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www.lguplus.com)가 나라 안팎 인기 콘텐츠를 제공하는 IPTV 구독 상품 '유플레이(Uplay)'를 선보이며 IPTV 고객경험 혁신에 나선다. 유플레이는 국내 처음으로 독점 공개하는 나라 밖 OTT 오리지널 인기작을 포함해 영화부터 나라 밖 드라마, 애니까지 전 장르의 콘텐츠 7만여 편을 시청할 수 있는 U+tv 구독 상품이다. 고객(You)이 영화, 나라 밖 드라마, 애니, 공연 콘텐츠까지 전 장르를 아우르는 나라 안팎 인기 콘텐츠를 마음껏 재생(Play)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가 고객의 콘텐츠 이용 경향을 분석한 결과, 나라 밖 콘텐츠 누적 이용 건수가 39%, 누적 시청 시간이 4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나라 밖 콘텐츠 시청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늘어나하는 만큼, 나라 밖 인기 작품을 중심으로 콘텐츠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유플레이는 '미션임파서블', '존 윅' 등 정주행하기 좋은 시리즈 영화 전편을 국내에 가장 많이 제공한다. 고객은 시리즈별로 시청 가능한 플랫폼을 일일이 검색해 이동할 필요 없이 유플레이에서 편리하게 시리즈 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지난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전남 목포 목포문화에술화관에서 열린 제36회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 명창부에서 노은주 명창이 한농선의 흥보가 가운데 첫째 박 ‘돈과 쌀이 나오는 대목’부터 둘째 박 ‘온갖 비단이 나오는 비단타령’까지 열창하여 심사위원 전원 만점을 받고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았다. 노은주 명창은 시상식 뒤 “더 열심히 소리 공부를 하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여 대통령상을 받은 소리꾼답게 더욱 정진하겠다. 또한 한농선 스승님의 흥보가로 대통령상을 받았기에 스승님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절실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노은주 명창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와 춘향가 전수자며, (사)한국민속전통진흥회 부이사장, (사)한국판소리보존회 본부 사무국장, (사)진채선 선양회 이사, 서울시 송파구 무형문화재 위원 등을 맡고 있다. 또 수원대학교 음악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동국대학교wise 대학원에 출강하고 있으며, 유튜브 ‘노은주판소리채널’ 운영하면서 판소리의 대중화와 보급에 꽃을 피우고 있다.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에는 지난 1993년 제5회 대회부터 격이 가장 높은 대통령상을 주면서 전국의 많은 국악인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궁캉스(궁궐에서 즐기는 바캉스), 뮷즈(뮤지엄+굿즈)... 이런 말들은 조금 낯설지만 MZ세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이다. 요즘 MZ들은 예전과 다르다. 클럽 대신 궁궐로, 명품 대신 박물관 문화상품 수집에 열을 올린다. 오래된 옛 문화에서 역설적으로 신선함을 느끼는, 이른바 ‘레트로(과거의 모양, 풍습 따위를 좇아 하려는 것)’ 열풍의 연장선이다. MZ세대들이 진출한 영역은 궁궐과 박물관만이 아니다. 요즘 들어 국가무형유산 제142호 전통활쏘기(국궁)를 수련하는 젊은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자연스레 활터(국궁장)에도 젊은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그 말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 17일(월), 요즘 ‘뜨거운’ 활터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강서구의 국궁장, 공항정(空港亭)을 찾아가 봤다. 서울 강서구 우장산공원에 있는 공항정은 풍광이 수려한 활터로 유명하다. 버스정류장에서 1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아 강서구민뿐만 아니라 가까이 있는 양천구, 동작구, 종로구는 물론 멀리 인천에서 오는 회원들도 있다고 한다. 젊은 사람들이 국궁에 빠진 까닭 기자는 이날 공항정 윤서현(서울강서구궁도협회장) 사두(射頭: 활터를 관리하는 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김명석)은 오는 7월 9일(화)~7월 10일(수) 이틀 동안 우면당에서 제3기 ‘국악 전공생을 위한 직업아카데미’ 강좌를 연다. 