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지난 9월 11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 대학로 ‘청년극장’(옛 대학로 아트홀 1관, 서울문화예술대학교 대학로극장)에서는 ㈜나인진엔터테인먼트의 연극 <로스트> 공연이 펼쳐진다. <로스트> 관계 속에서 쉽게 일어나는 소통의 부재로 인해 벌어지는 비극을 다룬다. 마주 보며 대화하는 시대가 아닌 글자로 대화를 이어가는 현시대에서 더욱 뜻깊은 메시지를 얻을 수 있는 연극 <로스트> 여러 관계 속에 존재하는 소통의 부재. <로스트>는 그로 인해 파생되는 수많은 단절과 상처 입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소통의 부재 끝에 오는 비극은 시대를 막론하고 모두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2인극으로 진행되는 연극 <로스트>는 제임스와 앨리, 두 사람의 대화만으로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까워질 듯 가까워지지 않는 두 사람의 대화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두 사람이 감추고 있는 상처를 마주하게 된다. 제임스와 앨리는 오직 두 사람만이 존재하는 공간에서 대화한다. 서로에게만 집중한 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임에도 두 사람은 한 번씩 독백하듯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뜨려 놓는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4월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청년극장에서는 연극 <전세역전>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마음만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사랑은 감정이고, 혼인은 현실이다! 서로 다른 둘이 하나로 합쳐지는 과정에서 상처는 생기기 마련. 그 상처를 제때 치유하지 못하면 점점 더 사소한 것에서도 상처받고 멀어지는 게 바로 혼인이다. 우리는 사랑했고 혼인을 하기 위해 전셋집을 구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이혼을 하기 위해 이 전셋집을 나가야만 한다. 전셋집을 두고 벌어지는 어느 날의 촌극. 과연 그들의 전세는 어떻게 될 것인가? 연극 <전세역전>은 권식 역에 가수 배기성이 출연하여 기대를 받고 있으며, 작ㆍ감독에 권양헌, 극본에 윤필ㆍ희선, 예술감독에 김규종이 함께[ 했다. 또한 공연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시나리오 당선작이며, 영화 <전세역전>은 '칸 단편영화제' 비경쟁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공연시각은 화요일 ~ 금요일은 저녁 7시 30분, 토요일은 저녁 4시와 7시, 일요일은 저녁 4시며, 입장료는 전석 40,000원이다. 기타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2-745-143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