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합창단은 오는 8월 14일(금)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광복절 기념음악회 <눈물상자>를 연다. <눈물상자>는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국제 부커상 수상 작가인 한강의 작품을 원작으로, 박천휘가 작사ㆍ작곡을 맡아 새롭게 빚어낸 창작 합창음악극이다. 박천휘는 지난 25년 동안 뮤지 컬과 연극,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창작자로,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천 개의 파랑> 등 동시대 한국 소설을 무대 언어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강 특유의 섬세하고 시적인 문장과 인간 내면을 조용히 응시하는 시선, 말로 다 설명되지 않는 감정의 결을 국립합창단의 목소리로 담아낸다. 박천휘의 음악은 아이와 눈물상자 아저씨, 할아버지가 지닌 서로 다른 감정과 서사를 따라 흐르며 문학 속 인물과 장면에 생생한 호흡을 불어넣는다. 문학과 음악, 연극적 표현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소설을 읽을 때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관객의 마음 깊은 곳을 어루만질 예정이다. 작품은 남들보다 쉽게, 자주 눈물을 흘리는 아이로부터 시작된다. 아이는 이른 봄 연두색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민인기)은 2026년 3월 24일(화)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06회 정기연주회 창작 합창음악극 <어느 봄날의 꿈>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뮤지컬 작곡가 이성준(Brandon Lee)과 대본ㆍ구성 김솔지가 참여하고, 민인기 단장 겸 예술감독이 지휘한다. 내레이션은 배우 유준상이 맡으며, 김성식(레떼아모르)ㆍ김지훈(리베란테)ㆍ이지연ㆍ문선우가 출연한다. 합창은 국립합창단, 관현악은 라퓨즈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퍼커셔니스트 선민수가 함께한다. <어느 봄날의 꿈>은 ‘뮤지컬의 장면과 정서’를 국립합창단의 합창 언어로 구성한 창작 합창음악극이다. 배우들의 노래와 내레이션, 합창과 관현악, 타악이 한 무대에서 맞물리며 장면이 이어지고, 관객은 이야기의 진행과 감정의 변화를 동시에 따라가도록 구성되어 있다.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콜린’의 변화가 중심이 된다 작품의 주인공은 ‘콜린’이다. 콜린은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고, 제대로 된 돌봄 없이 작은 방 안에서 하루를 반복해 온 소년으로 설정된다. 익숙하게 반복되던 하루 속에서, 어느 봄날 콜린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