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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어령 장관의 뜻과 정신을 디지털로 잇다

6월 27일(월) 국립중앙도서관-영인문학관 업무협약 맺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6월 27일(월) 11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故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 관련 자료’

* 디지털화 및 서비스를 위해 영인문학관(관장 강인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고인의 집필 또는 강연 등의 창작물, 창작물의 생산과정에 이용된 도구와 물품, 그 외 고인의 의식주 생활과 관련된 일체의 물품 등을 말함

 

협약의 주요내용은 ▲故이어령 장관 자료의 디지털화, 보존 및 공동 활용을 위한 협력, ▲영인문학관 보유 자료의 디지털화, 보존 및 공동 활용을 위한 협력, ▲동 사업의 원만한 목적달성을 위한 전시․구술채록 및 워크숍․세미나 등의 공동개최 등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故이어령 장관의 책․강연 자료 및 방송․영상․사진 자료 목록을 조사, 향후 주제별컬렉션**으로 구축하여 12월부터 누리집에서 서비스한다. 또한 문화․창조․생명․디지로그 등 현재 우리 삶의 키워드와도 맞닿아 있는 고인의 삶과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자‘데이터로 본 이어령, 전시․구술채록 및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화 자료 중에서 가치있는 자료를 주제별 콘텐츠로 모아 서비스하는 사업(미국문서로 보는 독립운동, 전염병과 조선의 의서, 유네스코와 한국 등)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영인문학관에서 가지고 있는 이상, 김억, 이효석, 채만식 등 우리나라 근대 문인들의 원고와 <문학사상> 게재 원고, 편지, 초상화 등도 디지털화하여 보존하고 향후 서비스할 수 있는 기반도 함께 지원하게 된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 “문화계의 큰 어른, 창조의 아이콘 故이어령 장관의 자료와 영인문학관에서 소장중인 우리나라 근대 문인들의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보존․서비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에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2018년부터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지식문화유산 디지털아카이브(코리안 메모리) 구축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국가대표도서관으로서 문화예술기관(도서관·박물관·미술관 등)과 협업하여 소장자료(책․도록․영상․사진 등)를 디지털화하고 있으니, 문화예술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