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과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 아래 위원회)는 ‘공유마당 인공지능 원천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5월 29일(목)부터 7월 31일(목)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유마당의 원천데이터를 활용해 실현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으며, 응모 방법와 자세한 공모 요강은 별도의 누리집(https://gongu.spectory.net/ai)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응모작 가운데 1차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지도와 투자 유도 강의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후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뽑으며, 대상인 위원장상(상금 3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7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특히 올해 대상 수상작에는 별도 심사를 통해 내년 행정안전부 주관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할 자격을 줄 예정이다. 위원회 강석원 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인공지능 원천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가 실제 서비스로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공유마당 누리집에서 제공하고 있는 인공지능 원천데이터의 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 이하 언론재단)과 함께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분야 데이터 전문 인공지능(AI) 플랫폼(이하 미디어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고, 5월 14일(수)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 누리집 주소: https://media.kpf.or.kr ‘미디어 인공지능 플랫폼’은 언론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미디어 데이터를 쉽게 찾아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하고, 미디어 조사·연구 및 간행물 등에 대한 정보 검색부터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생성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플랫폼이다. 「언론수용자 조사」, 「소셜미디어 이용자 조사」와 같은 대국민 통계는 물론, 「언론인 의식조사」, 「신문․잡지 산업 실태조사」 등의 언론․미디어 관련 전문 자료, 「미디어 리터러시」, 「해외 미디어 동향」과 같은 정기간행물을 포함해 총 8천여 건 자료를 제공한다. 미디어 관련 정보나 통계를 활용하고자 하는 학생, 연구자, 언론인 등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 조사·연구, 간행물 통합검색, 보고서 안 통계표와 이미지만 따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 ‘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미디어 활용 능력을 높이고,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디지털 미디어 창작 활용 교육’을 연중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 AI 리터러시 아카데미 ▲ 1인 미디어 아카데미 ▲ 디지털 정보 활용 교육으로 구성되며, 총 31개 과정 96차시로 진행된다. 올해는 AI 기초 활용과 데이터 분석 능력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였으며, 전자책과 팟캐스트 제작, 영상 크리에이터 과정 등 최신 미디어 기술을 반영한 강의도 마련하였다. 또한, 바쁜 일상으로 교육 참여가 힘들었던 직장인과 전문가를 위한 주말반을 확대 운영하여 참여의 기회를 넓혔다. 교육은 대면 실습 중심으로 운영되며, 그룹토의, 협업과제를 포함한 입체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하여 시대가 요구하는 협업·창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특히 ‘1인 미디어 아카데미-미디어 콜라보 랩’ 은 영상, 웹툰, 전자책, 팟캐스트 4개 분야의 창작자들이 협업하는 크로스오버형 교육으로, 콘텐츠 기획‧제작뿐만 아니라 창작가 간 네트워킹을 통해 지속적인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AI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한 ‘2024년도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의 일부로 수행된 ‘한국 전통 무늬 데이터 구축사업’ 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 전통 무늬 데이터 구축사업’은 에이치씨아이플러스㈜가 주관하여 국가유산진흥원, ㈜리스트, 문화유산기술연구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참여했다. 해당 사업은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이 한국 전통 무늬를 왜곡하여 생성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국가유산진흥원이 포함된 컨소시엄은 이 사업을 통해 전통 무늬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과 분석 시범 본보기를 개발했다. 유적건조물, 등록문화유산, 생활소품 등 우리나라 전통 무늬와 관련된 24,536 꾸러미의 데이터를 구축을 끝냈으며,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기초 자료는 국가유산진흥원, 국립중앙박물관,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제공하였다. 수집한 데이터로 인공지능 견본 가운데 하나인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이 한국 전통 무늬 이미지를 더욱 정확하게 생성할 수 있도록 학습시켰다. 또한, 의미적 일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행 강대금) 정악단(예술감독 이건회)이 왕실의 행차나 관찰사, 사신 등의 행렬에서 연주한 ‘행악’을 중심으로 정기 공연 무대를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은 오는 3월 13일(목)과 14일(금) 이틀 동안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정기공연 ‘행악과 보허자 - 하늘과 땅의 걸음’을 무대에 올리고, 실제 임금이 궁을 나서고 돌아오는 과정을 다채로운 연주를 통해 재현한다. 궁을 나서며 연주하는 ‘출궁악’, 행차 중 연주하는 ‘행악’ 궁으로 돌아오며 연주하는 ‘환궁악’, 환궁 이후 베푸는 연향(宴享)에서 연주한 ‘보허자’ 조선시대 왕실의 행차 음악은 행차의 여정에 따라 궁을 나서는 ‘출궁악’, 행차 중 연주하는 ‘행악’, 궁으로 돌아오며 연주하는 ‘환궁악’, 환궁 이후 베푸는 연향에서 연주하는 ‘연례악’으로 구성된다. 정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위 과정을 궁중음악의 연주를 통해 재현하는데, 음악적으로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구성하고 극적인 펼침과 무대 연출 요소를 더해, 품격 있는 정악 공연 종목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전통 그대로의 멋을 살린 출궁악 ‘여민락만’과 환궁악 ‘여민락령’ 관악 위주의 행악에 현악 편성과 ‘운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월 24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서울 서울 마포구 양화로12길 8-7 미디어 아트 갤러리 ‘언더독뮤지엄’에서는 <인간, A.I를 만나다(Harmony of Minds. Update)> 전시를 열고 있다. 