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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건축에 관한 모든 것 '건축상, 사진, 영상물' 등 공모

서울시, 올해 '국제학생작품 부문' 신설… 수상작은 오는 9월 건축문화제에서 시상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오는 9월 서울시건축문화제 개최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서울특별시 건축상과 건축 관련 시민 사진․영상 수기 공모를 진행, 건축문화제 기간 중 시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제4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6.17(금)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또 서울건축문화제 기간동안 함께 전시될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 사진․영상 수기도 7.14(목)까지 공모한다.

 

서울건축문화제는 서울 시내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하고 다양한 건축 이야기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올해 주제는 'Lifestyle : Ways of Living'으로 9.14(수)~9.25(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중구 세종대로 119)에서 열리며 개막행사 시 서울특별시 건축상,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 시상도 함께 이뤄진다.

 

 

행사 진행에 앞서 서울시는 올해 서울건축문화제를 이끌 총감독으로 위진복 건축가를 위촉했다. 위 총감독은 "오늘날의 '주거'는 에너지, 모빌리티, AI, IoT 등 모든 첨단 산업을 담고 있다"며 "이번 문화제에서 기술과 산업이 녹아들어 다채롭게 표출되는 '미래 주거'에 대한 대담한 상상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40돌을 맞은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기존의 '완공 부문(일반․녹색․건축명장)'에 '국제학생작품 부문' 공모가 신설됐다.

 

'완공 부문'은 대표 건축가 또는 설계자(건축가)가 자신의 건축물을 직접 응모하거나 제3자가 추천하면 된다. 시는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건축물을 적극 발굴하여 건축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신설된 '국제학생작품 부문'은 지도자와 학생이 한 팀이 되어 서울 시내에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건축적 아이디어를 응모하면 되며,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심사는 '완공 부문'의 경우 2차에 걸쳐 진행되며 7월 중으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2개 부분(▴서울특별시 건축상 ▴서울시 녹색 건축상) 14개 상과 함께 건축명장 1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오는 7월 시민투표를 통해 건축상 부문 수상 예정에 오른 14작품 중 최다 득표한 작품에 '시민공감특별상'도 수여한다.

 

건축상 수상작의 설계자(건축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이 주어지며 우수한 건축문화 실현에 참여해 준 건축주에게는 기념동판(건축주, 건축가, 시공자명 기재)가 함께 전달된다. '국제학생작품 부문'은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7월 10개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1차 심사를 통과한 팀은 6월 경 진행되는 현장 발표심사에 필히 참여해야 한다.

 

수상작은 문화제 기간동안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 전시되며 개막행사가 열리는 9.14(수)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www.saf.kr)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민 삶 속에 스며든 라이프스타일 사진 또는 영상 수기 공모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는 총 16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작품 접수는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오는 8월 수상작을 공개하고 서울건축문화제 기간 중 전시도 이뤄진다.

 

아울러 올해 서울건축문화제에서는 건축상 대상 수상자 특별전과 더불어 40번째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기념하는 특별전시도 열린다. 행사기간 중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유종수․김빈 건축가(수상작 : 서울서진학교, (주)코어건축사사무소) 특별전과 역대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건축문화 분야 연계전시로 '대학생건축과연합회(UAUS)' 기획전시와 '서울, 건축산책' 수상작 전시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대학생건축과연합회 전시는 건축 전시 문화를 더 많은 시민과 나누기 위해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 김성보 주택정책실장은 "올해 서울건축문화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변화한 공간, 건축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시도를 공유하는 장(場)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삶을 바꿔놓을 참신한 건축물과 아이디어를 가진 건축인의 많은 공모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