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절창Ⅵ>을 4월 24일(금)과 25일(토) 이틀 동안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젊은 소리꾼의 참신한 소리판을 표방한 ‘절창’ 시리즈의 여섯 번째 무대로, 국립창극단 최호성과 김우정이 출연해 우리 소리의 매력을 전한다. ‘아주 뛰어난 소리’를 뜻하는 ‘절창(絶唱)’은 국립창극단이 2021년 처음 선보인 기획 시리즈다. 젊은 소리꾼들의 진면목을 재발견하는 동시에, 콘서트를 연상케 하는 세련된 무대 연출과 다양한 음악적 실험으로 판소리의 동시대성을 모색해 왔다. 지난 다섯 번의 무대를 통해 “판소리가 그 자체로 뜨거울 수 있음을 증명했다” “판소리와 창극의 장점을 두루 살린 새로운 형식”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판소리에 익숙하지 않은 초심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절창Ⅵ>의 주인공은 국립창극단의 차세대 주역 최호성과 김우정이다. 최호성은 2013년 국립창극단 입단 이후,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변강쇠’ 역, <아비ㆍ방연> ‘왕방연’ 역, <트로이의 여인들> ‘메넬라우스’ 역 등을 통해 강한 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는 국립창극단의 왕윤정과 국악그룹 ‘우리소리 바라지’의 소리꾼 김율희가 무대에 오르는 국립창극단 <절창Ⅴ>가 열린다. 아주 뛰어난 소리를 뜻하는 ‘절창(絶唱)’은 국립창극단이 이 시대 젊은 소리꾼의 진면목에 주목해 2021년 시작한 기획 시리즈다. 참신한 구성과 현대적인 무대를 바탕으로 소리꾼들이 자신의 기량을 펼치며 관객과 더욱 친밀하게 교감하는 새로운 형태의 판소리 공연이다. <절창Ⅰ>과 <절창Ⅱ>는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판소리가 그 자체로 참신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판소리와 창극이 지닌 장점을 두루 살린 새로운 형식” 등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21년 4월 27일에 열린 김준수ㆍ유태평양의 국립창극단 <절창Ⅰ> 공연이 호평을 받았다. 당시 한 관객은 “판소리를 좋아해서 소리판을 자주 다니지만, 이번 공연은 전통적인 소리판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입담 좋은 두 소리꾼이 환상 호흡으로 청중을 꼼짝 못 하게 한 것은 압권이었다. 또 북 반주만이 아니라 생황, 거문고가 등장해서 소리판을 더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나는 지난 4월 27일 <절창Ⅰ>을 보고 <김준수ㆍ유태평양의 찰떡 호흡, 객석이 자지러지다>를 올린 바 있다. 이어서 어제 5월 2일 저녁 7시 30분엔 역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절창Ⅱ> 소리꾼 민은경ㆍ이소연의 공연이 열렸다. 역시 <절창Ⅰ>를 보고 소문이 난 덕분인지 아니면 민은경ㆍ이소연 소리꾼의 인기 덕인지 객석은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성황이었다. 지난 공연 <절창Ⅰ>은 김준수ㆍ유태평양 소리꾼이 같은 ‘수궁가’를 차진 호흡으로 서로 넘나들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는데 이번엔 민은경ㆍ이소연 소리꾼이 각자의 주 전공인 ‘춘향가’와 ‘적벽가’를 중심으로 서로의 소리를 넘나들며 연극적 재담의 묘미를 살린 입체창과 역할극을 선보인다고 해서 역시 큰 기대를 모았다. 특히 서로 다른 주제를 가진 ‘적벽가’와 ’춘향가‘를 두 소리꾼은 어떻게 엮을 것인가? 그동안 ‘적벽가’ 하면 영웅 이야기에 중심을 둔 소리로만 우리가 알아 왔지만, 이번 소리는 원전 소설과 달리 군사들의 고통을 노래한다는 점에 주목, 전쟁의 참혹함을 들여다본다. 특히 우리 겨레에겐 6·25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범피중류 둥덩둥덩 떠나간다 망망한 창해이며 탕탕한 물결이로구나 백빈주 갈매기는 홍요안으로 날아들고 삼강의 기러기는 한수로만 돌아든다 판소리 <수궁가>의 백미로 꼽히는 ‘범피중류’를 유태평양이 혼신을 다해 소리한다. 어제 4월 27일 저녁 7시 30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는 김준수ㆍ유태평양의 국립창극단 <절창Ⅰ> 공연이 열렸다. 객석에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귀명창들은 달오름극장을 꽉 메웠다. 젊은 소리꾼의 참신한 소리판을 표방한 국립창극단 기획 시리즈인데다 요즘 소리판을 들었다 놨다 하는 김준수ㆍ유태평양의 공연이기에 사람들의 큰 관심을 끌은 모양이다. 28일(금요일) 공연은 일찍 매진될 정도였다는 국립극장 관계자의 전언이다. 전통의 판소리 무대를 생각하던 사람들은 이 공연에 깜짝 놀란다. 소리ㆍ아니리ㆍ발림을 적절히 섞어 고수의 반주에 맞춰 홀로 소리를 하던 모습이 아니기에 말이다. 두 소리꾼이 역할에 따라 소리를 나눠 부르는 분창(分唱)만이 아니라 판소리 장단에 맞춰 가사를 주고받는 등 입체창의 다양한 방식으로 합을 맞춘다. 입담 좋기로 소문난 두 소리꾼의 재담, 창극 배우로서 쌓아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