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 원천리천 환경 정비사업이 재해를 예방하고, 생태환경을 복원하면서 시민들에게 여가공간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수원시는 5월 31일 수원시청에서 ‘원천리천 하천환경 정비사업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열고, 정비사업의 방향을 알렸다. 원천리천 환경 정비사업은 권선구 곡반정동 곡반정교에서 대황교동 황구치천 합류지점에 이르는 3.34㎞ 구간에서 진행된다. ㈜유신 등 3개 사가 내년 9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2021년까지 사업을 전개한다. 국ㆍ도비 394억 원이 투입된다. 원천리천 정비사업 목적은 재해 방지와 친수(親水)공간 조성이다. 수원시는 하천 주변 망포4지구, 곡선지구 등 민간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만들고, 재해 예방을 위해 제방을 축조ㆍ보축(補築)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수질정화 식물ㆍ시설을 도입하고, 수(水)생태계를 고려한 서식처를 조성해 생태환경을 복원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을 위한 산책로ㆍ자전거도로, 교통약자를 배려한 시설 등을 만들 계획이다. 교량 3개소, 보 2개소가 만들어지고 6.8㎞에 이르는 산책로가 조성된다. ‘원천리천 하천환경 조성사업’은 2016년 1월
[우리문화신문=이진경 기자]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지역문화예술교육센터가 주관하는 2017년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된 사랑의 국악챔버는 양육자(양육을 하는 모든 어른들)와 피양육자(유아ㆍ초등생)를 대상으로 전통예술통합 프로그램 ‘어화둥둥 둥개야’를 운영 하고 있다. ‘어화둥둥 둥개야’는 ‘육아’라는 두 대상 사이 애착관계에서 각각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전통예술통합 프로그램으로 표현함으로써 서로의 친밀감과 관계 증진을 높이고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교육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첫 번째 양육자들을 위한 교육, 두 번째 피양육자들을 위한 교육, 세 번째 양육자와 피양육자가 함께 하는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양육자들을 위한 교육은 지난 3월 26일부터 시작했고, 모두 10차시 가운데 9차시가 진행되었으며, 오는 6월 3일 양육자들이 직접 기획한 자유시장(프리마켓)으로 10차시를 마무리 한다. 양육자들이 직접 기획한 자유시장은 ‘자고 있는 물건 교환하기’라는 주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양육자로 참여하고 있는 신순철(64) 씨는 “앞날이 창창한 자식들을 도와주면 지금 보다 더 잘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내 일을 그만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YMCA는 5월 27일 광교호수공원 안 ‘청개구리논’에서 모내기 행사를 열었다. 수원YMCA가 주관하는 가족참여 생태 프로그램 ‘가족봉사단 논두렁, 밭두렁’의 참가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광교호수공원 안에 조성된 ‘청개구리논’은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생물종을 관찰할 기회를 제공하고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YMCA 관계자는 “광교호수공원 내에 조성한 생태통로와 수생생물 서식 구역에서는 지난해 조성 초기보다 훨씬 다양한 생물종이 관찰되고 있다.”며 “도심 속 생태체험의 장이 되도록 시민과 함께 열심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와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7일 칠보산 일대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2017 생물다양성 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소년, 일반 시민, 생태환경활동가 등 80여 명이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를 구성해 그룹별로 탐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칠보산, 황구지천에서 서식하는 곤충, 식물상(植物相), 어류, 조류 등을 살펴보고 분야별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들었다. 탐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탐사보고서를 작성해 탐사 후기를 공유했다. 한 참가자는 “칠보산에 살고 있는 생물들을 직접 만나고, 설명을 들으면서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날 탐사에는 수원환경운동센터, 수원시생태환경체험교육관, 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YMCA,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사회적 기업 ‘에코버튼’이 함께 했다. 앞서 수원시는 22일 권선구 서둔동 더함파크 1층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강의실에서 수원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야생조류 관리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 참가한 생태환경활동가들은 수원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조류 현황·문제점을 파악하고 새와 시민들이 공존하기 위한 시민인식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27일 경기도 화성시 ‘배혜정도가’와 융건릉에서 수원시에 사는 외국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두 번째 ‘한국문화데이’ 행사를 열었다. ‘한국문화데이’는 수원시에 사는 외국인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행사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올해 모두 6차례 ‘한국문화데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경기도 화성시에 자리 잡은 전통양조장 ‘배혜정도가’에서 한국 전통주 막걸리 제조과정을 배웠다.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직접 막걸리를 빚어보기도 했다. 이어서 방문한 융건릉에서는 사도세자와 정조대왕에 얽힌 흥미롭고 감동적인 역사를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로 접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한국문화데이’는 외국인에게 우리의 전통문화 콘텐츠를 알릴 좋은 기회”라며 “수원을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민간교류 사업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가 올해 몽골 튜브 아이막(道) 에르덴 솜(郡) 지역에 일곱 번째 ‘수원시민의 숲’을 조성해 나무 1만 1천 그루를 심는다. 수원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몽골 내 사막 확산을 방지하고 황사를 줄이기 위해 2011년부터 숲 조성에 나섰고, ‘수원시민의 숲’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몽골 정부, (사)푸른아시아와 협약을 체결한 수원시는 지난해까지 100만㎡ 넓이 대지에 포플러, 차차르간, 우흐린누드 등 나무 10만 그루를 심어 숲을 조성했다. 