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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날, 지구 놀이터’ 연다

주한 12개국 대사관ㆍ문화원과 함께 민속춤, 만들기 등 19개 프로그램 진행
어린이 씨름대회, 나눔장터, 세계의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월)부터 5월 5일(화)까지 이틀 동안 ‘어린이날, 지구 놀이터’를 연다. 이번 행사는 주한 12개국 대사관ㆍ문화원, 대한씨름협회, (사)아름다운가게와 협력하여 세계 민속문화 체험, 민속춤 공연, 어린이 씨름대회, 나눔 장터 등 총 19개의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놀이터, 전 세계 어린이 민속놀이 체험

이번 행사의 주제인 ‘지구 놀이터’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어린이들의 놀이가 서로 닮아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500여 년 전 플랑드르 화가 피터 브뤼헤(Pieter Bruegel de Oude)가 그린 ‘어린이들의 놀이’ 속 굴렁쇠 굴리기, 공기놀이, 목마 타기 등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하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이러한 보편적인 놀이를 어린이박물관 앞 놀이마당에 펼쳐 놓는다. 재료와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은 같은 놀이인 세계 각국의 ▲공기놀이, ▲팽이치기, ▲비석치기, ▲굴렁쇠 굴리기, ▲말타기 등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다.

 

□ 주한 12개국 대사관ㆍ문화원이 함께하는 세계 민속문화 체험

박물관 전역에서는 세계의 다채로운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국립민속박물관 개관 80돌을 기려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12개국 대사관과 문화원이 참여해 풍성함을 더한다. ▲ 중국 부스에서는 국가무형문화유산 장인이 직접 선보이는 설탕공예(탕화)와 찹쌀공예(몐쑤)를 체험할 수 있으며, ▲일본 부스에서는 요요 풍선 낚시와 깃발 장식(코이노보리) 만들기 등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보드게임을 좋아한다면 ▲프랑스, 헝가리, 체코 부스에서 유럽의 정서가 담긴 다양한 목재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각국의 전통 무늬를 체험하고 싶다면 ▲헝가리의 전통 밴드와 엽서 만들기, ▲페루의 상징인 푸카라 황소 색칠하기 체험이 기다린다. 이 밖에도 ▲콜롬비아의 미니 꽃다발 만들기, ▲스페인의 부채ㆍ기타 만들기와 동화구연, ▲인도네시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앙클룽’ 아리랑 연주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 특별한 공연, 어린이 씨름대회, 지구를 살리는 나눔장터까지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 5월 4일(월)에는 서아프리카 공연팀‘티아모뇽’이 아프리카 음악의 열정적인 리듬을 선사하고, 5월 5일(화)에는‘올라 멕시코’의 멕시코 민속춤 공연과 중국 어린이들의 전통 무용·무예 시연이 이어진다.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K-씨름의 진수를 맛볼 ‘한판 어린이 씨름대회’가 열린다. 4일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5일에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대회가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푸짐한 선물도 준다. 또한 (사)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나눔장터’에서는 어린이들이 사용하던 장난감과 동화책을 나누고 기부하며 지구를 살리는 슬기로운 소비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장상훈 관장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즐겁게 체험하며 어린이들이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놀이가 다르지 않음을 느끼고, 나눔과 환경의 가치까지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많은 가족이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www.nf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