이번 아카데미는 국악 관련 분야 전문가의 실무 현장 경험의 사례를 통해 국악ㆍ무용 전공자가 미래에 선택할 진로의 폭과 예술적 견문을 넓히고자 마련되었다. 세 번째로 운영되는 이번 직업아카데미는 <국립국악원 들여다보기>, <레퍼토리 시즌제 도입과 그 전개 과정>, <민속음악 현지 기록 아카이빙과 방송프로그램 제작>, <국악 음원 유통>, <문화콘텐츠로 재현된 신화들>, <인공지능 시대, 국악 콘텐츠의 미래>라는 주제로 모두 6개의 강좌가 열린다. 첫째 날인 7월 9일(화) 1강좌에서는 국립국악원 명현 학예연구관에게 <국립국악원 들여다보기>를 통해 공연, 교육, 전시, 연구 등의 결과를 만들어 내기까지의 예술가, 기획자, 무대기술감독, 연구자, 홍보마케팅 등 많은 영역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청취해 본다. 2강좌에서는 나라 안팎 작사ㆍ작곡가 관리부터 각종 영상 매체 음악 제작과 저작권, 음반 제작, 디지털 음원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6월 15일(토요일)과 16일(일요일)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관 풍류에서는 국가유산청과 국립무형유산원 주최,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주관의 제28회 전국판소리경연대회(대회장 정순임 한국판소리보존회 이사장, 집행위원장 조동준 한국판소리보존회 상임이사)가 열렸다. 배달겨레라면 누구나 좋아하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판소리는 2003년 11월 7일 유네스코 제2차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이 되었다. 그 판소리 명창이 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공부하는 전국의 소리꾼들이 전수교육관 풍류에 모여들었다. 깜짝 놀랄 일은 초등부에서 일어났다. 어린아이들의 기량이 하나 같이 뛰어나 청중들은 끊임없이 추임새를 넣고 우레와 같은 손뼉으로 화답한 것이다. 그 작은 체구에서 어른들을 능가할 만한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었다. 많이 소리공부를 했다고 해도 6년밖에 안 되는 내공으로 전혀 기죽지 않고 풍류를 쩌렁쩌렁 울리게 했다. 역시 우리나라 판소리계를 대표하는 (사)한국판소리보존회의 경연대회답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뿐일까? 초등부 대상을 받은 신원초등학교 5학년 송태린 어린이(12살)는 경연 내내 청중들의 폭발적인 추임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유창혁 9단이 월드 바둑 챔피언십을 통해서 시니어 최강자로 등극했다. 13일 전남 신안군 신안갯벌박물관에서 열린 제5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 결승에서 유창혁 9단이 중국 뤄시허 9단에게 281수 만에 흑 1집반승 해 정상에 올랐다. 앞서 오전에 열린 4강에서 유창혁 9단은 이창호 9단에게 23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2ㆍ3회 대회에서도 우승했던 유창혁 9단은 지난 대회에서 한 판도 이기지 못하고 조기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7연승 하면서 세 번째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유창혁 9단은 세계대회 통산 열 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국내대회까지 포함하면 서른 번째 우승이다. 유창혁 9단은 “결승 대국은 초중반까지 상당히 좋았는데 중반 넘어가면서 머리가 아파 스스로 이해가 안 가는 실수가 나오는 바람에 많이 흔들렸다”라면서 결승 대국을 돌아봤다. 이어 “이런 좋은 대회를 만들고 계속 출전할 수 있게 해주신 박우량 신안군수님과 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신안에 오면 평소보다 컨디션이 훨씬 좋아진다. 해변가나 산책로 걷는 게 성적을 낼 수 있는 비결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조영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 만들기’의 하나로 기획된 <접근성 높은 국악 공연 제작 워크숍>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참가자를 오는 6월 10일(월)에서 14일(금)까지 접수한다. <접근성 높은 국악 공연 제작 워크숍>은 국악 공연의 물리적, 사회적 장벽을 최대한 낮추어 누구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참가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접근성 높은 국악 공연을 제작해 보는 3일 동안의 과정이다. <접근성 높은 국악 공연 제작 워크숍>의 교육 과정은 접근성 높은 국악 공연 제작을 위한 ‘과정과 역할’을 이해하는 기초 과정과 국악 분야별 접근성 높은 공연물 ‘제작과 무대 서기’ 등의 제작 실습, 접근성을 높이는 공연장 환경 ‘분석 방법’ 등으로 구성된다. 