수원시는 2020년까지 체계적인 조림지 관리를 위해 관수(灌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현지 주민들이 숲을 관리하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유실수 접목, 수목 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도 할 예정이다.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시의회 의원, 안상욱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 (사)휴먼몽골사업단, 아주대 관계자 등 80여 명으로 이뤄진 대표단은 2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아이막 에르덴 솜 ‘수원시민의 숲’ 조림지를 찾는다. 27일 열릴 식목행사에는 도태호 부시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주 몽골 한국대사, 몽골 한인회, 몽골 정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13년 한국에 온 네팔 출신 결혼이주여성 구릉 프라타나(26, 수원 지동) 씨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한다. 프라타나 씨는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은 게 큰 도움이 됐다.”며 “센터에서 친구도 많이 사귀고, 한국문화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2년 전 수원으로 이사 온 그는 “수원시 다문화지원정책은 좋은 게 참 많다.”며 활짝 웃었다. 2015년 11월 기준 수원시 외국인 주민은 5만 1258명으로 전체 인구의 4.3%를 차지한다. 외국인 주민 수는 2006년 1만 1479명에서 9년 만에 4.5배 가까이 증가했다. 수원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안산시, 서울 영등포구에 이어 세 번째로 외국인 주민이 많이 사는 지역이다. 맞춤형 다문화정책으로 외국인 주민들 정착 도와 수원시의 ‘맞춤형 다문화정책’이 외국인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꼭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며 모든 것이 낯선 외국인 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제4회 다문화정책대상’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으며 다문화정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세계인의 날’(20일)을 맞아 수원시의 다양한 다문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원주민과 외국인 주민이 소통하고 한데 어우러지는 ‘제10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가 21일 팔달구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수원시와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가 주최하고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날 축제는 한국의 문화와 외국의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외국인 근로자·유학생, 결혼이민자 가족 등 외국인 주민과 원주민 등 5,000여 명이 함께했다. 중국전통무용 공연으로 문을 연 축제는 한국과 전 세계 전통의상 패션쇼, 기념식, 아프리카·필리핀·네팔 공연팀의 세계민속공연, 팔씨름ㆍ제기차기 등으로 이어졌다. 다문화를 상징하는 무지개를 형상화한 ‘오색 떡 나누기 행사’도 열렸다. 한국, 중국, 베트남, 일본 등 10개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꼭지도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 외국인들이 출입국ㆍ법률ㆍ취업 문제 등을 상담할 수 있는 상담창구가 운영돼 외국인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는 ‘알뜰 바자’를, 14개국 교민회는 음식 바자를 열었다. 바자 수익금 일부는 외국인 주민들의 검정고시 비용으로 지원한다. 축제를 찾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다양한 민족, 문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20일 친환경 논 체험장(권선구 호매실동)에서 시민 200여 명과 함께 ‘토종 벼 손모내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손으로 직접 모를 심으며 논·습지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생물다양성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생태환경체험교육관 논체험장은 5,707㎡ 면적으로, 수원시가 201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관리를 위탁받아 시민들을 위한 전통농업 체험과 생물다양성 현장 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본격적인 모내기에 앞서 농촌진흥청 박광래 박사의 친환경 논농사 교육, 풍년 기원 고사, 풍물패 놀이 등이 이어졌다.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 칠보산자유학교ㆍ사이좋은 방과후학교 등 지역단체 대표, 시민 등 200여 명은 양 팔과 다리를 걷어붙이고 못자리에서 기른 모를 손으로 직접 옮겨 심었다. 이날 심은 모는 원자벼, 흑미, 붉은차나락 등 한국 토종 벼 품종이다.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이번 모내기 행사를 시작으로 김매기 자원봉사 행사, 벼베기 체험 행사 등을 열 계획이다. 둠벙과 논 습지를 활용한 생물다양성 교육도 연중 운영한다. 수원시는 논 체험장 운영 첫 해인 2015년부터 매년 친환경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5월 13일(토) 낮 2시 세종대 대양홀에서 '2017년 제12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입양의 날(5.11.)은 가정의 달인 5월에 '1가정이 1아동을 입양해 새로운 가정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로,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정됐다. 올해 기념행사는 "입양은 함께 나누는 행복입니다"라는 주제로 입양가족 등 1천여 명이 함께하는 가족체험 행사와 국내외 입양인 합동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우리가족 행복 배지 만들기 ▲행복퍼즐 메시지 사진마당 ▲ 입양어린이 그림작품 전시 ▲입양가족 이야기 영상 상영 등 가족행사가 마련된다. 입양인들이 주인공인 이번 행사에서는, 국외 입양인으로서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성공한 드니 성호(Denis Sungho Janssens)와 국내 입양아동들로 구성된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의 합동공연 등이 펼쳐진다. 드니 성호는 모국(한국)에 대한 향수를 담아낸 자작곡 '한국의 산(Korean Mountain)'을 비롯해 '아스투리아스'(Asturias, I. Abeniz), 스페인 조곡 중 5번째 곡), '탱고'(Tango en Skai, R. Dy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