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김원웅 광복회장은 15일 경기도의회를 방문, 친일잔재청산을 위한 ‘친일찬양금지법’ 국립묘지법 상훈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경기도의회 내 '친일잔재청산특별위원회' 소속의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김경호 친일잔재청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채신덕 부위원장, 김경희 부위원장에게 '역사정의실천 정치인’ 선정패를 전달했다. 이 패에는 ‘꿋꿋한 정의’라는 꽃말을 지닌 노각나무 꽃이 새겨져 있다. 한편 광복회는 친일잔재청산에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치는 정치인을 대상으로 ‘역사정의실천 정치인’ 선정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강혜원(1885.11.21.~1982.5.31.) 선생을 ’2020년 7월의 독립운동가‘로 꼽았다. 선생은 1885년 11월 21일 평양에서 출생하였고, 자녀들의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어머니 황마리아를 따라 1905년 5월 하와이로 이주하였다. 그곳에서 삯바느질을 하여 학비를 벌었으며 1913년 4월 어머니와 함께 호놀룰루 대한인부인회를 조직하면서 한인부인운동을 시작했다. 1919년 3월 올케 강원신을 비롯하여 한성선, 한영숙, 한신애, 김경애 등과 함께 신한부인회(新韓婦人會)를 조직하고 총무로 뽑혔다. 신한부인회는 동포들의 자유정신 드높임, 한국 후원, 대한인국민회에 의무금을 납부하는 한인여성단체였다. 그리고 각지에 흩어져 있던 부인회를 통합하여 1919년 8월에 대한여자애국단을 창립하고 선생은 총단장으로 뽑혔으며, 1920년 2월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를 통해 군자금 500달러를 임시정부에 전달했다. 1921년 4월 28일 대한여자애국단 총부 위원들과 함께 「여자애국단 경고서」를 발표하고 단비(團費) 수납을 촉구했다. 선생은 시간당 15센트씩 벌면서도 매달 3달러씩 단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26일 백범 김구 선생 서거 71주기를 맞아 청년 시절의 김구와 인천 중구의 인연을 살펴볼 수 있는 '#청년김구 #인천 #개항장 (부제: 인천에서 다시 태어나다)'기획전시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는 김구가 두 차례 중구와 인연을 맺은 장소인 인천감리서와 인천항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자료가 전시돼 청년 김구가 두 차례의 감옥 생활을 통해 백범 김구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중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청년 김구 거리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청년 김구 거리 프로젝트'는 문화강국의 힘을 강조한 백범 정신을 기리고 숭고한 역사와 문화의 힘을 기반으로 중구의 성장 동력 기틀을 마련하고자 장기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중구의 역점사업이다. 청년 김구 역사 거리 조성사업, 청년 김구의 길 탐방로 조성사업, 휴게 쉼터 조성, 청년 김구 프로젝트 자문단 조성 등 모두 6개의 사업이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백범 김구와 인천의 인연에 대한 생생한 기록인 백범일지 초판본(한국근대문학관 소장)이 전시되며 김구가 청년 시절에 수감됐던 인천감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광복회(회장 김원웅)는 일제로부터 후작 작위를 받은 친일파 이해승 후손 소유의 토지 및 제3자에게 처분한 토지를 포함하여 다른 친일파의 은닉재산 15필지(면적21,612 / 81억 원 상당)에 대해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광복회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숨겨놓은 친일재산을 직접 추적하여 발굴한 친일파 6명의 후손 소유 친일재산 토지 80필지(면적 167.142, 공시지가 180억 원)를 작년 9월 27일 법무부에 국가귀속 신청하였다. 그 가운데 15필지에 대해 가처분금지가 수용되었다. 이명박 정부가 친일재산 국가 환수를 중단시킨 지 11년이 되었다. 작년 6월 취임한 김원웅 회장은 새로 친일재산 찾기를 시작하면서 “숨겨놓은 마지막 친일재산을 끝까지 찾아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광복회가 찾아낸 이해승의 친일재산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재산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가 청년 김구 거리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10일 '청년 김구 역사 거리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홍인성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지난달 제안평가를 통해 뽑힌 사업자가 사업의 기본계획 및 방향을 설명했다. '청년 김구 역사 거리 조성사업'은 백범의 정신을 기리고 숭고한 역사와 문화의 힘을 기반으로 중구의 성장 동력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중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김구 거리 프로젝트'의 대표사업이다. ▲청년 김구의 길 탐방로 조성사업 ▲감리서 터 휴게 쉼터 조성 ▲청년 김구와 중구 기획전시 등 6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백범 김구 선생님과 인연이 있는 인천감리서 터 주변을 정비하고 신포로 약 200m 구간에 인도 조성, 공공조형물 설치 등을 통해 주제 거리를 조성하는 것으로 2021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이 끝나면 지역의 상징물로써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원도심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본 사업은 구와 백범 김구 선생님과의 인연을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성공적으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남 하동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3·1만세운동 100돌 기림사업의 하나로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 소장과 함께 국내 거주 하동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 17명을 특별 초청해 1박 2일 동안 하동군 내 항일유적지와 명소를 탐방하고 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과 민족애를 군민과 함께했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2년 동안 발굴한 하동 출신 정부포상 독립운동가 15인 중 후손 17명을 초청해 11ㆍ12일 이틀 동안 군내지역의 항일유적지와 명소를 탐방했다. 