워크숍은 (현) 극단 ‘다빈나오’의 상임 연출이자 소리극 <옥이>, 뮤지컬 <합★체>, <푸른 나비의 숲> 등 20여 년 동안 장애ㆍ비장애 예술인들과의 협업으로 ‘접근성 높은 공연’ 다수를 무대에 올린 김지원 연출이 담당한다. 워크숍 기간은 6월 25일(화)에서 27일(목)까지이며, 참가대상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유명 게임음악을 담은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를 오는 5월 9일(목)부터 24일(금)까지 13장의 싱글음반(아래 음반)으로 발매한다고 밝혔다. 해당 음반은 지난 5월 3일(금) 엔씨소프트 종합게임시연실에서 열린 ‘비공개 사전 청음회’에서 게임업계 관계자들에게 열광적인 호응을 얻어 발매 전부터 게임유저들의 사이에서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인기 게임 테마곡과 BGM을 국악으로 만나볼 수 있어 이번 음반에는 P의 거짓, 스컬, 산나비, 메이플스토리, 테일즈위버, 에픽세븐, 로스트아크, 가디언테일즈, 블레이드&소울, 리니지, 아이온, 검은사막 등 13개게임의 테마곡과 BGM이 수록됐다. 김진환(음악프로듀서), 양승환(국악작곡가), 이지수(영화음악감독), 노은비(유튜버 은젤)가 음반 수록곡의 편곡과 작사를 맡았고, 이솔로몬(대중가수), 박진희(국립국악원 단원/정가), 이주은(국립국악원 단원/판소리), 국립국악중학교 성악전공 학생들, 이태욱(소란밴드/기타), 김기욱(BTS밴드/베이스) 등 실력파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하여, 이번 음반을 통해 게임음악과 국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지난 5월 3일 아침 9시 49분. 중국의 해변도시 칭다오(靑島)의 지모(即墨)체육관에서 독특한 기네스북 도전이 펼쳐졌다. 도전 종목은 '최대 규모 세계 양금 연주'다. 기네스69년 역사의 세계적인 도전에서 '양금' 관련 기록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전자 대표는 류웨닝(刘月宁) 중앙음악원 교수와 중국 악기 협회 양금 예술 전문위원회다. 425명의 도전자가 모인 이 현장에는 한국ㆍ이란ㆍ중국ㆍ유럽(동유럽ㆍ서유럽)ㆍ인도ㆍ말레이시아ㆍ싱가포르ㆍ일본ㆍ홍콩ㆍ마카오ㆍ대만 등 12개국이 참여하였다. 도전곡은 중국의 유명 작곡가 류하오(劉灏)가 작곡한 신곡 '양금성송화합(扬琴聲颂和合)'이다. 각 나라의 양금연주자들은 청년 지휘자 마수(馬帅)의 지휘 아래 5분 20초 동안 연주하였다. 기네스북 인증관은 즉석에서 "도전 성공"을 선언하고 류웨닝(刘月宁) 교수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도전에 한국이 참여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한국 양금 협회의 윤은화 회장을 선두로 5명의 연주자가 함께하였다. 기네스 도전 일정 말고도 세계 양금 축제 개막 공연과 윤은화 회장의 학술토론회가 진행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제1회 세계양금 대회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신진서 9단이 2연패를 차지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이 시상식을 갖고 스물다섯 번째 대회 막을 내렸다. 제2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이 29일 웨스틴조선호텔 코스모스&바이올렛 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후원사인 동서식품의 김광수 사장을 비롯해 첼 루트(Kjell Ruth) 집행부사장, 박영호 부사장, 황택근 부사장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과 우승자 신진서 9단, 준우승자 김명훈 9단 등이 참석했다. 대회 경과 영상을 시작으로 문을 연 시상식은 축사, 시상, 인터뷰, 기념촬영, 오찬 등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김광수 동서식품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입신들의 대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준 높은 승부를 펼쳐준 선수들께 감사드린다. 25회 대회 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과 준우승 김명훈 9단께 축하 인사를 한다. 동서식품은 앞으로도 맥심커피배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나눔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 김광수 사장은 우승한 신진서 9단에게 트로피와 상금 5,000만 원을, 첼 루트 집행부사장은 준우승한 김명훈 9단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