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우리나라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보물 같은 문화와 이야기들이 존재한다. 문화체육부에서는 <로컬100>이라는 주제로 지역문화 자산을 찾아내고, 지역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한 웹책자를 만들었다. 이 책자에는 전국 지자체와 국민발굴단의 추천을 받아 치열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100개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들을 소개함으로써 지역의 진정성과 지역 주민들의 삶을 담아내고 있다. <로컬100>은 각 지역의 문화와 전통이 빚어낸 독창적인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에 <우리문화신문>에서도 지역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한다는 차원에서 이를 싣기로 한다. -기자의 말- 양구백자박물관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에 위치한 도자전문 공립박물관이다. 양구백자박물관의 도자역사문화실은 2022년 10월에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공공건축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양구의 백토는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에 임금의 어기(그릇)를 만들었던 사옹원의 분원에서 사용했던 전국 각지의 백토 중 가장 오랜 시간 동안, 가장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과 소속 국립박물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만든 <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가 상반기 6곳에서 성황리에 전시를 마치고, 하반기 새로운 6개 지역을 찾는다. 수도권과 지방 거주민의 문화누림 양극화를 덜기 위해 기획된 이 전시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함께 누리는 우리 문화’라는 구호 아래, 교과서에 나오는 국보급 문화유산 6종이 12개 지역의 공립박물관ㆍ미술관을 순회한다.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농경문청동기, 화려한 신라 금관, 갓맑은 하늘빛의 고려청자, 순백의 달항아리 등 국보ㆍ보물 6종(모두 22건 29점)이 지난 6월 5일 경남 합천박물관을 시작으로, 충남 보령석탄박물관(6.6.~9.1.), 경북 상주박물관(6.10.~9.1.), 전남 강진 고려청자박물관(6.11.~9.8.), 전북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6.18.~8.25.), 당진 합덕수리민속박물관(6.21.~8.18.)을 찾았다. 교과서 속 국보ㆍ보물에 지역민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교육, 체험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어 특별한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금관과 금방울, 어린 영혼과 함께하다’를 주제로 <국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