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지난 4월 23일(화)부터 6일 동안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1차 <2024 한식문화홍보운동 K-Food Culture Promotion Campaign 2024>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전통 한식문화인‘소반과 주안상’을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윤선민, 이하 문화원)과 협업해 진행한 한식문화교실과 한식문화행사, 두 가지 참여프로그램을 통해 한식문화를 알리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한식문화교실은 호주 현지에서 꾸준히 한식을 소개해 온 헤더 정(Heather Jeong) 요리사의 주안상 차림 시연으로 진행됐으며 문화원 내 한옥공간을 활용하여 주안상 체험과 전통주 시음, 소반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선보였다. 현지 문화예술분야와및 음식분야 관계자, 시드니대학교 한국어 수업수강생과 호주 한인입양아네트워크(Korean Adoptees in Australia Network) 회원 등이 참여했다. 주말 이틀 동안 진행된 한식문화홍보 행사는 시드니대학교 가디갈 그린Gadigal Green 공원에서 현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약 1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경기도미술관은 2014년 세월호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 되는 봄을 맞아 지난 4월 12일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경기도미술관에서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념전 《우리가, 바다》”를 연다. 이 전시는 예술을 통해 세월호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동시에, 여전히 각종 재난을 겪는 우리 사회에 위로를 전하고,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묻고자 한다. 안산에 있는 지역공동체로서 경기도미술관은 전시가 예술을 통해 공동체의 의미를 질문하고 시민들과 함께 참사 10주기를 추모하며 재난의 상흔에 공감과 위로를 건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우리가, 바다》는 세월호참사 이후 슬픔과 고통을 내포한 ‘바다’가 재난 이전과 동일한 바다의 의미가 될 수는 없지만, 생명을 품고 순환하는 ‘바다’의 의미를 다시 소환하여 비춰보고자 한다. 전시는 3가지 바다가 모여 하나의 바다를 이룬다. “우리가, 바(로보)다” “우리가, 바(라보)다” “우리가, 바(라)다” 전시에는 회화ㆍ조각ㆍ영상ㆍ설치ㆍ사운드ㆍ사진ㆍ퍼포먼스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17인(팀)의 작가가 참여하였다. 작가들의 사유는 매체도 세대도 주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5월 24일부터 6월 17일까지 서울 명동 ‘명동예술극장’에서는 한국 대표 극작가 차범석의 <활화산>이 50년 만에 국립극단 무대로 돌아온다! 케케묵은 한 집안이 변화의 중심에 놓이는 이야기를 담은 <활화산>은 한국 근현대사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수작이다. 3년 만에 찾아온 국립극단 근현대 희곡 신작은 윤한솔이 연출을 맡아, 날카롭고 섬세한 시선 위로 재치 있는 유머를 던진다. 백수련ㆍ정진각을 필두로 한 18명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연기에 회전무대가 더해지며 꽉 찬 무대를 선보인다. 다시 찾아온 <활화산>은 묻는다. 극장에 발을 들인 순간부터 이미, 질문은 시작됐다. “과거의 일상은 시대를 넘어도 여전히 유효한가? 우리는 어떤 것을 남겨야 하는가?” 조용했던 벽촌마을을 뒤바꾼 한 여성, 김정숙.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로운 상황 앞에서 그녀는 생각한다. 이제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제는 자신이 직접 나설 때가 왔다고. 허름한 작업복을 입고, 돼지를 키우고, 온갖 일을 해나가며 집안을 일으키는 정숙. 그녀는 이제 더 이상 위태롭고 연약한 등불이 아니다. 끝없는 생명력으로 가득한 활화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G 상상마당 홍대가 젊은 예술가들에게 문화예술 창작 활동 전시 공간을 무료로 지원하는 '2024 상상 두드림(Do Dream)'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이, 성별, 개인 혹은 단체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프로젝트 제안서를 상상마당 공식 번개글(gallery@ssmadang.co.kr)을 통해 오는 1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팀)는 서류와 대담 심사를 거쳐 5월 말에 발표되며, 상상마당 홍대 라운지 공간 대관과 전시, 홍보 등 관련 비용을 무상으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상상 두드림(Do Dream)'은 장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독창적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젊은 예술가들에게는 예술적 상상을 자유롭게 실현하고 선보일 기회를 부여하고 대중에게는 참신하고 다양한 문화 향유 경험을 제공한다. KT&G 문화공헌부 김정윤 전시담당 파트장은 "'상상 두드림'을 통해 젊은 예술가들이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즐기고 대중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가들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대중들의 문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국가유산청과 경기도가 후원하는 2024년 ‘향교ㆍ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뽑혀, ‘선비의 배움터, 여주향교’ 사업으로 ‘여주향교 달빛 풍류 음악회’를 5월 18일 연다. ‘향교ㆍ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전국에 있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무형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값어치를 지역의 인적ㆍ물적 자원과 결합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국가유산청이 추진 중인 ‘2024년 국가문화유산 활용사업’의 하나다. 올해는 여주시의 1983년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여주향교를 활용한 ‘선비의 배움터, 여주향교’가 시범사업으로 뽑혔다. ‘선비의 배움터, 여주향교’ 프로그램은 여주시가 주최하고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與民)이 주관한다. 