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양인선 기자]
지금 들녘에는 모내기가 한창이다. 그러나 일찌감치 모내기를 마친 논도 눈에 띈다. 모내기를 하기 위해 손질 해놓은 논둑 위에 귀여운 들오리 형제들이 나란히 거닐고 있는 모습이 평화롭다. 그 옆에는 백로도 날아와 먹이를 찾고 있다.
그러나 이제 수도권은 점차 농토가 사라지고 있다. 얼마 안 남은 논에 모내기를 위해 가둬논 물이 비닐하우스처럼 보인다. 부지런한 농부의 손길을 거쳐간 모내기 끝난 논을 보면서 어느새 성큼 계절이 여름으로 들어섰음을 실감한다. 올해도 풍년이 오길 빌면서....
경기도 화성 들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