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삼국시대 신라에서 당나라 산동반도로 가기에 가장 가까운 곳 가운데 하나였던 항구가 당진이다. 당진이란 지명은 당나라로 가는 나룻터라는 뜻으로 당시로는 매우 큰 항구도시였다. 따라서 망망대해 바다를 건너는 것은 늘 험난한 일이었기에 사람들은 늘 무사히 건너기를 기원하였다.
따라서 당진항으로 가는 길목에는 사람들이 오고가는 길목에 뱃길의 무사함을 기원하기 위한 절을 세우고, 부처님께 기도하는 일이 반드시 해야할 일이었다. 그렇게 세워진 절이 안국사였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절이 없어지고 석불만이 남아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최근에 절이 없어진 터에 스님들이 다시 찾아와 석불 주변을 꽃밭으로 만드는 작업을 정성껏 하였고, 이제는 석불 주변이 온통 꽃밭으로 바뀌었다. 스님들은 석불 앞마당과 주변 언덕을 온통 각종 야생화들로 가득 채워서 봄부터 가을까지 안국사를 찾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석불의 앞을 꽃의 화엄세계로 바꾸어 놓았다.
석불만 우뚝 서있을 때에는 황량한 언덕이 너무도 쓸쓸하였었는데, 꽃으로 변한 안국사는 그 어느 절보다도 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당진은 오래된 고찰을 찾아보기 어려운데, 옛 당진의 영화를 그려볼 수 있는 안국사터는 반드시 가보아야할 역사적 문화유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