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세종특별자치시ㆍ국립생태원과 ‘건강한 물환경의 상징, 수달 학술회(심포지엄)’를 12월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연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수달은 발바닥에 두꺼운 물갈퀴를 가진 수중 생활에 적응한 포유류로, 물환경이 건강한 하천에서만 살다. 이번 학술회는 올해 하반기에 국립생태원의 연구진에 의해 발견되어 여론의 큰 관심을 끌었던 세종시 수달 가족*을 계기로, 하천생태계 등 수달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민ㆍ관ㆍ연 간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 세종시 도심하천에 수달 가족이 산다(환경부 보도자료, ’21년 10월 15일) ‘하천의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건강성 증진을 위한 수달 서식 확대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회는, 관련 전문가와 공공기관, 시민단체ㆍ지자체 등이 참석하여 발표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인원을 40명 이내로 제한하고, 유튜브 ‘환경부 뉴스룸’ 채널*을 통해 12월 14일 낮 1시부터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 환경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mevpr)에서 ‘환경부 뉴스룸’ 검색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 책수레봉사단은 서울 강동구 소재 ’강일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2021년 12월 8일(수) 도서 100권을 기증했다. 2009년 창립한 책수레봉사단은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를 중심으로 도서관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작은 도서관에 도서기증, 운영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올해 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강일지역아동센터는 강동구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하고 교육하며, 문화 및 정서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주 2회 수준별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센터 내 독서 게시판 운영 및 독서기록장 작성 등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책수레봉사단 담당자는 “강일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청소년이 본인의 꿈을 독서를 통해 멋지게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책수레봉사단은 이메일 접수(booksure@korea.kr)를 통해 봉사 기관을 모집하며 대상은 복지시설, 작은 도서관, 아파트 문고 등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12월 10일 오후 서울스퀘어(서울 중구 소재)에서 5개 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생협)와 ‘포장폐기물 및 플라스틱 감량과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두레생협, 아이쿱생협, 한국대학생협, 한살림생협, 행복중심생협(‘가나다’ 순) 이날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과 김영향 두레생협 회장, 김정희 아이쿱생협 회장, 김영희 한국대학생협 이사, 윤형근 한살림생협 전무이사, 안인숙 행복중심생협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탄소 감축을 실천해 온 생협의 활동을 공유ㆍ확산하고, 앞으로 포장폐기물과 플라스틱 줄이기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협은 소비자가 설립한 조합으로 농산물 등의 공동구입 사업 등을 하고 있으며,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 조미김 포장에 쓰이는 플라스틱 받침대(트레이)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없애고, 정육 제품의 플라스틱 받침 접시를 종이로 바꿨다. 또한 재사용 가능한 유리병을 젓갈 등 식품 포장에 적용하는 등 플라스틱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포장재 없는 매장(제로웨이스트 매장)’을 운영하고, 아이스팩 재사용 및 친환경 아이스팩 사용, 종이팩 수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12월 6일부터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누리집(species.nibr.go.kr)에서 멸종위기종 등 자생생물 8천 종을 담은 사진 2만 점과 동영상 430점을 제공한다. 이번 자생생물 사진과 동영상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저작권을 확보한 자료이며,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누리집의 생물정보 골라 담기 차림에서 장바구니에 담아 쉽게 내려받을 수 있다. 해당 사진과 영상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전체 267종을 비롯해 포유류 35종, 조류 159종, 어류 188종, 식물 3,097종, 양서ㆍ파충류 42종, 곤충류 2,799종 등 우리나라에서 사는 주요 생물종의 생생한 모습을 담았다. 이들 자료를 받을 때 간단한 설문 항목(소속과 목적)을 적은 뒤 ‘공공저작물 자유 이용 허락표시 기준’ 유형에 따라 원작자와 출처 등을 표시하여 이용하면 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과 정책을 널리 알리고 산업화 값어치 창출을 위한 연구사업을 위해 생물 표본ㆍ소재, 소리ㆍ동영상, 유전정보 등 3백만 건 이상의 생물다양성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보전의 인식을 높이고 산업화의 가치 창출을 위해 사진과 동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12월이면 유독 분주히 먹이활동에 매진하는 참새들이 눈에 띈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 최대한 먹이를 많이 먹어 지방을 비축하여 겨울을 나기 위해서다. 또 미리 털갈이를 해서 솜털을 키워 겨울 전용 옷을 만들기도 하는데 여름털보다 길고 부드러우며 보온성도 높다. 이 털 사이사이 따뜻한 공기를 가둬 단열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깃털을 부풀린 상태로 있어 더 통통해 보인다. 겨울의 공원에서 볼 수 있는 새는 과연 참새뿐일까? 겨울이 되면 대부분 식물들은 가지만 남고 동물들은 추운 겨울을 보내기 위해 겨울잠을 자거나 활동량을 거의 줄이곤 한다. 하지만 겨울이 되면 새들을 더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무성하게 가려주던 식물들의 잎이 떨어져 나무 사이에 앉은 새들이 더 잘 보이기 때문이다. 새들을 더 잘 관찰할 수 있는 겨울, 서울의 공원에서 마주칠 수 있는 새 중에는 멸종위기종와 보호종도 다수 포함되어있다. 대표적인 천연기념물은 황조롱이와 새매가 있다. 