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 아래 박물관)은 개관 10돌을 맞아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해 한글박물관만의 차별화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10종 개발을 추진한다. 올해 시범운영과 전문가의 점검을 거쳐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외국인, 어린이 등 주 고객층에 특화된 교육 콘텐츠 개발 한글박물관은 2014년 개관 이후 유아, 어른, 외국인 등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해 왔으나, 한류 확산으로 인한 외국인들의 한국문화 콘텐츠 관심 증대 등 수요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2024년 한글 콘텐츠 기반 문화예술 융합교육 프로그램 개발 (’24.6~11.)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새로 개발 중인 교육 프로그램 <아! 한글, 오! 예술>은 한글 교육 콘텐츠 수요가 높은 유아(3종), 초등학생(2종), 외국인(5종)에 초점을 맞췄다. 언어문자 습득 초보 단계의 유아, 내적 언어 형성 시기의 초등학생, 한글 학습 및 다양한 한글문화 체험을 희망하는 국내외 외국인들이 한글박물관 교육의 주된 수요층이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기존의 교육 콘텐츠가 한글 캘리그래피 체험, 목판인쇄 체험, 한글문학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 아래 한글박물관)이 개관 10돌을 기려 만든 온라인 강연 <궁금한글> 10편을 10월 23일부터 12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한 편씩 국립한글박물관 공식 유튜브(https://www. youtube.com/국립한글박물관)에 올린다. 온라인 강연 <궁금한 글?>, <궁금 한글!> 대공개 2024년 개관 10돌을 맞이해 <화요 한글문화강좌>의 이름을 관내 직원 공모와 투표를 거쳐 <궁금한글>로 바꾸고, <궁금한글>의 초성인 ‘ㄱㄱㅎㄱ’을 활용한 상징기호 등도 디자인했다. 올해 <궁금한글>은 ‘한글과 자연ㆍ환경ㆍ 지역어’를 주제로 한 10편의 영상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기획했다. <궁금한글 : 열 가지 이야기>에 담긴 내용은? 첫 번째 강연은 권오준 생태동화 작가가 들려주는 ‘자연과 동심, 한글로 담다’로, 작가의 생태 철학과 새 이름에 담긴 한글의 아름다움 등을 소개하며 청중들과 함께 소통하는 현장 강연으로 열었다. 회차별로 강연자의 활동 분야와 강연 주제에 따라 진행 방식을 조금씩 달리하며 특색 있게 구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과 함께 특별전 <서울 구경 가자스라, 임을 따라 갈까부다-조선의 베스트셀러 한양가와 춘향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2023년 국립한글박물관 기획특별전 <서울 구경 가자스라, 한양가>의 지역 순회전으로,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1월 5일까지 열린다. 《한양가》와 함께 한글 문헌으로서의 완판본 값어치 재조명 조선 후기 많은 사람이 즐겨 읽었던 상업출판물인 방각본은 당시 사람들의 문화상을 이해하는 데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두 권의 책 《한양가(漢陽歌)》와 《춘향전(春香傳)》은 한글로 된 방각본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전시를 통해 《한양가》와 함께 전주의 지역 출판문화를 바라보고 한글 문헌으로서의 완판본 값어치를 재조명한다. 전시는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 ‘아름다운 수도, 한양을 노래하다’에서는 임금 공간인 궁궐과 나라 살림 맡은 관청 그리고 처소 사람들의 소개와 관련 유물들을 함께 볼 수 있다. 2부 ‘활기차다 한양 거리, 번화하고 신기하다’에서는 관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