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함께하는 <2025 국제공예콜로키움>이 9월 5일 13시부터 17시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영상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2024 공예대담>에 이어 2회째 열리는 행사로, 공진원은 더욱 확장된 시각에서 공예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펼치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협력하여 국제적 행사로 준비했으며 ‘21세기 공예의 사회문화적 역할과 공예미술관의 설립 필요성’을 주제로 골랐다. 이번 행사는 제14회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학술행사 <국제공예포럼>과 연계하여 추진된다. 9월 4일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식과 함께 진행되는 세미나 ‘공예로 세상 짓기’에 이어, 9월 5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기조발제 ▴1부(공예미술관의 21세기 비전과 미래상) ▴2부(공예미술품 컬렉션의 필요성과 사회문화적 기능) ▴종합토론으로 나눠지며 모두 9인의 나라 안팎 전문가의 발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전문가로는 ▴주드 반 더 메르베(Jude VAN DER MERW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함께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경복궁 소주방 권역(서울 종로구)에서 2025년 하반기 「수라간 시식공감」을 연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경복궁의 부엌인 소주방 권역에서 궁중음식과 전통공연ㆍ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하는 궁중문화 복합 체험 행사로, 궁중음식 시식과 자유 체험으로 구성된다. * 기간 중 9.22.(월), 9.23.(화) 미운영 궁중음식 시식은 생물방에서 궁중다과를 즐기는 ‘다담(茶談)-시식공감’과 외소주방에서 궁중음식을 맛보는 ‘식도락(食道樂)-시식공감’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1개의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체험한다. 자유 체험으로는 내소주방에서 ‘복 북어 만들기’와 ‘율란 만들기’가 진행되며, 행랑채 ‘주방골목’에서는 만두과, 곶감오림, 포계 등 전통 간식을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전통놀이 체험 공간과 쉼터도 마련되어 가을밤 경복궁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 ‘다담-시식공감’과 ‘식도락-시식공감’은 2개조 동시 운영: (1회차) 18:00~19:00, (2회차) 19:30~20:30 * 자유 체험(만들기 체험, 주방골목 등) 운영: 18:0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광복 80돌을 기려, 9월 15일 낮 2시 덕수궁 돈덕전(서울 중구)에서 국가지정유산 보물로 지정된 항일애국지사 황현(黃玹, 1855~1910) 선생의 초상화와 사진 실물을 공개하는 특별 강연 「초상화와 사진의 만남: 보물 ‘황현 초상 및 사진’」을 열며, 이 특별한 행사에 참여할 국민 40명을 모집한다. 황현 선생은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정승 황희(黃喜, 1363~1452)의 후손으로, 1888년에 장원으로 관직에 들어갔으나, 혼란한 정치상황으로 귀향한 뒤 연구와 저술에 매진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매천야록(梅泉野錄)》, 《오하기문(梧下記聞)》 등을 남겼다. 1910년에 우리나라가 국권을 상실하자 자결하였고, 196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되었다. 보물 「황현 초상 및 사진」은 조선 말기에서 근대기에 활동한 대표적인 초상화가 채용신(蔡龍臣, 1850~1941)의 작품으로, 채용신은 황현 선생이 자결한 다음 해인 1911년 5월에 황현 선생의 사진을 토대로 초상화를 그렸다. 초상화와 함께 보물로 지정된 사진은 김규진(金圭鎭, 1868~1933)이 세운 천연당사진관에서 1909년에 촬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산시(시장 이완섭)는 오는 8월 30일(토) 저녁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인지면에 있는 송곡서원과 천연기념물 향나무 일원에서 ‘2025 송곡서원 별 이야기 음악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서산시가 주최하고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與民)이 주관하며, 국가유산청과 충청남도가 후원한다. 송곡서원 별 이야기 음악회는 평소 닫혀 있던 서원의 문을 활짝 열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송곡서원을 사람과 이야기로 가득한 공간, 그리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인문정신의 장으로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전통문화예술 체험 △스토리텔링 음악회 △별자리 관측 순으로 이어진다. 먼저 저녁 5시 30분부터 문자도 부채ㆍ사군자 책갈피ㆍ나의 전통별자리 28수 슈링클(수축 플라스틱) 열쇠고리ㆍ향나무 목걸이 만들기, 유생복 입기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이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준다. 이어 저녁 7시에는 송곡서원 배향 인물인 금헌 류방택과 국보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天象列次分野之圖 刻石)’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음악회가 열린다. 판소리, 힙합 랩, 무용, 국악기와 클래식 악기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확대를 위하여 ‘국립진주박물관과 함께하는 공감(共感)’ 행사(이하 공감(共感) 행사)를 연다. 공감(共感) 행사는 8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모두 3회 진행된다. 8월 30일(토) 낮 1시부터 개최되는 첫 번째 공감(共感) 행사는 국가유산청ㆍ경상남도ㆍ진주시가 주최하는 ‘2025 진주 국가유산 야행’(8월 29일 ~8월 31일) 행사와 연계하여 박물관 개관시간을 18시부터 22시까지 연장한다. * 박물관 연장개관: 2025.8.29.(금)∼8.31.(일) 18시∼22시까지 이번 공감(共感) 행사는 사전예약 없이 현장참여로 이루어진다. 참여자들이 각자 하나씩 채색한 1,000개의 조각을 행사장 벽면에 이어 붙여 진주성 전투 장면 그림을 완성해 가는 공동 작업으로써 진주성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다 함께 되새겨 보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아울러,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즐거운 문화유산 관람과 야행의 추억을 빛내 줄 수 있는 기념품으로 LED 머리핀을 선착순 1,000명에게 준다. 국립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박물관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조규형)는 9월 3일부터 28일까지 가을밤 경복궁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2025년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을 운영하며, 8월 27일 아침 10시부터 온라인 예매(선착순)를 시작한다. * 운영기간: 9.3.