이번 일정 중 첫째 날인 11일에는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의 유공자 후손 환영식이 있었다. 환영식은 김재영 복지기획담당의 사회로, 윤 군수의 꽃다발 증정, 유족대표와 정재상 소장의 인사, 선물 증정, 조문환 주민 공정여행 놀루와 대표의 일정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찬장으로 이동해 식사를 마친 뒤 지리산 일대에서 일본군과 맞서 싸우다 전사한 박매지 의병장과 하동 3·1만세운동 지도자 박치화 선생 등 지역 독립운동가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하동읍 소재 '하동독립공원'에 헌화 참배했다. 그리고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과 영호남 주민이 함께 독립 만세운동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임병극(1885~미상) 선생을 2020년 6월의 독립운동가로 꼽았다. 선생은 1885년 평안도에서 출생하였으며 1917년 고향을 떠나 북간도(北間島)로 망명하여 대한국민회(大韓國民會) 일원으로 북간도에서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대한국민회가 만든 항일무장활동 기관인 국민회군의 제2중대장에 임명되어 독립전쟁의 맨 앞에서 활동했다. 국민회군과 함께 북간도에 근거지를 구축하고 항일무장활동을 펼치던 독립군단들은 효과적인 항일전을 위해 1920년 5월 22일 북간도 독립군 연합체인 대한북로독군부(大韓北路督軍府)를 탄생시켰으며, 북간도의 여러 독립군단 소속의 독립군 유격대는 수시로 국내진입 전쟁을 펼쳐 일제 침략자들을 응징했다. 1920년 6월 4일 독립군 유격대는 국내로 진입하여 일본군 헌병 순찰대를 격파하는 큰 전공을 세운 뒤, 6월 6일 대한북로독군부 주력부대가 주둔해 있는 왕청현(汪淸縣) 봉오동(鳳梧洞)으로 향했다. 봉오동은 마치 삿갓을 뒤집어 놓은 모양의 지형으로 들어올 수 있는 입구가 하나였고, 나머지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외부의 공격을 방어하기에는 최적의 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나라 밖 거주 독립유공자와 유족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수많은 희생을 감내했던 분들을 잊지 않고 예우하여 그분들에 대한 무한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미국 등 15개 나라에 사는 생존 독립유공자와 유족 등 500명에게 2만 5천 장의 마스크(KF-94)를 박삼득 처장 명의 감사ㆍ위로 편지과 함께 6월 1일부터 외교부 외교행낭(pouch) 등을 통해 발송된다. 특히, 마스크 지원자 가운데 생존 독립유공자는 나성돈 애국지사(96세), 김창석 애국지사(95세) 등 5명으로 미국 4명, 일본에 1명이 살고 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월에 중국에 사는 독립유공자 후손 150여 명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하였고, 최근 5월에는 미국 등 22개 나라 유엔(UN)참전용사에게 마스크 100만 장을, 미국 나바호족 참전용사에게 1만 장을 지원하여 지난 70년 전 6·25전쟁을 통해 맺어진 소중한 인연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러한 대한민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조선의용대를 조직하고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항일투쟁에 헌신한 김성숙 선생을 기리는 「운암 김성숙 선생 제51주기 추모제」가 12일(화) 낮 11시,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 묘역 앞에서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 주관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은 김성숙 선생 유족, 서울남부보훈지청장, 광복회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특히, ‘운암 김성숙 평전’을 펴낸 기념으로 제단에 평전을 바치는 평전 봉정식과 평전을 작성한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에게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된다. 운암 김성숙 선생은? 운암 김성숙 선생(1898. 3. 10.~1969. 4. 12.)은 상산김씨 상산군파 32대손으로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출생하였다. 1919년 3월 ‘조선독립군 임시사무소’라는 명의로 동료들과 함께 격문을 만들어 인근 동리에 살포한 사건으로 일경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조선무산자동맹’과 ‘조선노동공제회’에 가담하였으며, 1923년 일경의 탄압이 심해지자 불교 유학생으로 중국 북경으로 건너가 ‘고려유학생회’와 ‘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목포시(시장 김종식)와 공동으로 5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목포근대역사관 2관에서 특별전 「영웅, 그 날의 기억을 걷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열렸던 3·1만운동 100돌 기림 특별전 「1919 남도, 대한독립만세!」의 순회특별전으로, 전라남도 독립운동사 가운데서도 목포 지역 발자취를 집중적으로 조명하였다. 전시사업비는 ‘행정안전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공모사업’ 지원금으로 추진되었다. 전시는 1897년 개항에서 1945년 광복에 이르기까지 목포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의 흔적들을 조명하였다. 지역 항일의병과 동학농민운동의 규모를 보여주는 주한일본공사관 기록물, 목포정명여학교 기숙사 사택에서 발견된 1919년 4.8만세운동의 독립선언서와 애절한 독립가 가사본 그리고 지역 학생, 지식인 등 독립유공자 유품 등 60여 점이 출품됐다. 구성은 모두 5부로 기획되었다. ▲ 제1부 <수탈과 저항, 중심에 서다>에서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수탈과 저항의 역사가 있는 목포를 소개하고 있으며, ▲ 제2부 <항거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