모두 매목의 새로 매과인 황조롱이와 수리과인 새매는 서식지의 파괴로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서울시 보호종으로는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박새 등이 대표적으로 양재시민의숲,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충북 충주시 비내섬을 ‘습지보전법’ 제8조 규정에 따라 28번째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11월 30일 지정한다. 하천습지인 비내섬은 남한강 중상류 지역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섬으로 면적이 92만 484㎡에 이르며, 충청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다. 충주시에서는 비내섬을 지난해 9월에 ‘자연환경보전법’ 제39조에 따른 자연휴식지*로 지정하여 관리하는 등 습지의 인위적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갈대와 나무가 무성해 베어(비어)냈다고 해서 ‘비내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자연을 있는 그대로 간직한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랑의 불시착’ 등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 공원, 관광단지, 자연휴양림 등으로 지정되지 아니한 지역 중에서 생태적ㆍ경관적 값어치 등이 높고 자연탐방ㆍ생태교육 등을 위해 활용하기에 적합한 장소로서 자치단체장이 지정ㆍ관리 비내섬은 자연적인 하천 지형이 유지되어 여울과 소*가 반복적으로 분포하며, 상류지역은 굵은 자갈, 하류지역은 모래가 퇴적되어 다양한 생물서식처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호사비오리(Ⅰ급), 단양쑥부쟁이(Ⅱ급), 돌상어(Ⅱ급) 등 멸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나는 오늘 쓰레기를 얼마나 만들었을까? 내가 가장 오래 쓰고 있는 물건은 뭐더라? 나는 왜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갖게 됐을까? 산두로 상점에 들어서면 이런 글귀가 벽면에 붙어 있다. 마치 나에게 하는 질문 같아 순간 가슴이 뜨끔해짐을 느낀다. 그렇다. 우리의 삶은 단 한 순간도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고 살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마트에서 사 온 저녁 찬거리만 해도 모두 포장지에 겹겹이 싸여 있는 것들이라서 장바구니를 풀어 놓으면 한숨부터 나온다. 두부찌개 하나를 끓이려고 해도 플라스틱 두부 용기 속에 포장된 두부를 사야 하는 일부터 양파 한 개도 비닐 압축 포장이다. 거기에 청양고추도 비닐봉지에 들어 있고, 표고버섯이나 대파마저도 비닐포장이다. 어디 먹거리뿐인가? 먹고 나서 설거지를 하려는 주방의 풍경은 어떠한가? 프라스틱 용기에 들어있는 세제며 설거지용 수세미, 행주 등도 천연재료가 아니라서 쓰고 나면 처치 곤란한 쓰레기다. 먹거리야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하지만 적어도 주방에서 쓰는 물건이라도 천연재료를 사용할 수는 없을까? 하던 차에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운동'을 실천하는 가게를 만났다. 바로 고양시 산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11월 24일 국내 가장 큰 규모(41MW)인 합천댐 수상태양광의 설비를 끝내고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을 개시했다. 합천댐은 2011년 수상태양광 실증연구를 거쳐 2012년 세계 처음 댐내 수상태양광의 상용화를 시작한 곳으로 그 의미가 깊다. 이번 41MW 규모의 합천댐 수상태양광은 지난해 8월에 준공한 25MW 규모의 남정 수상태양광(전남 고흥 득양만 위치)을 넘어서는 국내 가장 큰 규모다. 합천댐 수상태양광 주민참여형 사업개요 위치 : 경남 합천군 용주면ㆍ봉산면 ▸ 사업비 : 767억 원(부가세 제외) ▸ 개발용량 : 41MW (연 56,388MWh 발전) ▸ 특징 :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발전수익 공유 합천댐 수상태양광의 발전용량 41MW는 연간 5만 6,388MWh의 전기공급이 가능한 규모다. 이는 현재(2021년 10월 기준) 등록된 합천군민 4만 3천여 명이 가정용(전국 가구당 연평균 사용량)으로 모두 쓰고도 충분히 남는 규모일 뿐만 아니라 연간 많게는 6만여 명이 쓸 수 있는 규모다. 여기에 친환경 재생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최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텃새인 양비둘기의 전국 서식 범위를 조사한 결과, 기존 전남 구례군 지역 60여 마리에 이어 경기도 연천 임진강 일대에서도 80여 마리가 무리 지어 사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비둘기는 1980년대까지 온 나라에 사는 텃새였으나, 집비둘기와의 경쟁 및 잡종화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하여 2017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됐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조류팀)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연천군 임진강 일대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양비둘기 개체군 보전 및 관리를 위한 정밀 분포조사를 한 결과 새로운 번식지 3곳(교각 2곳, 댐 1곳)을 발견했다. 양비둘기는 적게는 2∼3마리에서 많게는 30여 마리가 무리 지어 생활하고 있었으며, 낮에는 임진강 주변의 물가나 풀밭에서 먹이활동을 한 뒤 밤에는 교각의 틈, 구멍을 잠자리로 이용했다. 또한, 연구진은 연천 양비둘기의 집단서식 범위를 파악하기 위해 무리 가운데 1마리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여 추적한 결과, 이 개체가 북한지역으로 이동하여 정착한 것도 확인했다. 북한으로 이동한 개체는 올해 5월에 부화한 어린 양비둘기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정부의 출산ㆍ양육 지원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국립수목원 입장료 무료 대상인 다자녀 가구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변경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국립수목원 관람에 관한 규정(국립수목원 예규 제128호)」을 개정하여, 국립수목원 입장료 무료 대상인 다자녀 가구기준을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 가운데 막내가 12살 미만인 가족’에서 ‘지방자치단체에서 발급한 다자녀(다둥이) 카드를 소지한 부모 또는 2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 가운데 막내가 13살 이하인 가족’으로 확대하였다. 변경된 다자녀 가구 기준은 지난 11월 15일부터 시행됐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다자녀 가구 기준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함으로써 다자녀 가구 지원 확대라는 사회적 분위기와 공감대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