∼9.28. 19시~21시 30분(입장 마감 20시 30분) / 매주 월·화요일 휴무 * 야간관람 개방권역: 광화문ㆍ흥례문ㆍ근정전ㆍ경회루ㆍ사정전ㆍ강녕전ㆍ교태전ㆍ아미산 권역 이번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에서는 전통 궁중음악 등 보다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함께할 수 있다. 먼저, 9월 11일에는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특별공연이 강녕전에서 열리며, 9월 17일부터 20일까지는 국립국악원 소속 연주자들이 상반기 야간관람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여민락, 수룡음, 대취타 등 다양한 궁중음악을 수정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은 「궁중문화축전」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왕가의 산책’ 프로그램을 이번 야간관람에서도 선보인다. ‘왕가의 산책’은 9월 중 매주 금~일요일 저녁 7시부터 50분간 1일 1회 운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 이하 ‘박물관’)은 8월 27일과 9월 3일, 9월 17일 낮 2시부터 4시까지 모두 3회에 걸쳐 박물관(서울 종로구) 본관 강당에서, 박물관 개관 20주년 특별전 「창덕궁의 근사(謹寫)한 벽화」(8.14.~10.12,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왕실문화 심층탐구’를 운영한다. ‘왕실문화 심층탐구’는 일반인들에게 왕실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8년부터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운영되는 박물관의 대표적인 사회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개관 20주년 특별전과 연계하여, 창덕궁 대조전, 경훈각, 희정당에 걸렸던 벽화 6점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 8월 27일 첫 강의인 ‘20세기 초 창덕궁 내전 일곽의 재건과 부벽화의 등장’(기수연, 서울대학교)을 시작으로, ▲ 9월 3일 ‘창덕궁 내전 벽화의 제작 과정’(이홍주, 국립고궁박물관), ▲ 9월 17일 ‘전통과 혁신, 창덕궁 벽화의 근대적 서사’(김소연, 이화여자대학교)까지 모두 3회의 강좌가 펼쳐진다. 교육 참가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교육 당일 낮 1시 30분부터 현장 접수(선착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극단 드라마라운지(대표 이소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사업 운영단체로 뽑혀 청년과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연극 기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8월 초까지 진행된 1기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니어팀(모두 9회차)은 시대별 삶의 여정을 회상하며 다양한 연극 놀이, 즉흥극, 노래와 그림 활동 등을 경험하고, 이를 입체낭독극으로 발전시켜 발표했다. 청년팀(모두 10회차)은 자전적 이야기를 토대로 자기 성찰과 치유의 과정을 거쳐 5~10분 분량의 1인극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무대에 올렸다. 두 발표회 모두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실제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청년ㆍ시니어팀 모두 모든 항목에서 100% ‘매우 그렇다’는 응답을 기록했다. 시니어 참여자들은 ‘집에만 있다가 나와서 활동하니 자신감이 생겼다’, ‘동료 배우들의 열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으며, 청년 참여자들은 ‘배우러 왔다가 치료받고 간 느낌’, ‘안전한 공간에서 스스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감사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가 지원하고 충청북도 영동군(군수 정영철)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초 국악 박람회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이하 국악엑스포)’가 9월 12일(금)부터 10월 11일(토)까지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국악엑스포’에서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 한국과 세계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국악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조명하고 국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국악엑스포’는 전통예술(국악) 분야 첫 국제행사이자 해외 3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 박람회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우리 고유의 소리와 가락을 세계에 알리고, 각국의 전통음악 전문가들의 협연으로 세계 전통음악 문화를 나눌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 균형발전과 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영동군과 충청북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 고유 콘텐츠를 매개로 지역이 성장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9. 12. 전 세대를 아우르고 영동군민도 함께하는 국악 공연으로 개막식 개최, 체험관과 국악산업진흥관, 전시관에서 만나는 30개국 전통문화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국악진흥법』에 근거하여 전통국악의 보존과 창작, 국악문화산업의 활성화를 실현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정식 법인 설립허가를 받고 올해 3월 28일 창립된 사단법인 국악진흥회(이사장 이영희)의 서울특별시 송파지회가 어제 낮 3시 송파여성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창립대회에서 국악진흥회 본부 상임고문 국가무형문화유산 판소리 춘향가 신영희 보유자는 “힘들게 국악진흥회를 설립했지만, 여기 송파지회는 젊고 실력있는 노은주 명창이 지회장이 되고, 많은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힘을 합쳐 큰 발전이 이루어지리라고 믿는다.”라고 축하했다. 또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송파갑지역 조재희 위원장, 김현신 송파문화원장 등이 축사했으며, 송파구 유력 인사들과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창립대회에서는 판소리 노은주 명창이 지회장으로 뽑혔고, 수석부지회장에는 이오규 씨가 선임되었으며, 10명의 이사, 감사 2명, 판소리ㆍ무용ㆍ연희ㆍ기악ㆍ가야금병창 등 분과위원장이 뽑혔다. 이날 대회에는 가야금병창분과 김연우 위원장이 가야금병창으로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 창립대회가 끝난 뒤 노은주 지회장은 “국악진흥회 송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