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하버드대에서 뇌를 연구하던 저자는 좌뇌가 손상되고 우뇌로만 살아가는 체험을 TED 강연에서 나누며 주목을 받았고, 첫 책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를 출간하여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저자가 되었다. 뇌가 무너지는 순간에도 “뇌과학자에게 뇌졸중이라니, 이것 참 멋진걸?”이라는 생각을 떠올린 못 말리는 뇌과학자이자, 손상된 좌뇌로 숫자와 언어부터 하나하나 배워나가면서 뇌의 회복력을 몸소 체험한 한 인간으로서, 이번에는 그가 ‘뇌과학에 기반한 마음의 작동 원리’에 집중한다. 뇌와 감정의 긴밀한 메커니즘을 밝히고, 전뇌적(Whole Brain) 삶을 위한 도구를 쉽고 명료한 언어로 꺼내 보인다. 1부 뇌와 마음을 해부하다 1장 뇌가 멈춘 후 알게 된 뇌의 진실 2장 뇌와 마음의 메커니즘 3장 뇌 안의 네 가지 자아 2부 네 가지 캐릭터 4장 캐릭터 1: 좌뇌 사고형 5장 캐릭터 2: 좌뇌 감정형 6장 캐릭터 3: 우뇌 감정형 7장 캐릭터 4: 우뇌 사고형 8장 두뇌 회담: 전뇌적 삶을 위한 기술 3부 우리 삶 속 네 가지 캐릭터 9장 나와의 관계: 네 가지 캐릭터와 몸 10장 타인과의 관계: 네 가지 캐릭터와 인간관계 11장 단절과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6월 30일(목), 서울역사중점연구 제13권 ≪경성의 소리문화와 음악공간≫를 발간하였다. 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서울 역사의 미개척 및 취약 분야 연구를 장려하고자, 2016년부터 <서울역사중점연구> 시리즈를 기획하여 편찬하였다. 신진연구자의 발굴을 통하여 서울역사 전문가의 저변을 꾸준히 확대해 가고 있으며, ≪경성의 소리문화와 음악공간≫은 그 시리즈의 제13권으로 발간된 것이다. 지난 1년간의 공동연구 결과물로 나온 총 6편의 논문은 일제강점기 서울 내 다양한 공간에서 이루어진 경성인들의 ‘음악하기(musicking)’를 살펴보았다. 먼저 이수정(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교수)의 ‘일제강점기 궁궐 안팎의 음악’에서는 이왕직 음악을 통해서 궁중음악이 일제강점기 궁궐의 안팎에서 연주되며 그 성격이 변화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두 번째로 김은영(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교수)의 ‘1910~1920년대 YMCA 음악회에서 상상한 민족’에서는 한국의 초기 음악회 풍경을 1903년에 창설된 황성기독교청년회(YMCA)를 통해 고찰하였다. 세 번째로 김사랑(이화여대 강사)의 ‘외국인 선교사들의 활동과 다성적(多聲的)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밀레니얼은 번아웃 증후군에 빠질 수밖에 없다? 가장 많은 학력과 스펙을 쌓았으나 대공황 이래 처음으로 다수가 부모보다 못살게 된 세대, 부모처럼 살기 싫으나 부모만큼도 살기 어려운 세대. 밀레니얼은 어릴 때부터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도 직업 안정성을 찾기 힘들었다. 좋아하는 것을 하라는 구호 아래 열정 페이를 강요받기도 하고, 끊임없이 울리는 SNS 알림 속에서 타인과 비교하고 또 경쟁한다. 이러한 경주의 끝에는 번아웃만이 기다리고 있다. 이것이 저자가 다양한 인터뷰, 수기를 통해 보여주는 밀레니얼의 삶이다. 저자는 밀레니얼을 번아웃으로 몰아넣는 사회 구조를 분석하고 비판하면서 동시에 “꼭 이렇게 살 필요는 없다”며 다른 가능성과 다른 가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미국 밀레니얼 세대를 조명했지만 내용은 우리나라의 청년의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 모두는 ‘존재만으로 가치 있다’는 가장 중요한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몸 또는 정신이 힘들다면, 꼭 세상에 좋아 보이는 그 방식으로 살 필요는 없다. 그리고 사회적 실패를 자신의 탓으로 돌리지 않아도 된다. 이 책을 통해 밀레니얼이 진정으로 ‘나답게’ 사는 법을 아는 세대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다시, 데일 카네기를 읽어야 할 때이다.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자기계발 멘토이자 저자인 데일카네기가 말하는 성공의 비결은 ‘나답게 사는 것’이다. 나는 절대 다른 누군가가 될 수 없다. 다른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것, 나답게 살지 않으려는 것처럼 불행한 일은 없다. 카네기가 알려주는 나답게 사는 방법은 ‘충실’이다. 걱정을 멈추고 내가 가장 잘 하는 일을 찾아 실천하고 오늘을 충실하게 사는 것이야 말로 성공할 수 있는 힘이다. 우리는 경쟁에서 이기고 무엇이든 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신을 돌보지 않고 자신에게 엄격해 진다. 