닫혀있던 여주향교를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세부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여주향교 달빛 풍류 음악회’는 달빛 아래에서 여주향교와 선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인문학 토크 콘서트로, 우리 고유 전통문화인 가무악(歌, 舞, 樂)과 함께 풍류를 즐기는 동시에 전통문화예술체험까지 경험하며 색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갑진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야간개장의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계절에 드리는 배형숙의 무화(舞花)」는 가야금병창ㆍ수건춤ㆍ농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가오는 18일(토) 낮 3시 박물관 강당에서 공연이 시작된다. 이번 공연은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48호 예기무 이수자이며, 제24회 국창권삼득선생을 주제로 한 전국국악대전에서 종합 대상(문체부장관상)을 수상한 배형숙씨가 기획한 공연으로 전통무용 외 설장구놀이, 가야금병창, 고창농악 등 전통 공연예술의 대표 장르를 한 무대에서 감상할 기회다.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5월 8일부터 누리집에서 예약해야 관람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관계자는 공연을 통해서 한국전통무용의 다양성과 예술성을 맛보고 5월 가정의 달의 맞이하여 가족들과 함께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를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오는 5월 11일(토)부터 9월 27일(금)까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힙합을 주제로 한 <만화로 만나는 힙합> 공동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힙합이 지닌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감성을 만화 전시의 형태로 전달하고자 기획되었으며 <힙합> 김수용 작가, <블랙아웃> 김봉현, 수이코 작가, <알 게 뭐야> 김재한 작가, <ONE> 이빈 작가를 비롯하여 순수미술 김태중, 그래피티 심찬양 작가가 참여하였다. 전시는 크게 한국 힙합의 역사를 보여주는 3개 전시마당으로 구성되었다. 1부 ‘Flow of the HIPHOP: 힙합, 시대를 보다’에서는 1989년에 발표된 홍서범의 ‘김삿갓’을 비롯하여 현진영과 와와의 ‘슬픈 마네킹’, 015B의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등 35개 힙합 음악을 아카이브 형식으로 소개한다. 2부 ‘Graffiti, Art of Reality: 거리, 예술을 품다’에서는 세계적인 예술가 심찬양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자유분방한 거리의 예술인 그래피티를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3부 ‘Fill of Th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4월 8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는 뮤지컬 <데미안> 공연이 열리고 있다. 《수레바퀴 밑에서》, 《데미안》, 《싯다르타》, 《지와 사랑》 등의 주요 작품을 남긴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을 재창작하여 남성성과 여성성,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구분을 넘어 온전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내면의 얼굴을 마주하는 싱클레어의 정신적 여정을 그린다. 고정된 배역 없이 진행되는 캐릭터 프리 형식의 2인극을 올해는 혼성짝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전에 없던 새로운 형식의 열린 배역(캐릭터 프리)에 한 발 더 다가서고자 한다. 조풍래, 이형훈, 임찬민, 김현진, 정우연, 이한별, 홍나현, 류동휘 등 새로운 매력과 캐릭터, 그리고 그들만의 에너지로 깊은 울림을 더할 8인의 배우들과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데미안》을 선보인다. 싱클레어가 나아가는 성장의 여정을 표현하는 많은 상징들이 무대 위 물체들로 표현되며, 조명과 무대 구성 등 이야기를 더 섬세하게 표현하려고 하였다. 이를 통해 관객들이 싱클레어와 데미안의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헤르만 헤세의 원작 《데미안》을 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선규)는 오는 4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금대봉~대덕산 구간에 대하여 한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탐방예약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탐방예약제는 “자연자원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측면에서 매우 주요한 정책이며, 생태ㆍ경관적 값어치가 높은 지역에 대해 탐방객의 이용을 조절함으로써 ①자연자원의 보전, ②이용자의 쾌적한 탐방환경을 경험하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해당 구간에는 노루귀, 너도바람꽃, 큰제비꼬깔꽃, 얼레지 등 다양한 들꽃이 피어있어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구간 입산을 위해선 인터넷 예약이 꼭 선행되어야 하며, 1일 500명에 한해 입산할 수 있으니 입산하려면 유의해야만 한다. ※예약연결: 국립공원 통합예약홈페이지누리집(http://reservation.knps.or.kr)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5월 12일부터 5월 26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는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 공연이 열린다. 한국 공연계를 대표하는 김한솔 작가, 박천휘 작곡가, 김태형 연출가 등이 참여한 2024년 으뜸 기대작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이다. 무대의 시공간적인 제약을 넘어 아름답게 펼쳐질 작품, 진보하는 기술 속에서 희미해지는 존재들을 올곧게 응시하고, 위로와 따뜻함을 전할 드라마 서울예술단만의 색을 입혀 원작 그 이상의 감동을 전한다. 하반신이 부서진 채로 폐기를 앞둔 휴머노이드 기수 '콜리' 윤태호ㆍ진호, 아득한 미래 앞에서 방황하는 '연재' 서연정ㆍ효정, 장애가 있는 채 살아가는 소녀 '은혜' 송문선, 동반자를 잃고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끝없는 애도를 반복하는 '보경' 김건혜 등이 가장 낮은 가능성에서 가장 높은 희망을 품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담아낼 최고의 초연 배역이다. 공연 시각은 화ㆍ목ㆍ금요일 저녁 7시 30분, 수요일 낮 2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 토요일 낮 2시와 저녁 7시, 일요일 낮 2시며, 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R석 90,000원, S석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