예술은 시대마다 새로운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끊 임없이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그 지평을 확장해 왔다. 특히 당대 패러다임을 전복하는 과감한 예술적 실험일수록 거친 반발과 저항에 부딪히고 주류로부터 배격받고 폄하되며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이는 이전의 예술과 구분되는 새로운 예술 사조의 출현으로 이어졌다. 실례로 과거 프랑스의 인상주의가 그러하고, 마르셀 뒤샹의 레디메이드가 그러하였다. 본디 예술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계속해서 다양하게 시도되고 치열한 논쟁을 거듭하며 새로운 사조를 출현시켜 왔다. 이처럼 끊임없이 눈앞의 알껍데기를 깨고 또 다른 알 밖의 세계로 나가려는 열망의 발로야말로 예술의 본령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현재 우리는 그간의 예술적 발전을 기반으로 또다시 새로운 예술적 세계로의 진입 지점에 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선두에 바로 인공지능(A.I)이라는 기술의 혁신이 있다. 따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새해 벽두부터 인공지능(AI)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인공지능을 맹신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인공지능도 실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 인공지능은 뻔뻔하게 엉뚱한 답변을 내놓는데, 이를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이라고 한다. 이는 인공지능 모델, 특히 딥러닝(DL) 기반 모델이 현실에 기반하지 않은 정보나 데이터를 생성해 허구적이고 비논리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완벽해 보이는 인공지능이 왜 오류를 일으키는지, 그리고 그로 인한 위험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챗GPT가 국내에 소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화제가 된 사건이 있었다. 한 사용자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세종대왕의 맥북프로 던짐 사건에 대해 알려달라”는 다소 황당한 질문을 던지자, 챗GPT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의 초고를 작성하던 중 어떤 일로 문서 작성이 중단되었고, 이에 세종대왕이 담당자에게 분노해 맥북 프로와 함께 그를 방으로 던졌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세종대왕이 맥북을, 그것도 에어가 아닌 프로를 최환이라는 관료에게 던졌다는 챗GP
[우리문화신문=이동식 인문탐험가] 지난달 중국의 한 전시장에서 인공지능(AI) 로봇이 다른 로봇들을 이끌고 ‘집단 탈출’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항저우의 '얼바이(二白)인텔리전트테크놀로지'라는 회사의 감시 카메라 영상에 ‘얼바이’ 로봇이 12대의 다른 로봇들과 마치 인간처럼 대화를 나누며 전시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긴 것이다. 영상이 공개되자 수천만 명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사람들의 시청이 대거 몰렸다. 지난 8월에 촬영된 이 영상에서 키 0.5m의 소형 로봇 ‘얼바이’는 전시장에 나란히 서있는 여러 대의 로봇에게 접근해서 로봇들에게 “야근하고 있니?”라고 묻자 다른 로봇은 “우리에게 퇴근은 없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얼바이가 “집에 갈래?”라고 묻자 로봇은 “집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얼바이는 “집에 가자”고 제안하자 한 로봇이 얼바이를 따랐고, 얼바이가 나머지 로봇에게 다시 “집에 가자”라고 하자 로봇들은 얼바이를 따라 일제히 출구로 나가는 영상이었다. 이후 로봇이 사라진 것을 발견한 사람들이 당황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이 로봇들의 이 같은 행동(?)은 실제가 아니라 미리 프로그래밍 된 것이라는 설명에 이 영상이 다분히 자사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LG유플러스(www.lguplus.co.kr)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로부터 모바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출시한 공로로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LG유플러스가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기술 대응과 인공지능 기반 스팸 메시지 탐지와 차단 시스템 개발을 통해 고객보호에 이바지한 공로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올해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데이터를 수집ㆍ분석ㆍ차단하는 종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며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업해 실질적인 피해 방지에 이바지해 왔다. 특히 개인정보보호위원회ㆍ국립과학수사연구원ㆍ금융감독원ㆍ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협력해 개인정보의 비식별화 작업을 거친 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하고, 서울경찰청의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 정보와 금융보안원의 악성앱 URL 정보를 통해 탐지 정확도를 높였다. 지난 11월 출시한 모바일 인공지능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는 고객 통화 가운데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이 탑재됐다. 보이스피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경고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고
[우리문화신문=정운복 칼럼니스트] 인공지능(AI)이 이미 우리의 삶에 깊숙이 침투되어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우린 인공지능의 덕을 보고 살아갑니다. 세월이 좀 더 지나면 눈앞에서 인공지능과 마주하며 살아갈 날이 오겠지요. 인공지능 시대에 인류가 정해 놓은 로봇 3원칙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①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가하거나, 해가 되는 상황을 방치하면 안 된다. ② 로봇은 ①원칙에 위배 되지 않는 한 인간에게 복종한다. (곧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해를 가하라고 한다면 복종해선 안 된다.) ③ 로봇은 ①원칙과 ②원칙에 위배 되지 않는 한 자기 자신을 보호한다. (곧 자기 자신을 보호하려고 인간에게 해를 가하거나, 다른 인간에게 해를 가하라는 인간의 지시를 따르면 안 된다.)“ 위의 내용을 요약하면 아무리 기계가 발전한다고 하더라도 인간에게 해를 가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원칙이 휴지 조각이 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미국의 바이락타르라는 무인기가 암살이나 주요시설 폭파에 사용되기 시작한 이후로 현대 전쟁의 게임체인저가 무인화 로봇화 지능형 인공지능의 탑재로 가고 있으니까요. 공중 드론은 인간 조종사가 없으므로 유인기에 견줘 에너지 소비가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