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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양주 회암사지 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14세기 동아시아 불교 선종 문화의 번영과 확산을 보여주는 증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지난 7월 20일 자로 ‘양주 회암사터 유적(Archaeological Remains at the Hoeamsa Temple Site in Yangju City)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Tentative List)에 등재되었으며, 세계유산센터 공식 누리집(https://whc.unesco.org/en/tentativelists/6617/)에 7월 26일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달 기준 모두 13건의 세계유산 잠정목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세계유산으로서 값어치가 있는 유산에 관한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을 통해 향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준비하는 제도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반드시 잠정목록에 등재되어야 하며, 잠정목록에 등재된 뒤 최소 1년이 지나야만 세계유산 등재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양주 회암사터 유적’은 70여 동의 건물터가 확인된 중심사역과, 승탑ㆍ석등ㆍ비석 등 고승들의 기념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유네스코에 제출한 잠정목록 신청서에서는 이 유적이 ▲ 14세기 동아시아에 활짝 폈던 불교 선종 문화의 번영과 확산을 증명하는 탁월한 물적 증거이자, ▲ 불교 선종의 수행 전통과 사원의 공간구성 체계를 구체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점을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로 제시하였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경기도, 양주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양주 회암사지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