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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전통한지 제작과정에 관한 설명자료 펴내

국립산림과학원,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태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일반인들이 쉽게 한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와 《태지》를 펴냈다고 밝혔다.

 

 

한지는 닥나무를 재료로 하는 전통 임산물로 과거에는 중요하게 취급되었던 물품이었으나 근대화 이후 용도와 시장이 축소되면서 사람들의 생활에서 멀어졌으며, 심지어 한지 문화 계승 단절 위기에도 처해있다. 하지만 한지는 세계적인 문화재 복원에 사용되면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 추진 등 문화유산 값어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에 펴낸 간행물은 전통한지의 일반적인 제조과정에 대한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와 닥나무 섬유에 녹조식물인 해캄을 넣어 만든 한지 종류인 「태지」에 대한 것이다.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에서는 닥나무 베기부터 도침(종이ㆍ피륙 따위를 다듬잇돌에 올려놓고 방망이로 두드려 반드럽게 함) 등 후가공까지의 전통한지의 일반적인 제조과정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태지》에서는 고문헌에 기록된 약 284종의 전통한지 가운데 제조법이 전수되지 않았던 ‘태지’에 대한 국립산림과학원의 제조법 복원 연구 결과와 제조과정을 정리하였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 “이번 간행물 펴냄을 통해 한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한지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펴낸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와 《태지》는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누리집(http://know.nifos.go.kr)에서 전자파일로 받아볼 수 있다.