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는 27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장애인 복지시설 기관장,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비장애인 등 25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소속 ‘광교 이든파워’ 난타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염태영 시장은 장애 극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다른 장애인들의 귀감이 된 장애인과 장애인 인권보호ㆍ복지증진에 이바지한 시민 등 36명에게 표창장과 공로패를 주었다. 염 시장은 기념사에서 “‘장애인 차별 금지법’이 시행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 수준은 제자리걸음”이라며 “1년 365일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염 시장은 이어 “장애인 차별 문제 해결의 핵심은 재원이 아니라 의지”라며 “우리시의 표어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가슴 따뜻한 복지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념식 뒤에는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4월26일부터 4월28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7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World-OKTA) 세계대표자대회에 세계적으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세계 그림책 기증 운동이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 도서관센터와 world-OKTA의 협력사업으로 진행한 「글로벌 그림책 나눔 1촌 맺기」는 고양시가 민선5기부터 꾸준히 구축해온 고양 경제인 글로벌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여 추진된 것으로 전 세계 70개국 140개 지회 2,300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world-OKTA의 회원들이 연1회 국내에서 회의를 갖는데 이때 참석자들이 활동하는 지역의 어린이 그림책을 기증하는 사업으로 이번 대회기간에 기증된 다양한 세계 그림책 500여권을 고양시에 전달했다. 이번 기증식에서 World-OKTA 박기출 회장은 이번 그림책 기증과 같이 의미있는 일에 OKTA가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고국의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통해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 대한민국의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그림책 기증 운동이 일고 있어 매우 신선하고 고양시와 경제교류외에도 문화교류도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가축을 활용한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의 치유 효과를 확인했으며, 올해는 강아지, 토끼 등 어린이와 유대감이 큰 반려동물을 활용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5학교(초등학교 4, 중학교 1), 97명을 대상으로 ‘학교꼬꼬(학교에서 닭을 돌보는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10회〜20회기)을 진행했다. 그 결과, 생명존중의식 8%, 인성 8.2%, 자아존중감은 13.2% 향상했으며, 특히 저학년의 경우 부정적 정서는 3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바탕으로 강아지와 토끼를 돌보는 ‘학교멍멍’, ‘학교깡총’ 시범사업을 올해 4학교(초등학교 3, 특수학교1)에서 진행한다. 이들 모델에는 강아지, 토끼와 교감하며 생명존중, 자아존중감 등을 높일 수 있도록 치유의 가치와 함께 동물 복지향상을 위한 가이드라인(지침)을 적용했다. 프로그램(14회〜18회기)의 주요 활동은 △동물 집 꾸미기 △돌보기와 산책하기 △감정나누기 △동물 몸 알아보기 등이며, 동물매개심리 전문가가 진행한다. 동물을 맞는 입학식은 25일 대전 선암초등학교 ‘학교멍멍’을 시작으로 28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군산금강철새조망대가 4달 동안의 임시휴관이라는 긴 잠을 깨고 재개관을 알리며 관광객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군산시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무기한 임시휴관에 들어갔던 금강철새조망대가 오는 24일부터 재개관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군산시 환경정책과는 지난해 12월 2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국가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관광객의 안전과 농가피해 확산방지, 철새조망대에서 사육 중인 조류 보호를 위해 금강철새조망대 및 금강철새도래지 출입을 통제해왔다. 하지만 지난 4월 4일 이후 AI의 추가발생이 없었으며 최대 21일의 잠복기를 감안하더라도 가창오리 및 쇠기러기를 비롯한 겨울 철새 대부분이 북상했다는 점, 그리고 지난 19일 자로 AI의 위기경보가 '경계'로 하향 조정된 점 등을 고려해 금강철새조망대의 재개관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금강철새조망대는 재개관을 위해 보관 중인 생물표본의 수리 및 훈증소독 등 전시물을 철저히 점검하고 생태연못·영상관·식물생태관 정비와 전기·소방 등의 안전관리를 위한 사전점검 준비를 마쳤다. 한편 시에서는 조망대의 재개관 이후에도 방역당국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종식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와 (사)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상임이사 이준하)가 오는 8월 캄보디아 시엠립 주 ‘수원마을’에 청소년 해외봉사단을 파견한다. 두 기관은 20일 수원시국제교류센터에서 ‘2017 수원시 청소년 해외봉사단 파견 협약’을 체결했다. 청소년 40명, 대학생 6명으로 이뤄진 해외봉사단은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 주 프놈끄라옴에 있는 ‘수원마을’을 방문한다. 화장실 페인트칠 등 봉사활동과 2016년 설립된 수원중ㆍ고등학교 학생들과 문화교류활동을 할 예정이다. 