수집한 문화재와 미술품 2만 3천여 점이 국가에 기증된 데서 출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으로부터 지역미술관까지 광범위하게 이루어진 이번 기증은 사회적으로 엄청난 화제가 되었는데, 개인의 재산이 공공 자산으로의 환원을 실천하는 의미를 가졌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2022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이건희컬렉션 지역순회전을 열면서, 기증과 나눔의 값어치를 전국으로 확산시켰으며 올해 2024년, 그 아홉 번째 전시로 제주에서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을 열게 된 것이다. 미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맑고 푸른 하늘 아래 수국꽃이 활짝 피어 공원을 찾은 이들의 눈을 즐겁게하고 있다. 보라색, 흰색, 붉은색, 엷은 미색 등의 수국은 자세히 보면 작은 별모양의 꽃들이 서로 어우러져 풍성한 꽃송이를 연출하는 매혹적인 꽃이다. 제주 카멜리아 힐(동백수목원)은 이름이 동백꽃수목원이지만 광활한 수목원에는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여 사계절 찾는 이들로 넘쳐난다. 지금 한창인 꽃은 수국 (6~7)이다. 이 밖에도 가을, 겨울에는(9~12)에는 억새, 팜파스그라스, 핑크뮬리, 동백 등이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으며 한겨울에도 온실에서 자라는 각종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 카멜리아 힐은 40년 열정과 사랑으로 제주의 자연을 담은,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수목원이다. 6만여 평의 부지에는 가을부터 봄까지 시기를 달리해서 피는 80개국의 동백나무 500여 품종 60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제주 자생식물 250여종을 비롯해 모양과 색, 향기가 각기 다른 다양한 꽃이 동백과 어우러져 계절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주고 있어 제주를 찾는 이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제주 카멜리아힐(동백수목원): 서귀포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출판사 마음연결이 하버드대 출신 이보인 작가가 기부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엮은 《기부 불신》을 펴냈다. 이보인 작가는 한창 기부 열풍이 불었을 때 네팔의 한 어린이에게 기부했다. 작가는 수혜자를 만나고 싶어 네팔로 향했다. 어린이를 만나 즐겁게 지냈지만, 작가는 충격에 빠졌다. 아이가 자신이 기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 또한 같이 간 기부단체의 설명에 따르면 기부금이 마을을 위해 사용됐다고 했다. 그리고 얼마 뒤 기부를 철회했다. 위 이야기는 대한민국 기부문화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기부 불신》에 따르면 기부를 결심하게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두 가지를 꼽자면 하나는 감성 마케팅, 다른 하나는 길거리 마케팅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를 하면서 기부금을 모집한다. 실제로 국내 사업이나 광고에 나온 아이에게 돌아가는 금액은 일부분이다. 다른 국내 사업에 쓰이기도 한다. 기부단체는 이를 공개했다고 하지만, 기부자는 알기 어렵다. 길거리에서 기부 독려를 하는 직원은 실제 기부단체 소속이 아닐 수도 있다. 기부단체와 일하는 마케팅 업체 직원이 속성 교육을 받고 모집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부자는 ‘기부단체 직원이 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에서 열리는 "사랑이란...?"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한국인 애니메이터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퍼엉 작가의 첫 나라 밖 전시회로, 2024년 6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는 브라질 연인의 날과 겨울철을 고려하여 기획되었으며, 퍼엉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그려온 그림들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그녀의 그림 스타일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퍼엉 작가는 지난 10년 동안 온라인을 통해 공유한 작품 활동을 통해, 말이 필요 없는 감정적 공감과 소통을 유도하는 넌버벌(대사가 없이 진행되는 공연) 형태의 작품을 선보여 왔다. 전 세계적으로 약 657만 명의 구독자(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그녀의 작품은 일상 속 사랑과 감동의 순간들을 포착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전시 기간 중 6월 2일에는 사랑을 주제로 한 마술쇼와 퍼엉 작가와의 대화의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작가와 직접 만나 그녀의 사인을 받을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브라질 연인의 날을 맞아 6월 12일에는 전시에 설치되어 있는 사랑의 우체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