관심을 가지고 챙겨야 하는 것은 정작 나 자신인데 나쁜 생각으로 스스로를 괴롭게 한다. 앞날이 불안하고 어둡다고 생각된다면, 타인의 말과 행동에서 상처를 받고 있다면, 현실이라는 높은 벽이 막막하다면 이 책을 읽고 ‘내 마음 속의 정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치유와 해결의 방법은 모두 내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시큼한 레몬이 주어졌다면 새콤한 레모네이드를 만들면 된다.”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만드는 시도를 통해 창조적인 에너지를 만드는 것은 우리 자신의 몫이다. 이 책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따뜻한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때로는 버티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있다. ‘꾸역꾸역’의 일상도 그래서 빛이 난다. 이 책에는 평범하지만 치열한 삶을 살아 왔고 또 살아가고 있는 40대 직장인이 후배 청년들에게 건네는 조언이 담겨있다. 흔히 청년들에게 건네는 ‘라떼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말들은 식상하고 공감도가 낮아 거부감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에 담긴 조언은 그저 꾸역꾸역 버텨왔던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진솔하게 전달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읽는 내내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이 책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취업을 하고 직장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청년들의 삶에 어울리는 '꾸역꾸역'이라는 단어를 화두로 삼고 있다. ‘꾸역꾸역 사는 원인, 저자의 과거 이야기, 어려운 상황을 버틸 수 있는 원동력, 미래에 대한 다짐’ 총 4가지 내용으로 청년들이 겪는 삶을 풀어내고 있다. ‘꾸역꾸역’이라는 단어는 청년들의 삶의 부정적인 현실을 전달하면서 동시에 삶의 긍정적인 원동력을 제시한다. 다양한 이유로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꾸역꾸역’ 나아가는 원동력을 얻어 보면 어떨까?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바쁜 일상을 살아가느라 지치고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를 정도로 무기력해질 때가 있다. 그리고 그렇게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줄 ‘한 문장’이 필요한가요?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는 인문고전, 철학, 역사, 시,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에서 글쓴이가 공감하고 큰 위로를 받았던 인생의 문장을 싣고 있다. ‘누군가 안부를 물어주는 것 같아서’ 공감했던 문장들, ‘힘내라는 말이 위로가 되지 않을 때’ 다가왔던 문장들, ‘내 곁에 둘 사람, 거리를 둘 사람’에 대해 생각하게 했던 문장들, ‘온전히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했던 문장들을, 각각 4부로 나누어 전달하고 있다. 인생의 문장에는 수 많은 저자들의 삶과 사유가 녹아 있다. 글쓴이는 이 문장들을 나침반으로 삼아 인생의 방향을 찾고, 힘들고 앞이 보이지 않을 때마다 위로를 얻고, 용기 내어 당당하고 자유롭게 나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스스로를 점검하라고 말한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듯한 이 책은,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게 뭔지 모르는 채 헤매는 청년들에게 진솔한 공감과 따뜻한 위로가 있는 쉼터 같은 책이 될 것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해냄에듀가 《사진으로 시대를 읽는다 - 한 컷 한국사》(지은이 조한경ㆍ김남수ㆍ김민수ㆍ김종민ㆍ박범희ㆍ박상필ㆍ박중현ㆍ백형대ㆍ정연두ㆍ차경호)를 펴냈다. 《사진으로 시대를 읽는다 - 한 컷 한국사》는 ‘세계 고고학 지도를 바꾼 전곡리 주먹도끼’부터 ‘한국 영화 100년, 문화의 힘을 보여 주다’까지 145개의 주제를 사진과 함께 이야기한다. 한 컷 한국사를 집필한 10명의 역사 교사들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공동 집필한 경험이 있다. 