노만호 수원시국제교류센터장은 “청소년 해외봉사단 활동은 캄보디아에 대한 수원시의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자매도시 간 청소년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마을’은 수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하나다. 2004년 캄보디아 시엠립 주와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한 수원시는 2007년부터 시엠립 주의 빈곤 지역 프놈끄라옴 마을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해 프놈끄라옴 마을에 ‘수원마을’이란 이름을 붙이고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교육으로 마을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2016년 수원중·고등학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속적으로 식물 기르기 활동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의 공격성이 완화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에서는 국민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치유농업 서비스를 설계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애주기 전반기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치유농업 서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고학년 동일 학생을 대상으로 2년 연속 적용한 결과이다. 프로그램은 자기 공감, 대인 공감, 공감의 순환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10회기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특별시 망우초등학교 초등학생 33명(실험군 19명, 대조군 14명)을 대상으로 2015년엔 4학년, 2016년엔 5학년 동일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학생들은 4월부터 주 1회씩 4학년(2015년) 1학기에 10회, 5학년(2016년) 1학기에 10회 연속으로 식물 기르기 활동에 참여했다. 그 결과, 식물 기르기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학생은 참여하지 않은 학생에 비해 공격성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전후에 실시한 조사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공격성은 4학년 때는 7%, 5학년 때는 13% 감소했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가 지역의 생물다양성을 조사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수원시 생물다양성 지도만들기 커뮤니티 맵핑’ 시스템이 수원시에 서식하는 식물, 곤충, 동물 등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커뮤니티 맵핑’(community mapping)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의 공통 관심사를 주제로 지도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직접 지도에 표시할 수 있다. 수원시가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수원시 생물다양성 지도만들기’는 시민들이 수원 곳곳에 서식하는 생물 정보를 수집해 지도에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1년 동안 530여 건이 등록됐다. 식물이 300종으로 가장 많았고, 곤충(104종), 조류(80종), 양서파충류(16종), 어류(12종), 포유류(9종), 생태계 교란종(3종)이 뒤를 이었다. ‘수원시 생물다양성 현황맵’(http://www.mapplerk2.com/suwon)에 접속하면 어느 동(洞)에 어떤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지도에 표기된 생물종 아이콘을 클릭하면 생물 이름 발견자 이름, 발견 날짜와 시간 등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태호)는 4월 5일 지적장애인을 초청해 지하철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놀이공원으로 봄 소풍도 떠난다.서울메트로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교통약자인 장애인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1년부터 「장애인과 함께하는 지하철 행복투어」를 열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니엘복지원 장애인 30명을 초청해 지하철 체험교육을 하고 놀이공원으로 봄 나들이를 떠난다. 서울메트로 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30명)이 1:1로 동행해 장애인의 안전한 야외활동을 돕는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장애인들은 오전 10시 2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승차권 사용 방법, 지하철 환승 방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보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2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지하철 체험행사를 마친 장애인과 봉사단은 지하철을 타고 잠실역으로 이동한다. 인근 놀이공원(롯데월드)에서 민속박물관 방문, 퍼레이드 관람 및 놀이기구 체험 등을 하면서 봄 정취를 만끽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사를 준비한다.”라며 “올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는 30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정신장애인 연극단 ‘어울터’ 창단식을 열었다. ‘어울터’는 2016년에 수원시통합정신건강센터 등 6개 정신건강 관련 기관 소속 정신장애인 50여 명이 동아리 형태로 시작한 연극단이다. 단원은 지난 1월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24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혜경 장안구보건소장과 김창화 서울연극치료센터 소장을 비롯해 수원시 관내 정신보건시설·사회복귀시설 회원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창단식은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어울터’의 발자취 동영상 감상 ▶‘어울터’ 입단 선서식·깃발 수여식 ▶축하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정신건강의 미학’, ‘직업적 측면에서 본 예술’이라는 주제로 이영문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홍선미 한신대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앞으로 ‘어울터’ 단원들은 매주 2회 발성, 안무, 노래 등 치료를 병행하는 연극단 훈련 과정을 소화하고, 6월 성장발표회를 거쳐 11월에 최종 공연으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장안구보건소 김혜경 소장은 “정신장애인이 문화ㆍ예술 활동의 주인공이 돼 삶에 자신감을 느끼고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극단 ‘어울터’의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