집필진은 한 컷의 역사 사진에 담겨 있는 시대상을 역사 교사의 시선으로 풀어쓴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데 의견을 모은 뒤 145컷의 한국사 사진을 고르고 2년의 집필 과정을 거쳐 한 컷 한국사를 완성했다. ◇사진 선정 기준은 어떻게 먼저 교사들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적 소재(마천루 속 석촌동 고분, 퇴색하지 않은 백제의 랜드마크 / 시대를 뛰어넘어 만난 두 체공녀, 강주룡과 김진숙), 역사적 사건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사진이지만, 숨어 있는 의도성(담뱃대를 든 조선인이 맥주병을 안은 사연은? / 누가 야만인가? 광성보 전투)에 초점을 맞췄다. 또 역사의 수레바퀴에 눌려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사라져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4차 산업‘혁명’이라는 표현처럼 시대가 급변하고 있다. 미래사회에서도 지금 선호되는 직업이 그 위상을 지켜낼 수 있을까? 『청년 도배사 이야기』는 오늘날 MZ 세대의 직업관, 특히 기술직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를 보여준다. 저자는 상위권 학교를 나와 전공을 살려 취업에 성공했지만 조직 문화와 맞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스스로가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 나선 끝에 도배사라는 새롭고 낯선 도전을 시작한다. 이 청년은 ‘여성 도배 기술자’에 대한 사람들의 고정 관념과 편견, 건설 현장에서 직접 깨닫고 느낀 기술직의 장단점, 그리고 기성세대와는 전혀 다른 직업관 등을 솔직하면서도 무겁지 않게 우리에게 이야기해 준다. 이 책은 일과 직업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은 어떤 것인지, 그 가치관에 맞는 직업 선택의 우선순위는 무엇이 될지를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코로나로 달라진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문명의 주인공은 단언컨대 지금의 1020대인 Z세대들이다. 기성세대가 아무리 인정하기 싫더라도 한국의 미래는 Z세대 몫이다. 저자는 지금 한국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세대 갈등은 기성세대의 오만함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전혀 다른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MZ세대로 그룹핑하는 것은 자기들과 다르면 다 같다고 보는 전형적인 기성세대적 관점이라는 것이다. 이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대가 아닌 시대를 이해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기성세대에 해당하는 x세대, 과도기적 완충기인 밀레니얼 세대, 기성세대를 압도하며 존재감을 드러낼 Z세대가, 서로의 관계 속에서 서로를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결국 Z세대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어리고 철없는 ‘요즘 애들’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꿀 ‘미래의 권력’임을 다양하게 통찰하며, Z세대를 통해 한발 앞서 미래를 진단하고 변화될 세상에 대비할 수 있는 지혜를 제시해주는 책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6월 2일(목) 2022년 세 번째 사서추천도서 12권을 발표했다. 이번 사서추천도서는 장르별 추천에서 벗어나 특정주제를 다루는 <테마가 있는 사서추천도서>로 기획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지정 <2022년 청년 책의 해>를 맞이하여 청년의 독서 인구 유입 및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주제를 “청년”으로 정하고, 청년에 관련된 도서를 선정한 것이다. 꿈을 찾아 도전하는 청년들의 삶과 애환을 다룬 문학 분야 도서를 비롯하여, 다양한 삶의 모습과 함께 다층적이고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청년 세대와 그들만의 특성을 잘 알 수 있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여러 분야의 책 12권이 선정되었다. 추천도서 중 한국문학 분야의 「풍덩!」은 숨가쁘게 살아가는 청년은 물론 모든 세대에게 휴식의 중요성을 얘기한다. “휴식은 전제조건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지금 쉬면 될 뿐이다” 라는 책 속 한 문장처럼 지쳐있는 삶에서 쉬어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우리에게 위안과 위로를 전한다. 사회과학 분야의 ⌜밀레니얼은 어떻게 배우고 일하며 성장하는가⌟는 새로운 역량을 위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배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